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도 우울한 일만 있어서 <div>오랜만에 혼자서 나들이나 다녀와야겠다.. 라고 버스를 탔습니다.</div> <div><br /></div> <div>3시 50분경에 대구 약령시에 내렸지요..</div> <div>706 버스를 타구요.</div> <div><br /></div> <div>내리자마자 지갑이 어디갔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가방을 뒤져봤습니다.</div> <div>아무리 뒤져도 나오지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분명히 버스카드가 지갑에 있었는데... 버스탈때까진 있었는데...</div> <div>버스에서 내리니 증발했내요..</div> <div><br /></div> <div>부랴부랴 카드정지하고</div> <div>혹시나.. 정말 혹시나 싶어서 버스회사에 전화해보니</div> <div>분실물로 들어온 지갑은 없다는 연락밖에 받지 못했습니다.</div> <div>누가 돈만 가져가고 지갑은 어디 버려놨을까봐 대구시내 쓰래기통은 다 뒤져도 안나오내요..</div> <div><br /></div> <div>취준생의 신분으로 지갑에 정말 많은 돈은아니지만.. 길가다가 떡볶이 사먹고, 커피한잔 먹고, 다음주 형 생일선물 살 돈이었는데</div> <div>그리고 친구들 사진이랑 명함들이랑.. 하..</div> <div>어머니께서 처음으로 선물해주신 지갑이라.. 더 미치겠어요</div> <div><br /></div> <div>혹시.. 만에하나 혹시 보신분 안계신가요??</div> <div>만약.. 보신분 덕분에 찾게 된다면.. 만에하나 찾게된다면</div> <div>저 요리 잘해요. 금전적 보상은 못해드리지만 레몬청, 딸기쨈, 포도쨈, ㅠㅠ 뭐든 만들어서 하...</div> <div><br /></div> <div>더 착하게 살께요.. </div> <div>제발 우체통에 들어가있길.. 아니면 어느 착하신 분께서 경찰서에 가져다 주셨길.. </div> <div>왜이렇게 칠칠맞을까요. </div> <div><br /></div> <div>낼도 날씨 좋을것같은데 모두 즐거운 주말보내셔요.</div> <div>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div> <div>그냥.. 속상해서 투정 부렸어요</div> <div><br /></div> <div>좋은날 되시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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