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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3356
    작성자 : 후배위하는형
    추천 : 53
    조회수 : 11282
    IP : 175.194.***.74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2/07/31 05:59:27
    http://todayhumor.com/?military_3356 모바일
    다들 썰이 시시해서 내 판타스틱 썰을품~사단장과의인연
    <P><STRONG>오유 눈팅족임.</STRONG></P> <P><STRONG>밀게를 즐겨보다가 나만큼 판타스틱한 군생활한사람은 없어보여</STRONG></P> <P><STRONG>가지고 있던 썰을 품 </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part.1 사단장집 변기 뚫기</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part.2 새벽2시 여군장교가 사준 치킨</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part.3 영창....빛을보다...</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그외에 part.15 정도까지 있지만 일단 part.1부터 시작함</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나는 강원도 산골짜기 사단공병대에 입대함</STRONG></P> <P><STRONG>개념이 없는 성격으로 고참들과 이등병때부터 서스름없이 잘지냄...고참들이 일방적으로 날 이뻐해줬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고참뿐만아니고 난 작업머신으로 불리면 행보관의 사랑을 독차지함</STRONG></P> <P><STRONG>입대전 각종 노가다를 섭렵했기에 가능한 일이였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어쨋든 때는 지금처럼 무척더운 여름날이였음 </STRONG></P> <P><STRONG>난 고참들과 조적을 하고있었음. 노가다 뛰면서 배운 내 조적기술을 고참들한테 명강의를 펼치며</STRONG></P> <P><STRONG>조적학개론을 알려주고있을때 행보관이 날부름</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야 xx야 너 지금 갓들어온 신병을 가르키며 쟤랑 둘이 a공간으로 가서 배관좀 뚫어라...</STRONG></P> <P><STRONG>하는것임..</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a공간이란 사단장이 사는 집으로 위병소 밖에 경치좋은 곳에 위치하고있었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하지만 난 자대온지 갓2달쯤 되었을때였음. 일병을 앞둔 이등병찌끄래기시절...</STRONG></P> <P><STRONG>위병소가 어딘지도 몰랐음 백일휴가도 못나갔기에...</STRONG></P> <P><STRONG>암튼 갓들어온 신병도 나처럼 작업머신으로 불리며 둘이 사단장 집으로 가라는 것이였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어쨋든 난 시키는대로 사단장집으로감 ~ 과정생략.</STRONG></P> <P><STRONG>집에도착하니 집이 진짜 삐까뻔쩍했음...이렇게 사는곳도 있구나 할정도로...</STRONG></P> <P><STRONG>당번병이 문을 따주면서 작업끝나면 자기한테 말하라고....하고 당번병은 나갔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난 갓들어온 신병이랑 작업을 하려고 화장실로감 </STRONG></P> <P><STRONG>신병을 편의상 이뿐이라고 부르겠음</STRONG></P> <P><STRONG>야 이뿐아 세면대 물틀어봐~</STRONG></P> <P><STRONG>근데 세면대가 막힌게 아니였음 ㅅㅂ 알고보니 변기에 똥떵어리가 터질라함..</STRONG></P> <P><STRONG>순간 짜증이 확나고 토할것 같아서 내팽겨치고 일단 화장실 밖으로 이뿐이를 대리고 나왔음..</STRONG></P> <P><STRONG>일단 집구경좀 해보구싶었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거실부터 장난아니였음 각종칼에 양주에 한참 구경을 하고있던 와중에 일하는 아줌마가 나오심...</STRONG></P> <P><STRONG>고생이 많다고 시원한거 한잔 줄까라는 말에 ~</STRONG></P> <P><STRONG>난 위에 언급했듯이 개념이 없었음~</STRONG></P> <P><STRONG>아줌마한테 넉살좋게 과일좀 달라고.... 사단장색기가 뭐라고 내가 똥까지 치우냐고...</STRONG></P> <P><STRONG>진짜 얼마나 쳐먹었는지 똥도 엄청 싸놨다고 ~아줌마랑 사단장 욕을 하면서웃고 떠들다 보니 오후5시...</STRONG></P> <P><STRONG>한게 하나도없었는데 일과시간이 끝이였음...</STRONG></P> <P><STRONG>아줌마한테 부탁했음 </STRONG></P> <P><STRONG>아줌마 요세 날씨가 너무더워서 내일도 여기와서 에어콘좀 쐬고 쫌 놀다가 가면안되냐고...</STRONG></P> <P><STRONG>저거 5분이면 뚫는데 내일까지 한다고 보고할테니~내일또 오겠다고 하니~</STRONG></P> <P><STRONG>아줌마가 웃으면서 내일또 오라고ㅋㅋ 난 아줌마한테 아줌마도 고생많다고 하고 ㅋㅋ</STRONG></P> <P><STRONG>내일 올테니까 내일은 맛있는거좀 해달라고 부탁까지하고 부대로 복귀했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행보관한테 보고하는데 작업끝났냐고 묻길래... 내일 더가야한다고... 변기도 막히고 세면대도 막히고 주방 싱크대도 막히고</STRONG></P> <P><STRONG>아무튼 개소리를 막하니까 고생했다고 내일도 점호열외하고 아침부터 올라가서 하라고ㅋㅋㅋㅋ</STRONG></P> <P><STRONG>난 쿨하게 알겠다하고 다음날 일찍부터 사단장 집으로 향했음</STRONG></P> <P><STRONG>사단장 차가 위병소를 통과하는것을 보고 또 가서 쉴생각으로 이뿐이를 대리고 갔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그런데 집에 도착했는데 아줌마가 아직 출근을 안했음 ㅜㅜ</STRONG></P> <P><STRONG>아침도 안먹어서 배고파 죽겠는데 아줌마가 늦어서 이미 이성을 상실하고 집을 뒤지기시작했음</STRONG></P> <P><STRONG>냉장고를 열어보니 그닥 내가 먹을만한게 없었음.. 한숨을 푹쉬고 이층도 올라가보구 </STRONG></P> <P><STRONG>구석에 있는 사단장 방은 어케 생겼는지 이뿐이를 대리고 사단장 방문을 열었는데</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이아줌마가 미쳤는지 사단장 침대에서 쳐 자고있는것이였음...</STRONG></P> <P><STRONG>난 소리질르면서 ㅋㅋ아줌마 뭐하냐고 ㅋㅋ사단장알면 난리난다고 일어나서 밥달라고 ㅋㅋㅋ</STRONG></P> <P><STRONG>밥안주면 아줌마 다이를꺼라고 하고 돌아서는데.....가족사진이 딱..... 사단장 옆에 그아줌마가 딱....</STRONG></P> <P><STRONG>난 그자리에 주저앉았음.... 시.bar 군생활 이걸로 끝나는구나....</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필름처럼 어제 내가 사단장 했던 욕을 되집어봤음....</STRONG></P> <P><STRONG>난 총살감이였음.....  우리 아부지가 예전에 강남에서 단란주점하셔서 내가 아는데 별단 양반들 와서</STRONG></P> <P><STRONG>20살여자애들 주무르고...더럽고....막 이딴 개소리부터.... 이색기가 뭔데 내가 이색기 똥까지 치우냐고...등등....</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앞이 캄캄했음...</STRONG></P> <P><STRONG>아줌마한테 죄송하다고...그때부터 사모님 소리가 나왔음...</STRONG></P> <P><STRONG>그때서야 아줌마가..아니 사모님이 웃으시면서 괜찮다고....아침먹자고..하는데 아니라고..</STRONG></P> <P><STRONG>일단 변기로 튀었음 </STRONG></P> <P><STRONG>전날에는 더럽게 보였던 똥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수가없었음... 똥처먹으라고하면 먹을기세로 열심히 2분만에 뚫었음...</STRONG></P> <P><STRONG>서비스로 세면대 머리카락부터 욕실청소까지 30분만에 쏵 끝내고...급히 돌아가려고 사모님께 인사를 드렷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죄송하다고...난 이제 끝이라고....그동안 즐거웠다고....</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근데 이 아줌마가..아니 사모님이 어쩜 그리 천사인지 아무말도 안햇다고 걱정말라고 ㅋㅋ</STRONG></P> <P><STRONG>하지만 난 믿지않았음 그 아줌마 웃음뒤에는 악마의 미소가 살짝 보였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나랑 이뿐이 해주려고 돼지고기사놨다며 제육볶음 먹고가라고....과일도 메론에.....오렌지에..</STRONG></P> <P><STRONG>아무튼 난 밥도 넘어가지않고 과일도 먹는둥 마는둥...</STRONG></P> <P><STRONG>부대로 복귀하엿음... 복귀하는 길에...이뿐이에게 마지막을 고했음...</STRONG></P> <P><STRONG>이뿐아 내가 다 가르키지 못한 조적학개론을 너가 중대에 마스터 시키라며...미장의정석과...도색에필요한 색체학개론까지..</STRONG></P> <P><STRONG>그 복귀하는 10분동안 이뿐이에게 전수해줬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행보관에게 복귀신고를 하는데 왜그러냐고..표정이 왜썩였냐고...사실대로 말할까하다가...</STRONG></P> <P><STRONG>이밤은 따뜻한곳에서 자고싶어서...아니라고 피곤해서 그렇다고...무리했는지 몸살기운이있다고...</STRONG></P> <P><STRONG>또 친절한 행보관은 의무실로 날보내 링겔까지 꽂아줬음.... 시발 눈물이 앞을가리며 내가 뭔짓을 한것인지...자책하고있는데...</STRONG></P> <P><STRONG>의무실로 전화벨이 울림....</STRONG></P> <P><STRONG>예감이 좋지않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대대장호출....</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예견된일...이제 x되었구나... 영화처럼 바늘을 내가 뽑고 가고싶었지만... 의무병을 부름...아저씨 바늘좀 빼주세요...</STRONG></P> <P><STRONG>그동안 고마웠다고.... 의무실아저씨는 의아해하며 대대장실로 가보라함...</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2분이면 가는길이 20분처럼 느껴짐... 가는길에 100m쯤 떨어진곳에서 축쳐져서 직각보행하는 놈이 보임...</STRONG></P> <P><STRONG>이뿐이녀석임.... 나때문에 저넘까지 끝났구나...미안한 마음에 달려가서 안아줬음...미안하다고...</STRONG></P> <P><STRONG>이놈이 날보자마자 껴안고 눈물을 터트림...ㅜㅜ 둘이 눈물을 수습하고 대대장님실로감...</STRONG></P> <P><STRONG>대대장실에 도착하니 대대장이 날 딱보더니 너가 머신이냐고...맞다고 하니 나가서 1호차에 타라함..</STRONG></P> <P><STRONG>대대장이 선탑하고 나와 이뿐이는 쫄아서 생전 처음보는 곳으로 끌려감... 아 이대로 끝이구나...</STRONG></P> <P><STRONG>고문도 하나.. 별생각을 다하는데 사단장있는 곳으로 날 끌고감....</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이 색기들이 날 말려죽일 작정이구나..... 그냥 곱게 보내지...이러고있는데 사단장실 앞에 도착했음...</STRONG></P> <P><STRONG>사단장실 문위에 별 두개가 반짝이고있었음... 그것은 안에 사단장이 있다는 표시였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암튼 사단장실로 들어갔음.... 가자마자 대대장이 신고를 하고 나도 신고하는데 나와 이뿐이가 그만 울음을 터트렸음..</STRONG></P> <P><STRONG>죄송하다고 죽여달라고....</STRONG></P> <P><STRONG>갑자기 대대장도 사단장도 각종 참모들도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나와 이뿐이를 일으켰음 ...</STRONG></P> <P><STRONG>왜그러냐고... </STRONG></P> <P><STRONG>난 또 개념없이 놓으라고... 난 죽어도 싸다고.. 그냥 다 잘못했다고...</STRONG></P> <P><STRONG>이뿐이는 아무것도 모르는애라고...</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나혼자 덮어쓰고 가겠다고....몇일보낼꺼냐고...남한산성이냐고... 눈물범벅에 방언터지듯이 무슨소리를 했는지도 모르게..</STRONG></P> <P><STRONG>헛소리를 했음 ㅜㅜ 갑자기 사단장이 박수 두번을 치면서.... 나와 이뿐이 둘다 내일 당장 휴가를 보내라함...</STRONG></P> <P><STRONG>이건 왠 개소리냐 싶어서 들어보니...</STRONG></P> <P><STRONG>요세 이런병사가 없다고... 작업을 하루만에 못끝낸게 죄송해서 이러는거냐고... 나와이뿐이 대단하다고..</STRONG></P> <P><STRONG>미안해할필요없다고 자기는 출근해서 볼일봤다고......</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갑자기 옆에 참모들도 무한 박수세레를 퍼부어줬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알고보니 그사모님이 나와 이뿐이 너무 고생하고 욕실청소까지 싹해줬다고 사단장한테 이야기를 해줘서... 칭찬하려고 불렀는데...</STRONG></P> <P><STRONG>일이터져버림것임 ㅎㅎ</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그일로 난 우리 사단에이스가 되었으며 백일휴가4박5일+사단장휴가 6박7일까지 합쳐서 나가게되었음...</STRONG></P> <P><STRONG>또한 사단장은 벽시계에 약이없어도 날불렀으며 난 일병말때까지 사단장이랑 정말 허물없는 사이처럼 지내게 됨 ㅋ</STRONG></P> <P><STRONG>사단장병중에 사단장이랑 px겸상하는 사람은 나뿐이였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그후 사단장은 다른곳으로 발령... 나와 이별했음...우린 그렇게 각자 갈길을 갔음...</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암튼 끝.</STRONG></P> <P><STRONG></STRONG> </P> <P> </P> <P><STRONG></STRONG> </P>
    후배위하는형의 꼬릿말입니다
    당신이 사준 짬뽕면을 잊지못할꺼에요... 
    그때 당신 똥은 약간 검더군요... 간이 않좋은 것 같은데.. 지금은 건강한 변 보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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