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7월3일 오후11시경 요즘 취미생활인 스케이트보드를 구매하러 지하철을 타고 갔다가 오는길이었어요. <div>중간까지는 서서왔지만 자리가 생겨서 이제 가방을 벗었는데 가방에 노란색 메모장이 뙇!! 하고 붙어있길래 이건뭐지 나에게도 그린라이트가 하면서 두근반 게느반 하면서 읽어봤습니다. </div> <div>이런 내용의 쪽지더군요.<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5944277yaZwHlCkQJ7B.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082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저는 안산에 살고있고 얼마전까지만해도 고등학생 신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세월호사건 전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 계시던 교감선생님께서 </div> <div style="text-align:left;">얼마전에 단원고로 가셨는데 안좋은 일이 생기는바람에 좋지않은 결정을 하셨었죠 또 많은 후배들을 알고있었고 그 후배들이 힘들어하던 모습도 많이 보고 울기도 하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절대 잊지 않기위해 제 물건들에 노란 리본들을 달아뒀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하철에서 그모습을 보시고 제게 쪽지를 주신거같더라구요. 뭔가 되게 다시 기억이 나기도 하고 이런쪽지를 받으니 기분이 좋기도 했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나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제 옆옆자리에 앉아계시던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가방에도 리본이 달려있고 옷에도 뱃지도 달려있고 가지고계시던 보드에도 리본스티커가 붙어있어 딱 알수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리기전에 가서 쪽지 감사하고 저도 안산사람이고 이런저런 사연이 있따고 얘기를 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분이 있다는게 참 기분이 좋고 감동적이네요 ㅎ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고양이사진 한장 투척하고갑니다. ㅎ</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5944724FwnqXmIGzc7zZ13SJFgrK9oFAsGL8TnA.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189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