<p>1.</p> <p>열우당의 의석은 153석으로 과반이 넘었다.</p> <p>국회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 사학법 개정, 언론법, 과거사 기본법안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하려했다.</p> <p>하지만, 열우당에서는 한나라당의 뜻대로 언론법만을 논의하기로 했다.</p> <p>여대야소 국면에서, 국민의 지지를 압도적으로 받고 있던 여당이 독재후신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p> <p><br></p> <p><br></p> <p>2.</p> <p>2004년 집값이 무한정으로 오르는 상태에서 분양원가 공개제도가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p> <p>17대 총선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이기도 했다. 열우당은</p> <p><br></p> <p>① 주공 분양주택의 택지조성 및 공급원가 공개 추진, </p> <p>② 토지공사의 택지공급단가 및 택지조성원가 공개 추진, </p> <p>③ 주택공사의 건축비 공개여부는 주공의 주택공급 및 소형주택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추진, </p> <p>④ 택지개발지구내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반대</p> <p><br></p> <p> 한다는 약속을 주었다. 국민들은 이를 믿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민노당 간담회에서</p> <p>"분양원가 공개는 개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략) 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10배 밑지는 장사도 있고..."</p> <p>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배신하였다. 약속을 져버렸다.</p> <p><br></p> <p><br></p> <p>3.</p> <p>노무현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는 항상 '삼성경제연구소'가 있었다.</p> <p>참여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참여정부정책의 기반으로 채택, 발표된다.</p> <p>노무현이 공식적으로 서민을 배신하는데에 걸린 시간이 고작 6개월이었다는 말이다.</p> <p>삼성공화국이란 말이 쓰인 것도 이때부터이다.</p> <p>정부의 관료가 삼성에 가서 교육받는 시대를 삼성공화국이 아니면 뭐라 하겠는가.</p> <p><br></p> <p><br></p> <p><br></p> <p>4. </p> <p>이라크 파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명분없는 전쟁이라는 이라크 전쟁.</p> <p>'미국에 사진 찍으러 가지 않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의 입맛을 맞춰주기 위해 이라크 파병을 결의했다.</p> <p>미선이 효순이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때였다. 여론의 과반 이상이 파병에 반대했다.</p> <p>노무현은 '미국의 푸들' 영국과 함께 미국의 충견이 되기로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p> <p><br></p> <p><br></p> <p>5.</p> <p>이러한 결과는 2005년 재보선에서 나왔다. 국회의원 6자리의 재보선에서 6대0 완패.</p> <p>기초단체장까지 합하면 23대0 완패였다. 그 정도로 민심은 나빠졌다.</p> <p><br></p> <p><br></p> <p>6.</p> <p>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이 바로 '대연정'이었다.</p> <p>노무현 대통령은 독재후신 한나라당과의 연합정부를 구상하기에 이른다.</p> <p>국민들은 더욱 분노했다. 대연정은 곧 삼당야합이었다.</p> <p>반한나라당 보수세력과 민주투사세력이 동시에 등을 돌렸다. 참여정부는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p> <p><br></p> <p><br></p> <p><br></p> <p><br></p> <p>이랬던 이가 단지 억울하게 죽었다는 이유로 다시 투사 이미지를 회복한다.</p> <p>난 그가 그립지 않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 어찌 그리울까.</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