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 귀신이 들러붙은건지...</P> <P> </P> <P> 2월말에 이사를 처음 왔습니다.</P> <P> </P> <P> 저는 학생이고 원룸에 자취하는데 방값이 크기나 시설에 비해 생각보다 주변보다 훨씬</P> <P> </P> <P> 저렴하여 냉큼 들어왔죠.</P> <P> </P> <P> 그때부터 불행의 시작입니다.</P> <P> </P> <P> 3월 중순경에 TV가 갑자기 고장났습니다.</P> <P> </P> <P> 인터넷에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퓨즈고장일 확률이 높은거 같아서</P> <P> </P> <P> 손수 퓨즈를 갈아보고자 했으나 어디로 끼워야 되는지 모르는 구형모델이라 패스</P> <P> </P> <P> 구형모델인데다(98년도 모델로 기억) 괜히 수리비가 더 나올꺼 같아서...</P> <P> </P> <P> -_- 운좋게 친한 형을 통해 TV를 한대 새로 받아왔습니다.</P> <P> </P> <P> TV는 시작이었습니다.</P> <P> </P> <P> 그뒤로 3월말에 냉장고가 고장났어요.</P> <P> </P> <P> 냉매가 나오질 않고 안에서 독한 가스냄새만 나오더군요.</P> <P> </P> <P> 수리 신청했슴니다. 두번 했습니다.</P> <P> </P> <P> 냉장고 수리 직후에 컴퓨터 모니터가 아작납니다.</P> <P> </P> <P> 모니터 고장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봤습니다.</P> <P> </P> <P> 약 5월 중순경임니다. </P> <P> </P> <P> what the fuck...제경우에는 그냥 모니터 전원 불만들어오고</P> <P> </P> <P> 아무것도 안나왔으므로 증상확인이 불가능.</P> <P> </P> <P> 모니터들고 부랴부랴 동네수리점 가니까 5만원 달랍니다.</P> <P> </P> <P> 중고 모니터가 10만원인데 쉬박...</P> <P> </P> <P> 그리고 인버터인가? 그게 고장이라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인버터라는 부품이 정말 싸더라구요?;</P> <P> </P> <P> 자세한건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억울했습니다ㅠ</P> <P> </P> <P> 5만원 주고 수리 해오고 나서 그때부터 집안에 뭔가 안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습니다.</P> <P> </P> <P> 그리고 5월말부터 뭔가 냉장고가 이상해진다고 느껴지더니</P> <P> </P> <P> 다시 고장났습니다.</P> <P> </P> <P> 이미 수리 2번 불렀는데 3번째 기사아저씨가 오더니 원인불명의 고장이랍니다.</P> <P> </P> <P> 수리 기록지 보니까 지난번이랑 고장난 원인도 다르고 증상도 다르답니다.</P> <P> </P> <P> 결국 주인집 아주머니한테 연락해서 냉장고를 새걸로 하나 구입했습니다.</P> <P> </P> <P> 그리고 이때부터 집안 물건들이 고장나는 속도가 탄력이 붙습니다.</P> <P> </P> <P> 냉장고를 주문했는데 하이마트 측에서 주문이 밀린다고 5일 있다가 배송된다고</P> <P> </P> <P> 연락이 오고 냉장고 기다리고 있는 동안 보일러가 고장납니다.</P> <P> </P> <P> 가뜩이나 냉장고 고장나서 짜증나 죽겠는데 아침마다 찬물로 씻으려니</P> <P> </P> <P>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P> <P> </P> <P> 냉장고는 삼성이었고 보일러는 린나이 인데 린나이 측은 뭔가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게</P> <P> </P> <P> 뭐 어찌어찌 하다보면 잠시 안될때도 있다.</P> <P> </P> <P> 온수를 너무 세게 틀지말고 살짝만 올려봐라 등등</P> <P> </P> <P> ㅡㅡ 전 개소리하지말고 안되니까 당장 기사 불러달라고 하니</P> <P> </P> <P> 지금 뭐 스케쥴이 밀려서 오늘 당장은 안되고 내일 어쩌구</P> <P> </P> <P> 여튼 보일러는 고치는데 참 말썽이 많았습니다.</P> <P> </P> <P> 냉장고를 새로 사준 주인아주머니께 괜히 부담드리기 싫어서 인지 그냥 단독으로</P> <P> </P> <P> 기사 아저씨를 불렀는데 보일러실 열쇠가 따로 있고 그게 아주머니가 가지고 계셔서</P> <P> </P> <P> 다시 연락하고 기사 아저씨 그냥 가셨다가 다시 저-주인집아주머니-기사아저씨 등</P> <P> </P> <P> 3명 모두가 스케쥴이 맞는 날이 잘 없더라구요.</P> <P> </P> <P> 예를 들면 제가 오늘 약속이 있어서 안되면 다음날은 주인집 아주머니가 안되고</P> <P> </P> <P> 기사아저씨는 담당 스케쥴이 꽉차버리는등. 그래서 그냥 제가 열쇠를 잠시 맡아두고</P> <P> </P> <P> 수리하는데 처음 전화로 문의한지 1주일 뒤에서야 수리를 받았습니다...-_-</P> <P> </P> <P> 그사이에 냉장고 새로 오고 기존 냉장고 회수하시는 분이 서로 다른 회사라</P> <P> </P> <P> (설치는 하이마트, 회수는 삼성) 설치하셨던 분이 기존 냉장고 가져가버리는 바람에</P> <P> </P> <P> 다시 부랴부랴 하이마트에 전화하고 삼성측에 연락해서 전후사정 설명하고 다시</P> <P> </P> <P> 회수해가는 일도 있었죠.</P> <P> </P> <P> 그리고 몇달전에 스피커가 한번 고장난적이 있었는데 단순한 접촉 불량으로 한쪽에</P> <P> </P> <P> 고스란히 고정시켜놓으면 잘 나왔었는데 어제 망가졌구요</P> <P> </P> <P> 오늘 화장실 전등이 나가서 전구 갈았는데 불이 안켜져서 빡쳐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P> <P> </P> <P> 친구들은 농담으로 귀신이 산다고 하는데...</P> <P> </P> <P> -------------</P> <P> </P> <P> 요약</P> <P> TV 고장 -> 친한 형을 통해 기증받음</P> <P> 냉장고 고장(3회) -> 2번 수리 이후 3번째 수리때 완전고장 진단 받고 새로삼.(회수할때 꼬여서 난리한바탕)</P> <P> 모니터 고장 -> 인버터 고장이라는데... 5만원 주고 수리받음.</P> <P> 보일러 고장 -> 1주일 뒤에서야 수리받음</P> <P> 스피커 고장 -> 접촉불량이 의심되다가 어제 맛감...누가 싸고 좋은 스피커 추천좀...</P> <P> 화장실 전등 고장 -> 마트가서 전구사와서 갈아끼웠는데 안나옴</P> <P> </P> <P> 4개월만에 8회의 고장이 남. 남은 전자기기는 세탁기랑 에어컨...이거 두개는 절대 안됨ㅠㅠㅠ</P> <P> 아 컴퓨터 본체도 있구나...</P> <P> </P>
그나저나 화장실 전등은 와트도 맞는 전구를 갈아끼웠는데 왜 안나올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