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병쉰 같은 저소득층 늙은이 교육수준 낮은 무지랭이들이 박근혜 찍었으니 이제 민영화 맛좀 봐야 할 것 같습니까?</p><div><p>나는 문재인 찍은 지식층 유한계급 화이트칼라 전문직 정신노동 종사자인데<br></p><p>저소득층 무식층이 박근혜 뽑고 앞으로 고생할 생각하니 너무 고소합니까?</p><p>이제 곧 그 사람들이 수도요금 폭탄 맞고 "아 내가 병쉰이었지 내가 왜 문재인 안찍고 박근혜 찍었을까" 하고 땅을 </p><p>치고 후회할 것 같습니까? </p><p><br></p><p>문재인 낙선하고 오유 시사게 애도한답시고 일베 쓰레기들이랑 어울려서 지역감정 발언하고</p><p>세대간 대립 발언하는 걸 보니 처음엔 그러려니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게 일베 쓰레기와 다른 점이 뭔지</p><p>정말 한심하기까지 합니다.</p><p><br></p><p>딱 두가지만 말하죠.</p><p>박근혜 찍은 사람들은 물 민영화 되고 의료 민영화 되고 등록금 폭탄 맞아도 그게 박근혜 때문인지 모릅니다.</p><p>등록금 빚에 일가족이 자살할 때도 박근혜 이명박하고 연관을 짓지 못합니다.</p><p>그럴 수 있다면 이명박 밑에서 5년 살면서 박근혜를 찍지는 않았겠죠.</p><p>여기서 조롱한답시고 떠들어봐야 조롱 당하는 사람은 없어요.</p><p>일베 쓰레기들은 여기서 같이 어울려서 좋다고 날뛰고 있고 박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구했다고 </p><p>뿌듯해 하고 있을 겁니다.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이명박이 만든 언론장악을 타파하는 것 뿐이죠. 그리고 그건</p><p>여기서 민영화 드립 날린다고 되는 건 아니죠.</p><p><br></p><p>둘째는, 그렇게 물민영화 무상급식 폐지 언론인 해고 고발이 일어나는 지금 한순간 한순간이 지날수록 그것들은</p><p>점점더 돌이키기 힘들어지고, 문재인을 찍으면서 기대했던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과는 거꾸로 간다는 겁니다.</p><p>바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어요. 꿀벌이 슬퍼하는 동안 벌꿀의 시계는 거꾸로 거꾸로 흘러갑니다.</p><p>민영화의 피해는 홍성군의 박 지지자들에게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피해는 나와 내 가족에게 오는 것이고</p><p>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사회를 돌이킬 수 없게 바꿔 놓습니다. </p><p>지금 검찰은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타이핑하고 있을 겁니다.</p><p>이상호 기자에 대한 해고 사유서도 작성되고 있겠죠. 그리고 그것들은 한번 일어나면</p><p>돌이킬 수는 없는 거란 건 지난 5년간 다들 잘 봐 오셨겠죠.</p><p><br></p><p>진짜로 자신이 우리 사회에서 대학교육 이상 수준의 고소득 계층 문재인 지지층이라고 생각한다면</p><p>유치한 복수의 쾌감보다는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공동체를 생각하는 책임감을 떠올려 보시길 권합니다. </p><p><br></p><p><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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