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수시 결과가 다 나왔습니다.</div> <div>결과는 모두 전부 올킬.. 예비는 대부분 다 가망없는 숫자...</div> <div>재수를 생각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제 주제에 맞지 않는 과를 택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자책감이 너무 크게 들고있습니다.</div> <div>마지막 남은 대학교도 예비를 받은순간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턱 막혀오면서 답도 없는 인생이라는걸 느꼈습니다.</div> <div>정시는 최저만 맞추기 위해서 달려왔을뿐 이 점수로는 전문대에서도 낮은 전문대를 써야하고...</div> <div>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수만휘에다가 예비 빠질사람을 찾지만 그것도 힘들고....</div> <div>마지막까지 예비 받은걸 부모님께 말하고 재수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순간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div> <div>말로만 듣던 올킬을 당했고 내가 잘못한거 같아서 너무 상실감이 컸습니다.</div> <div>그냥 하염없이 버스에서 울었습니다.</div> <div>부모님은 잘 생각하고 아직 예비가 남아있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 부모님께 죄지은생각밖에 안들고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div> <div>기대가 컸던만큼 올킬 당해서 충격도 컸고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인생 패배자'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div> <div>집안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재수를 하게 된다고 해도 잘 할수나 있을련지가 문제고 초등학교를 늦게 들어와서 96인 저한테는 </div> <div>또 늦어지는 시기가 되어서 군대도 문제고 생각이 많습니다.</div> <div>정말 잘 울지도 않는데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div> <div>기대에 부흥못한 저를 자책하며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div> <div>답도없는 인간이네요.</div> <div>페이스북을 보면 다들 합격했다는 글을 올리고 하는데 그걸 지켜만 보니 마음이 착잡하고 할 말 도 없습니다.</div> <div>주위에서는 나쁜 생각 가지지 말고 시간을 가져서 기다려보자 라는 말을 해주지만 자신이 없습니다.</div> <div>어떡해야 할까요... 어디에다가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다가라도 써보네요.</div> <div>그냥 너무 슬픈데 너무 맘이 아픈데 힘들지만 밖으로는 표현 못하겠고 여기에다가라도 저의 마음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div> <div>이런 글 죄송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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