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width="269" src="http://www.chinadaily.com.cn/sports/2006-06/28/xin_52060328073787028791.jpg" border="0" alt=""><br><br><br>질문자: 당신이 볼을 받았을 때, 정확히 어떤 게 마음 속에 가장 먼저 떠오릅니까?<br><br>사비: 당신도 알다시피, 저는 신체적으로 커다란 체구를 가지지 못했어요. 저의 강점은 게임을 이해하는 데에서 비롯되죠. 볼을 받기 전에, 저는 반드시 피치 위의 모든 것들을 체계적으로 훑어봅니다.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죠. 반드시 패스할 제 동료가 어디에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컨트롤할 방향을 정하거나 혹은 수비수에게 볼을 돌려주고 시간을 벌기도 합니다.<br><br>이러한 맥락에서, 지단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마스터였어요. 그는 이런 게임에 대한 탁월한 시야에 더해서,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게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모든 동작들은 스펙터클했죠. 저는, 반면에, 왼발로 플레이하는 데에는 불편함을 느낍니다.<br><br><br><br>질문자: 모두가 그의 플레이를 보았습니다: 마라도나는 그가 큰 체구임에도 화려한 동작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고, 아얄라는 그의 볼을 다루는 방식에 감명 받았다고 하죠... 당신은 어떻게 그의 게임을 표현하겠습니까?<br><br>사비: (길게 한숨을 쉰 후에) 저에게, 지단은 1995년부터 2005~2006년에 이르는 10년간 가장 훌룡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 스포츠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죠. 그의 플레이 자체를 지켜보는 건 정말 장관이었어요. 그는 모든 걸 숙지하고 있었죠: 오른발 못지않게 왼발에도 능숙했고, 드리블도 가능했으며, 슈팅으로 골을 넣기도 했고, 헤딩도 잘했어요. 그는 제 삶에서 본 가장 완벽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br><br><br><br>질문자: 당신은 지단에 대해서 말해줄 이야기가 있나요? 그를 적으로서 자주 만났잖아요.<br><br>사비: 그는 절대 어떤 것도 그를 앞질러 가로채도록 두지 않았어요. 심지어 제가 그의 공을 뺏고자 애썼을 때에도 그가 공을 잘 뺏기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는 절대로 그걸 용인하지 않았어요. 그는 가끔 진정한 전사가 되곤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곤 하는데 경기장 위에서 지단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신체적으로 매우 강인하죠.<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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