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BORDER-BOTTOM: #ccc 1px dotted; BORDER-LEFT: #ccc 1px dotted; PADDING-BOTTOM: 50px; WORD-WRAP: break-word; BORDER-TOP: #ccc 1px dotted; BORDER-RIGHT: #ccc 1px dotted; PADDING-TOP: 50px" class=viewContent> <P>지금 오유내에서 노인분들을 욕하고 지역색이 잔뜩 담긴 말들을 하는 분들 </P> <P>머리를 조아려 부탁드립니다. 한번씩만 읽어 주세요.</P> <P> </P> <P>프랑스혁명 정신을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P> <P>자유,평등,박애.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이념인지를 아는 사람도 많지않아요.</P> <P>혁명이념은 오늘날 그대로 <FONT color=#0645ad><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세계인권선언</SPAN></FONT> 제1조에 각인돼 있고 한국헌법에도 천명되어있어요.</P> <P>문제는 자유평등박애의 '진정한' 의미와 관계죠.한국은 지난 50년간 독재치하에 있으면서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학습할 기회를 갖지 못했어요.</P> <P>자유평등박애는 <A class=mw-redirect title=프랑스혁명 href="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9E%91%EC%8A%A4%ED%98%81%EB%AA%85" target=_blank><FONT color=#0645ad><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U>프랑스혁명</U></SPAN></FONT></A>이래 민주주의의 근본이념이 되었는데 이 관계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ㅠ</P> <P>학교에서 기계적으로 자유 평등을 배우지만 사회에 나오면 자동적으로 앙상한 자유만 남고 <A title=평등 href="http://ko.wikipedia.org/wiki/%ED%8F%89%EB%93%B1" target=_blank><FONT color=#0b0080><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U>평등</U></SPAN></FONT></A>은 쏙 빠지잖아요.</P> <P>평등의 실현은 고사하고 관념조차 사라지고 박애라는 말은 아예 사어가 됩니다.</P> <P>박애는 기껏해야 종교적 맥락에서만 운위될뿐이죠.</P> <P>교과서에도 나오는 자유평등우애가 현실에서 거론,소통되지 않는 것은 현 민주주의의 위기를 방증한다고 생각해요.</P> <P> </P> <P>자유는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권익이 아니에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져야 참자유고 이것이 바로 '평등'입니다.</P> <P>자유는 평등해야 합니다.</P> <P>그런데 학교에서조차 아직도 "자유가 신장되면 평등이 죽고 평등이 보장되면 자유가 침해된다"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하고,</P> <P>사회에서는 엉터리 방종으로서의 자유만 나무하고 평등에 대해서는 말도 못하게 합니다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P> <P> </P> <P>200년전 프랑스혁명기의 '자유'는 정치적 자유였습니다</P> <P>모든 사람이 정치적 발언과 행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P> <P>이는 곧 모든 사회적 언행의 자유로 발전합니다.</P> <P>대통령을 마음대로 비판할 수있는데 무슨 소린들 못하겠어요.</P> <P>그런데 지금 한국은 대통령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각을 마음대로 발표할 수도 없어요.</P> <P>여론을 결정하는 거대 신문과 방송에서의 비판은 근원적으로 차단돼 있어요.</P> <P>일부 진보언론에서나 비판이 가능하지만 미미하다고 생각되요.</P> <P> </P> <P>또 '자유'는 종교적 자유였어요.</P> <P>계몽주의는 무신론을 토대로 민중을 종교로부터 해방시켰어요.</P> <P>지금 인구의 절반이 종교를 믿고 있고 유교까지 합치면 대다수가 종교인이에요.</P> <P>종교적 습속으로부터 해방되지 않고는 자유롭다 할 수없어요.</P> <P>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우고도 이렇게 종교에 의지해 비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은 참 기이해요.</P> <P>데카르트는 350년전 '내가 신일 수있다'는 주체철학을 설파했고 </P> <P>칸트는 '내가 최고<A title=목적 href="http://ko.wikipedia.org/wiki/%EB%AA%A9%EC%A0%81" target=_blank><FONT color=#0645ad><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U>목적</U></SPAN></FONT></A>'이라 함으로써 신을 완전히 배제했어요.</P> <P>인격신을 신봉하는 한 '자유와 평등'은 없는 것입니다.</P> <P> </P> <P>평등은 처음에는 제약이 많았어요.</P> <P>모든 사람에게 한꺼번에 평등을 보장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죠.</P> <P>그러나 비인도적 신분제와 세습제를 철폐한 것은 혁명이었습니다.</P> <P>또 지난 200년간 서구에서 평등은 꾸준히 신장돼 왔고 지금 괄목할 정도로 평등해졌어요.</P> <P>특히,대학까지의 완벽한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현한 것은 경이 그자체라고 봅니다.</P> <P>한국에서는 아직도 사사로운 교육과 건강에만 모든 것을 걸다시피 하고 다른 사회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엄두도 못내는데,</P> <P>이 얼마나 근시안적이고 세계흐름에 역행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합니다.</P> <P>자유평등은 나혼자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고 함께 잘사는 것으로 공생하는 것입니다.</P> <P>그러기 위해선 협력하고 연대하지 않을 수없어요.</P> <P> </P> <P>이것이 '박애'입니다.</P> <P>제가 오유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것이기도 하고 문재인 후보님이 그렇게 얘기하던 상생에 그 의미가 담겨있다고 봅니다.</P> <P>박애는 자비,자선도 아니고 동지애로 인류애를 발휘하는 것으로 참으로 지난한 일이에요.</P> <P> </P> <P>-헤겔은 '역사는 자유 신장사'라 했습니다.</P> <P>이말은 곧 '평등의 확장사'라는 뜻이에요.</P> <P>만인이 자유로울 때 평등이고 평등할때 평화도 사랑도 꽃피울 수있는 법이에요.</P> <P> </P> <P>저는 문재인 후보님 더 나아가서 고 김근태님, 그리고 수많은 민주화열사분들이 이 박애를 잘 이해하신다고 생각합니다.</P> <P>부디 잊지말아주세요.</P> <P>프랑스혁명의 횃불도 불씨는 똑똑한 일부가 지폈지만 타오르게 만든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하층민들이었단 것을,</P> <P>그 분들이 계몽론이니 뭐니 이해하고 행진하였을까요. </P> <P>분명 아닙니다.</P> <P> </P> <P>우리가 박애를 잃어버리고 노인분들을 물어뜯으며 조롱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P> <P>사회를 건전하고 명예로우며 평등하게 만들고 싶은 우리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나 마찬 가지라 생각합니다.</P> <P>씹,선비라 불려도 좋습니다. </P> <P> </P> <P>분노하고 좌절하신 분들에게 한번이라도 경종을 울렸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P> <P>모두들 힘내세요. </P> <P>사람이 먼저 잖아요 .</P> <P> </P> <P>똥글 죄송합니다. ㅠ</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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