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눈팅만 하다가 </P> <P> </P> <P>갑자기 할머니댁 웃긴 고양이랑 강아지 생각나서 </P> <P> </P> <P> </P> <P>음슴체로 가겟슴 </P> <P> </P> <P> </P> <P> </P> <P> </P> <P>할머니는 혼자 살고 계심 </P> <P> </P> <P> </P> <P>아들들이 서울로 모시고 갈려고 하나 내집에서 살꺼라고 죽어도 안올라가심 </P> <P> </P> <P>그래서 아들들이 상주하면서 일하시는분 한분과 함께 살게 해주심 </P> <P> </P> <P>아 혼자사시는게 아니구나;; ㅋㅋㅋ </P> <P> </P> <P>하는일은 거의 강아지와 고양이때문에 더러워진 집청소... </P> <P>(개가 집에랑 밖이랑 자주 왓다갓다 함...)</P> <P> </P> <P>하여튼 할머니는 고양이 한마리와 강아지 아니 개 한마리를 키우심 </P> <P> </P> <P>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쫑) 고양이는 코숏(쫑아) (개는 내가 고양이는 누나가 이름을 지었다)</P> <P> </P> <P>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완존 초 아기 꼬물이 일때 작은 아버지집에 가셧다가 얘가 할머니한테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서 강제 분양된녀석이고 </P> <P> </P> <P>고양이는 고양이도 완전 애기고양이 1~2개월일때 어떻게 집에 칩입했는지 몰라도 들어와서 개 밥 빼서먹다가 같이 살게 되었다 </P> <P> </P> <P>쫑 자식은 덩치도 큰 래브라도 주제에 겁이 무지 많다 </P> <P> </P> <P>쫑아가 처음 칩입했을때 그 쪼끄마한 고양이가 지 밥 빼서 먹는거에 어떻게 안절부절 못하고 할머니옷을 물고 끌고와서 </P> <P>'쟤가 내 밥먹음 ㅠ' 일럿었다.... </P> <P> </P> <P>그 이후 같이 살게 되었는데 쫑아는 약간 약싹빠른면이 있다 </P> <P> </P> <P>지금 생후 2년이 넘엇는데 사람들한테는 절대적으로 애교를 부린다 특히 먹을거 잘주는 어린애들이나 어른들한테는 완전가서 비비고 난리다 </P> <P> </P> <P>그래서 그런지 쫑 자슥은 덩치도 산만한놈이 쫑아한테 맛있는 간식같은거 다 뺏기고 낮잠잘때보면 쫑위에서 쫑아가 자고 있다... 쿠션대용이다...</P> <P> </P> <P>쫑 자슥은 그래도 약간 똑똑한것도 같다 </P> <P> </P> <P>할머니가 교회를 잘다니시는데 </P> <P> </P> <P>수요예배 저녁예배 새벽기도 같은거 끝날시간쯤되면 집앞 길에서 기달리고있다 </P> <P> </P> <P>한번은 할머니가 교회에서 사람들과 말씀을 나누다가 늦게 오신적이 있는데 동네 입구에서 기달린적도 있다고 한다 </P> <P> </P> <P>우리 어머니는 가족중에서 할머니댁에 좀 자주 가시는 편인데 (한달에 3~4번은 가시는듯...)</P> <P> </P> <P>할머니가 맨날 말씀하시는게 하나 있다고 한다 </P> <P> </P> <P>나 죽으면 쫑이랑 쫑아 니가 거둬달라고 니네집 가면 쟤들 지금처럼 살수 잇을거라고 하면서... </P> <P> </P> <P> </P> <P> </P> <P> </P> <P>근데 쓰다보니까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모르겟다 </P> <P> </P> <P>그만쓸래...</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