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먼저 본인은 10년도 4월군번 예비군도 못가본 개참치입니다...............

밀게가 생기고 난 후에 여러가지 썰들을 보면서

나름 공감도 하고 했으나!

한두개의 글쯤은 있을것 같았던 전차부대 관련글이 없어서

마침편의점 알바중인데 시간도 여유가있고하여

제가 한번 여러가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읽고 많은 전차병출신 예비역들의 추억을 자극해보고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강원도 고성군에 소재한

8군단 소속 102기갑여단 출신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전차대대 아니였더라도

왠지 102기갑출신이 있을것도 같네요ㅋㅋㅋㅋㅋ

동해의 푸른파도 태백에 넘쳐

태양도 새역사의 문을 열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기억나는 여단가ㅋㅋㅋㅋㅋㅋ

암튼 뭐 저는 일반병으로 자원입대하여 논산으로 갑니다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훈련을 받고

듣도보도 못한 상무대 라는 곳에 간다는 충격적인 배치사실을 알게됩니다

진짜 그때당시는 엄청 무섭고 떨리고..

하지만 상무대,

중에서도 기계화학교는 상당히 꿀이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저는 전차정비병 이라는 특기를 알게됩니다

4주간 교육후 배치받은 자대가 102기갑여단

이 부대역시 듣도보도 못한 알지도 못한 애초에 정보따윈 하나도 들어본적 없는 곳이였습니다 ㅋㅋㅋㅋ

이에 따라 수많은 루머들이 동기들 사이에서 생겼었죠 ㅋㅋㅋㅋ

102기갑이 gop근무라더라 부터해서.........

암튼 이차저차 우여곡절 끝에 자대로 가게됩니다

이때부터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군생활이 본격 시작되는데

기갑부대, 특히 전차부대는 타 부대들과는 나름대로 다른점이 많이 있었죠

일단 전차승무원들은 베레모를 착용한다는 사실

정비병은 전시에 보병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k-2에 방탄을 썻지만..........ㅠㅠㅠ

전차병들은 간지작살나는 베레모에 k-5권총, 권총집까지

단독군장이 가벼울뿐만 아니라 멋지기도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전차중대의 인원편제는 만충이 40명이 안됩니다

제가 복무중에 가장 많이 찼던 인원이 38명

보통 33~36명을 유지하게 됩니다

전차병,정비병,행정병,운전병

이런식으로 말이죠 ㅋㅋㅋ

그러다보니 한명한명 친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전역후에는 다들 형동생하는 각별한 사이도 되고

100명씩 있는것보다는 훨씬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도 그런것 같다고 말해주더라구요 ㅋㅋㅋ

전차부대는 기본 장비들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특히 전차에 있는 부수기재들은 가벼운게 없죠.........ㅠㅠ

꽤나고생했습니다

갓 전입가자마자 했던 특별정비에서 정말 죽음을 맛보기도 했던 ㅋㅋㅋㅋㅋ

뭐 두서없이 쓰긴 했습니다만

전차부대에서 복무했던 것이 나름 사회에서 도움도 됐고ㅋㅋㅋ

막상쓰려니까 뭘 써야할지 잘 모르겟네요 ㅠㅠ

공포의 전장비, 전차부대는 전차타고 다니니까 필요없다던 유격.........덕분에 꿀쪽쪽

각종 행사때마다 민간지역으로 나가서 했던 퍼레이드,

부대바로옆이 설악산이라 1월1일날 설악산 해맞이..........ㅋㅋㅋ

뭐 기타등등 생각은 많이 나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ㅠㅠ

아!그리고 전차부대는 거의 모든 부대가 전방에 있기 때문에

입대하는 장병들이 무서워.....하죠ㅋㅋㅋㅋ

사실별거없지만

저는 나름대로 군생활을 즐겁게 했던 터라,

재밋는 기억이 많네요ㅋㅋㅋㅋㅋ

아무튼 마무리어떻게해야되나요

아그리고 혹시 남자친구가 전차부대에 가있거나 하여

궁금한것이 있다면 친절히 알려드릴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차부대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