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에 대한 헌신과 자기희생
라커룸 안팎에서 팬과 선수들의 사랑을 받을 선수. 이기적이지 않고 부지런하며 겸손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스타 선수들과 뛰면서 때론 지나칠 정도로 욕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첼시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드러낼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2. 골결정력, 스피드, 다재다능함
골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골을 넣어주는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09-10 시즌에 6개 대회에서 골을 넣는 탁월함을 보이며 이것을 입증함.
하지만 그의 주특기는 스코어러보다는 골을 도와주는 역할이기도 하며 특히 그의 순간 속도는 뛰어난 자산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그는 포백라인을 흔들고 디에고 코스타가 좋아하게될 낮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또한 페드로는 무리뉴가 좋아하는 홈 진영에서부터 시작되는 역습에도 완벽하게 들어맞는 자원이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역습 상황에서 페드로보다 그것을 잘해낼 선수는 몇 없다.
페드로가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는 동안 그의 축구 지능은 크게 향상되었다.
그는 현재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매우 영리하게 움직이며 아자르는 페드로가 수비진을 몰아간 덕택에
만들어줄 슈팅 포지션을 매우 좋아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그는 공격적인 포지션의 선수지만 팀의 헌신하는 마인드와 훌륭한 신체적 레벨은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도 빛을 발한다.
페드로는 오른쪽에서 주로 뛰며 이것은 윌리안의 입지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양발을 잘쓰는 이 선수는 왼쪽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으며 센터 포워드 또한 종종 소화해왔다. 고질적인 코스타의 햄스트링과 팔카오의 불확실한 폼을 감안할 때 그는 충분히 많은 플레이 타임을 소화하게 될 것이다.

3. 전술적인 제약
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 페드로가 끝내 바르셀로나의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한 이유는 전술적인 한계에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이며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보다 기술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결코 부끄러운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페드로의 부족한 패스 범위는 그를 좌절시킨다. 그가 50야드의 - 스티브 제라드 같은- 긴 패스를 하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심지어 쉬운 코스의 패스도 종종 미스를 저지른다. 터치와 공을 시야에 두지 않고 하는 플레이, 종종 속도에 의존한 나머지 팀 동료들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것 또한 그의 문제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어린 선수로서 그가 가지고 있던 이러한 단점들은 이미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그가 누캄프에서 더 성장하면서 멈추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사라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