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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5803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15
    조회수 : 4426
    IP : 115.88.***.168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3/04/17 11:16:06
    http://todayhumor.com/?panic_45803 모바일
    [펌] 이해하면 섬뜩한 이야기2
    <P>11. 비오는날...<BR>한 남자가 한손에는 우산을 쓰고 한손으론 7살 난 여자 아이를 엎고 숲속 깊은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BR><BR>                                                              <BR><BR>여자 아이는                                                         <BR>                                                                <BR><BR>"빗물이 다 묻잖아─ 추워─ 추워─"                                                   <BR><BR>                                                               <BR><BR>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BR><BR>                                                               <BR><BR>남자가 말했습니다. <BR><BR>                                                     <BR><BR>"돌아올때는 등이 젖겠군."<BR><BR><BR><BR><BR><BR>----------------------------------------------------------------------<BR><BR><BR><BR><BR><BR>12. 결혼한지 이제 2년째.<BR><BR>평일에는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주말에는 쉽니다.<BR><BR><BR><BR>빨래나 청소 같은 건 언제나 미뤄뒀다가 토, 일요일이 되면 한꺼번에 해왔지만<BR><BR>오늘은 어쩐지 마음이 내키질 않아서 그냥 멍하게 있다가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BR><BR><BR><BR>남편도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 그다지 신경 안쓰고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BR><BR>점심때쯤일까 인터폰이 울려서 모니터를 들여다보니<BR><BR>30대~ 40대 정도로 보이는 낯선 여성이 서있었습니다<BR><BR><BR><BR>뭔가 돈을 받으러 온 걸까요? 아니면 남편을 만나러?<BR><BR>남편이 일어나질 않아서 확인할 수도 없는데다가<BR><BR>나도 잠옷바람으로 단정치못한 모습이라서<BR><BR>응답하지 않고 조용하게 사람이 없는 척 하고 있으니 또각또각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BR><BR><BR><BR>그런데 3분 뒤 다시 인터폰이 울렸습니다.<BR><BR>같은 여성이었습니다.<BR><BR>왠지 기분이 나빠져서 역시 응답하지 않고 있으니 그 여성은 다시 돌아갔습니다.<BR><BR>저녁이 되어 찬거리를 사러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고 열쇠로 잠그려는데<BR><BR>투명한 셀로판지로 감싼 꽃 한송이가 편지함에 들어가 있었습니다.<BR><BR><BR><BR>약간 시들어버린 국화꽃이었습니다.<BR><BR>서서히 이 일의 중대함을 깨닫고 무서워졌습니다.<BR><BR><BR><BR>어째서? 어떻게!<BR><BR><BR><BR>혼란스러운 머리속으로 낮에 찾아왔던 그 여성이 떠올랐습니다.<BR><BR>밖으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지금, 저는 혼자서 두려움에 떨며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BR><BR><BR><BR><BR>----------------------------------------------------------------------<BR><BR><BR><BR><BR><BR>13. 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했다.<BR><BR>2년 간 사귄 여자친구와 함께 타임캡슐을 고등학교 뒤에 있는 큰 소나무 아래에 묻었다.<BR><BR>나중에 결혼하게 되었을 때 꺼내자고 약속했다. 타임캡슐에 뭘 넣었는지는 서로 비밀, 만약 결혼하지 않게 되면 그대로 두기로 했다.<BR><BR><BR><BR>1년 후.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BR>그리고 10년 후, 대학시절에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BR><BR>나는 약혼자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모두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다.<BR><BR><BR>그녀는 전 여자친구의 몫까지 행복해지자며 타임캡슐을 대신 꺼내고 싶다고 했다.<BR><BR>나는 반대했지만, 그녀의 생각을 자신이 이어가고 싶다며 약혼자는 고집을 피웠다. 아마 전 여자친구에 대한 질투도 있었을 것이다.<BR><BR><BR><BR>결혼식 며칠 전 휴일.<BR>고향으로 돌아가 타임캡슐을 꺼냈다.<BR><BR><BR><BR>내 타임캡슐에 들어있던 건 전 여자친구가 짜 준 머플러.<BR>약혼자는 조금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이었지만, 곧바로 전 여자친구가 묻은 타임캡슐을 열었다.<BR><BR><BR><BR>거기에는 주먹 정도의 검은 덩어리가 들어가 있었다.<BR>잘 보니 작은 팔다리에 조그만 사람머리가 있는 것 같았다…….<BR><BR><BR><BR><BR><BR>----------------------------------------------------------------------<BR><BR><BR><BR><BR><BR>14. 양팔을 골절해서 입원했다.<BR><BR>하루 종일 침대에 얽매이고 있어서 처음에는 심심했지만,<BR>2인실이라 옆 환자 저절로 친해지게 되었다.<BR><BR><BR><BR>매일 가족이나, 취미, 그리고 상처에 대해 이야기했다.<BR>그는 최근에 대수술을 끝낸 것 같았고, 한쪽 팔이 없었다.<BR>참혹한 광경이었지만, 그는 밝은 성격이었기 때문에 병실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BR><BR><BR><BR>그런 입원 생활도 마침내 오늘로 마지막이다.<BR>퇴원 수속을 마치고 병실에 돌아오자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BR><BR>인사라도 하려고 옆 침대로 갔다.<BR><BR><BR>자고 있는 것 같다.<BR>머리부터 발끝까지 모포를 쓰고 있다.<BR>숨소리조차도 나지 않는다.<BR><BR><BR><BR>말을 건네는 게 오히려 방해하는 것 같았다.<BR>그가 오랜만에 이렇게 푹 자는 건 처음 보는 일이다.<BR>밝은 성격이었지만, 상처의 고통으로 매일 쉽게 잠들지 못했다.<BR><BR>이런 작별이 아쉬웠지만, 그의 쾌유를 빌며 병원에서 나왔다.<BR><BR><BR>병원을 나와 병실 근처를 되돌아보았다.<BR>그러자 창문 너머로, 환하게 웃는 얼굴로 양팔을 흔들며 인사하는 그의 모습이 있었다.<BR><BR>……뭐야, 일어나 있었구나.<BR><BR><BR>넘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BR>그래서인지 그의 얼굴이 희미하게 보인다.<BR><BR>나는 그에게 손을 흔들며 택시에 탔다. <BR><BR><BR><BR><BR><BR>----------------------------------------------------------------------<BR><BR><BR><BR><BR><BR>15. 금요일 밤.<BR>고단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다.<BR><BR>오늘도 거래처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심난했다.<BR><BR><BR>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다.<BR><BR>하지만 가족들은 미국에 있다.<BR>나는 기러기 아빠다.<BR><BR><BR><BR>심난한 마음으로 무작정 길을 걷고 있었다.<BR>걸으면서 문득 옆을 보니, 노인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BR>남자 앞에 있는 책상에는 점이라는 종이가 붙여져 있었다.<BR>아무래도 점쟁이 같다.<BR><BR><BR><BR>남자는 호기심에 점을 보기로 했다.<BR>의자에 앉으면서 말했다.<BR><BR>"음, 저 말고 형 운세를 봐주실래요?"<BR><BR>점쟁이는 형의 이름과 나이를 물어봤다.<BR>남자는 자신의 이름과 5년 후의 나이를 대답했다.<BR>사실 남자에겐 형이 없다.<BR><BR><BR>심난한 마음에 점쟁이에게 대신 화풀이할 생각이었던 것이다.<BR><BR>"**씨? 음……."<BR><BR>점쟁이는 점을 치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안색이 좋지 않았다.<BR>책상에 쌓아둔 책을 닥치는 대로 조사하기 시작했다.<BR><BR>어느 정도 조사를 한 점쟁이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물었다.<BR><BR>"실례지만 **씨 건강하시죠?"<BR>"네, 건강하죠. 너무 건강해서 탈이죠."<BR><BR><BR><BR>그러자 점쟁이는 형에게 몸을 소중히 하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BR>점쟁이의 태도에서 이상함을 느껴 물어 보았다.<BR><BR>"왜, 그러세요?"<BR>"음, 당신의 형은……. 운세대로라면 5년 전 오늘,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BR><BR><BR><BR><BR><BR>----------------------------------------------------------------------<BR><BR><BR><BR><BR><BR>16. 검은방과하얀방<BR><BR>나는 감금당하고있다... 엄청나게 깜깜한방에서.....내가 지금 왜여기 갇혀있는지도 모르고 왜이렇게 되었는지도모른다 특히 내몸을 못움직이도록 묶어서 놓았는지 아무것도 움직일수없었다. 가끔씩 나를 찾아오는사람도있지만 나를 유심히보다가 다시 검은 방으로 넣어버린다.<BR><BR><BR><BR>마음속으로 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라고 계속 외쳤다<BR><BR>문이열리기 시작했다... 하얀빛이 내눈을 자극한다 눈이떠지지 않는다<BR><BR><BR><BR>어떤사람이 보인다.......그때그사람이다.....<BR><BR>나는 묻고싶었지만 말이 안나온다......그사람은 나를보고 웃더니....식칼을 들고 나에게 온다<BR><BR><BR><BR>몇일뒤...... 나는 하얀방에있다..... 여러사람들이 그남자를보고 고마워한다.....나는.....어떻게된걸까?<BR><BR>3일정도 지났나? 그사람은 나에게 말을한다 "이여자는 다썼구나......다른여자를 구해봐야하나?"<BR><BR>지금나는 검은방보다 더심한곳에있다........그남자가 나를 몇번이고 확인하러 온다.....<BR><BR><BR><BR>나는 죽은것일까?<BR><BR><BR><BR><BR><BR>----------------------------------------------------------------------<BR><BR><BR><BR><BR><BR>17.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BR><BR>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BR><BR>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BR><BR><BR><BR>실습 종료를 앞 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있었던 여자아이와 오빠가 죽었다.<BR><BR><BR><BR>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BR><BR>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BR><BR><BR>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엇다.<BR><BR><BR>그림의 주제는 가족.<BR>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BR>그 중에 죽은 여자 아이의 그림도 있었다.<BR><BR>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 ...<BR><BR><BR>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BR>여자 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BR>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BR><BR><BR><BR>그런데 교생은 깜짝 놀랐다.<BR><BR><BR>화재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건, 그림에서 1층 밖에 있는 세명.<BR>도망치지 못하고 죽은 건 그림에서 2층의 두 명.<BR>그림은 그렇게 그려져 있었다.<BR><BR>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BR><BR><BR><BR><BR><BR>----------------------------------------------------------------------<BR><BR><BR><BR><BR><BR>18.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BR><BR>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BR>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BR>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BR><BR><BR><BR>"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BR><BR>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BR><BR><BR><BR>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BR>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BR><BR>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BR><BR><BR>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19.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당해 입원했다.<BR>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 받기로 했다.<BR>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BR><BR><BR><BR>-병원에 병문안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BR>-괜찮아. 신경쓰지마.<BR><BR><BR><BR>-범인 얼굴은 봤어?<BR>-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BR><BR><BR><BR>-그래? 그렇군.<BR>-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BR><BR><BR><BR>-그래, 난 이제 돌아갈게.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BR>-응 와줘서 고맙다.<BR><BR><BR><BR><BR><BR>----------------------------------------------------------------------<BR><BR><BR><BR><BR><BR>20. 아주 친한 언니와 동생이 있었다<BR><BR>언니가 나갈려고 새로산 전자거울로 화장도하고 멋을내고 있었는데<BR><BR>언니가 동생보고 아이스크림좀 사달라고 했다<BR><BR><BR><BR>"왜 .. 슈퍼도 멀고 귀찮은데 ...에이 그냥 언니가 가~"<BR><BR><BR><BR>"야 너 맞는다 !! 빨리가!"<BR><BR><BR><BR>슈퍼에 가고 집에오니 언니는 토막나있었다<BR><BR><BR><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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