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940cc1ef42b815ae8f2dc4a8a31db9e7.jpg"></P> <P><BR></P> <P><BR></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f651c6fbf84f0320bbf0aa432b4eb406.jpg"></P> <P><BR></P> <P><BR></P> <P><BR></P> <P> </P> <P><EMBED height=24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320 src="http://mfiles.naver.net/11840dbeaaf3f52900e786b1886d1a69cc986287fe/20120806_194_blogfile/eotlr07_1344264017537_oba7SQ_swf/chris_daughtry_-_over_you.swf " wmode="transparent"></P> <P><BR></P> <P><BR></P> <P><BR></P> <P>한명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P> <P><BR></P> <P>한명은 게임의 인식을 바꿔준 황제 임요환이다.</P> <P><BR></P> <P><BR></P> <P><BR></P> <P>두명 모두 가치를 알아주지 않던 주변의 무시를 딛고, 뼈를깍는 고통으로 아름다운 보석으로 눈부시게 자신들을 증명한</P> <P><BR></P> <P>사람이 아닌가?</P> <P><BR></P> <P>사실 개천에서용난다 라는 케이스는 찾아보면 꽤나 흔한데도 불구하고 이 둘에게 유난히 나의 마음이 가는것은</P> <P><BR></P> <P>이 둘의 플레이에 진심으로 탄복함과 더불어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다.</P> <P><BR></P> <P><BR></P> <P>그리고 메이저 종목인 축구보단 마이너중의 마이너엿던, 게임은 애들과 인생 패배자들만 하는 거라던 게임의 인식을</P> <P><BR></P> <P>바꿔준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잠깐 얘기하고싶다.</P> <P><BR></P> <P><BR></P> <P> 98년도 때였던거 같다 당시 초딩이었던 나는 인터넷의 개념이 뭔지 컴퓨터가 뭔지</P> <P><BR></P> <P>이해를 못했고 친구따라 PC방이란데를 와서 친구가 하던 저그의 스포닝풀을 보며 '저거는 왜 터져있냐?' 라며 질문하던것이</P> <P><BR></P> <P>내가 처음 접한 스타크래프트였다.</P> <P><BR></P> <P><BR></P> <P>그러나 그때 난 스타를 하지 않았다 지금은 당연한 컴퓨터가 집에 없었고(이때만해도 컴퓨터없는집이 훨씬 많았다 후에 알고보니</P> <P><BR></P> <P>이때가 대한민국 IT사의 엄청난 대변혁과 함께 태동기였을 줄이야..)</P> <P><BR></P> <P><BR></P> <P>그저 나사빠진 초딩생활을하며 2002년 월드컵을 보내고 2003년 하교후에 심심해서 틀어본 tv에서</P> <P><BR></P> <P>온게임넷에서 방송하던 스타리그를 처음 보게 되었다.</P> <P><BR></P> <P>그때 스타리그의 인기가 꽤나 퍼지고 있었고 초딩 남자애들끼리도 슬슬 스타얘기가 자주 나오기도 했던 때에</P> <P><BR></P> <P>스타 재미없어 라며 친구들의 대화에 못끼고 있던 나는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이러는가 싶어 채널을 멈추었고</P> <P><BR></P> <P>게임이 뭔가 할만하겟다 라는 생각에 평범한 대한민국의 네티즌답게 바로 스타크래프트 립버전을 찾아 설치하였고,</P> <P><BR></P> <P>친구들에게 프리서버중 젤 잘나가는것이 엔더서버 피쉬서버ㅋ 등을 알아내 그렇게 스타를 시작하게됐다.</P> <P><BR></P> <P><BR></P> <P>그러나 나는 초보자. 나름 컴퓨터로 1:1을 하여 실력을 갈고 닦은뒤에 사람VS사람을 하려던 나의 착실한 계획대로</P> <P><BR></P> <P>얼마안잇어 컴퓨터를 이긴 나는 바로 배틀넷에서 방을팟다 '로스트템플1:1 초보만요@^^@'...</P> <P><BR></P> <P><BR></P> <P>처음 사람VS사람을 할때 얼마나 떨리던지, 아직 확인안된 미니맵의 검은색은 나의 불안한 마음을 더욱 더 부채질했는데 그 느낌이</P> <P><BR></P> <P>마치 리니지에서 어두운 숲에서 길을잃고 셀로브나 라이칸의 공격에 노심초사하며 길을 찾던 심정과 같았다. </P> <P><BR></P> <P>내 심장은 끊임없이 쿵쾅쿵쾅쿵쾅 하트비트를 내었고 비트에 맞춰 내 본진이 부숴지는 소리가 화음을 내고 있었다.</P> <P><BR></P> <P><BR></P> <P>처음은 당연히 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나 손도 못써보고 쳐발리다 게임을 끄고 다음날 친구에게 들은 조언하나.</P> <P><BR></P> <P><BR></P> <P>"프로선수들 하는거보면 게임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돼"</P> <P><BR></P> <P><BR></P> <P>고뤠?</P> <P><BR></P> <P>다음날 가방을 던져놓고 온게임넷 채널을 무작정 틀었다.</P> <P><BR></P> <P>선수들이 몇번 시청을 하다가 난 처음으로 건물쌓는 '빌드' 개념을 알아차리게되었다.</P> <P><BR></P> <P>배럭1개에서 순수하게 마린과 파이어뱃 메딕을 순서대로 뽑던 나는 선수들의 7배럭이나 8게이트를보고</P> <P><BR></P> <P>분배작업과 양산이란 개념을 배우게됐다 나에겐 천지개벽이 열리는 엄청난 변화였다.</P> <P><BR></P> <P><BR></P> <P>그래.. 난 바보였구나.. 건물 2개 만들면 마린도 동시 2마리였어...ㅜㅜ</P> <P><BR></P> <P><BR></P> <P>그러다가 임요환을 본거 같다 아직까지 게임개념이 덜 잡혀있던 나에게 누구의 플레이가 더 색다른지는</P> <P><BR></P> <P>구분할 수 없었지만 특정 선수들이 유난히 구경하던 방청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건 알아차릴 수 있었다.</P> <P><BR></P> <P><BR></P> <P><BR></P> <P>임요환... 임요환? 몇번 애들이 말하는걸 들어본적 있는 이름이었다.</P> <P><BR></P> <P>임요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검색을 해봤더니 이 사람이 스타1등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더라.</P> <P><BR></P> <P><BR></P> <P>근데 의문이 드는 것이다. 스타1등? 제일 잘한다고? 제일 잘하는건 쌈장 아닌가??</P> <P><BR></P> <P><BR></P> <P>쌈장... 본명은 이기석....</P> <P><BR></P> <P>TV에서 황무지같던 3D배경에 날아가던 레이스 사이로 '스타크래프트 세계챔피온, 코드네임 쌈장'</P> <P><BR></P> <P>이라는 충격적인 소개를 담던 CF를 본뒤로(쌈장이라니...) 내 뇌릿속에 스타챔피온=쌈장 이란 공식이 피타고라스의 공식마냥 </P> <P><BR></P> <P>자리잡고 있었기에 내가 알고있던 상식을 부정하는 임요환의 존재는 처음에 껄끄러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천동설을 믿던 사람들이</P> <P><BR></P> <P>지동설을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평소 맹신하던 지식과 사실이 전면 부정 당하는 기분이란..</P> <P><BR></P> <P><BR></P> <P>임요환이 대체 얼마나 잘하는데??</P> <P><BR></P> <P>까짓거 함 해봐라, 봐주마 ! 라는 생각으로 임요환 경기를 보았고</P> <P><BR></P> <P>그 날 밤 난 다음카페 '임요환의 드랍쉽이닷-_-' 에 가입하였다.</P> <P><BR></P> <P><BR></P> <P>내가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지금 중학생 들은 어쩌면 모를지도 모를 당시 트렌드를</P> <P><BR></P> <P>알려주자면 당시에 연예인들의 인기는 팬카페의 '회원수'로 사이즈 내보는게 일반적이었다</P> <P><BR></P> <P>지금도 팬클럽 회원수가 많다면 대단하게 보지만 매니아의 힘으로 돌아가는 현 아이돌그룹에선 예전만큼의 영향력이 보이지</P> <P><BR></P> <P>않는거 같다.</P> <P><BR></P> <P>여튼 세븐 몇십만, 비 몇십만 버즈 몇십만.. 누구누구 팬클럽 회원수 몇만명이더라~ 몇십만명이더라~ 로 인기를 가늠할수</P> <P><BR></P> <P>있었기 때문에 실제로도 TV잘나오고 인기 많은 검증된 연예인들의 팬클럽수가 늘 많았다</P> <P><BR></P> <P><BR></P> <P>그랬는데 임요환의 팬카페 임요환의 드랍쉽이닷-_-에 가보니 팬클럽이 몇십만명이 이미 형성되어있던게 아닌가?</P> <P><BR></P> <P>솔직 깜놀했다.</P> <P><BR></P> <P><BR></P> <P>이거시 1인자의 힘인가?..</P> <P><BR></P> <P> </P> <P>어쨌든 스타에 관심이 생기면서 경기를 챙겨보고 인터넷에서 얻은 지식으로 나도 점점 개초보에서 평범한 초보로</P> <P><BR></P> <P>신용등급 향상이 이뤄질 무렵 여느때와 같이 하교 뒤 가방만 던지고 온게임넷으로 채널을 돌렸는데</P> <P><BR></P> <P><BR></P> <P>마침 임요환 경기가 나오는게 아닌가?</P> <P><BR></P> <P>상대를 보니 도진광이라는 죄송하지만 나에겐 듣보선수. 눈이 참 촉촉햇따ㅋ</P> <P><BR></P> <P><BR></P> <P><BR></P> <P>2003 마이큐브 스타리그 16강전 패러독스 임요환VS도진광 </P> <P><BR></P> <P>후에 레전드of레전드로 분류돼 유투브에도 양덕들이 해설을 꼼꼼히 올려놓는 경기가 된 희대의 명경기를</P> <P><BR></P> <P>나는 라이브로 시청하게 된다.. ㅎㄷㄷㄷㄷ;;;;</P> <P><BR></P> <P><BR></P> <P><B><BR></B></P> <P><B>이 경기 이후 난 처음으로 '관전의 즐거움' 을 배우게 됐다.</B></P> <P><B><BR></B></P> <P><B><BR></B></P> <P><B><BR></B></P> <P><B>그렇게 난 임요환의, 그리고 스타리그의 가치를 알게됐고, 그 뒤로 스타리그의 인기는 점점 치솟게 되며 난 중학교에 입학한다.</B></P> <P><B><BR></B></P> <P><B><BR></B></P> <P><B><BR></B></P> <P>중학교 입학한게 뭐냐고 되묻는다면, 중학교 입학은 충분히 내 인생사에 대단한 전환점이다.. 교복을 입다니 ㅎㄷㄷ하군.</P> <P><B><BR></B></P> <P><B><BR></B></P> <P><BR></P> <P><BR></P> <P>어쨌든 </P> <P><BR></P> <P>정말 중학교에 들어가 남자애들끼리 모이니 스타크래프트가 엄청난 인기가 터져있었다</P> <P><BR></P> <P><BR></P> <P>난 사실 정말 소심하지 않은데 낯을 좀 가려서 그런지 애들이 처음엔 소심한 녀석으로 분류했고 학교에서 잠잠한 녀석?으로</P> <P><BR></P> <P>분류해버렸는데, 애들끼리 모여 어느날 스타를 하고 난뒤에 난 스타로인해 처음으로 존재감표출에 제대로 성공하게됐다. -_-b</P> <P><BR></P> <P><BR></P> <P>내 실력이 중학교 들어갈쯤엔 엔더서버 승률 50%에 APM을 친구가 재본결과 평균 200대는 됐던걸로 기억한다. apm이란</P> <P><BR></P> <P>스타같은 RTS 게임을 할때의 손빠르기이다. 이때 프로선수들은 APM이 평균 400대였다 (임요환,이윤열,서지훈 등등)</P> <P><BR></P> <P>여튼 일반인중에선 내 손속도가 느린건 아니었던거 같다</P> <P><BR></P> <P><BR></P> <P>하기사, 스타를 시작하고 하교를 하면 아빠가 퇴근하기전까진 앉아서 스타만했고 주말엔 아침부터 시작했다</P> <P><BR></P> <P>나는 공부를 싫어했고 구속적인 규칙적인 생활을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니 스타 하나만큼은 나도 모르게 규칙적이게 하고 있던것이</P> <P><BR></P> <P>실력이 쌓였던거 같다.</P> <P><BR></P> <P><BR></P> <P><BR></P> <P>스타의 인기는 가면갈수록 늘어난다는걸, 10대 남자애들에게 둘러쌓인 생활을 하니 더 실감이 났다</P> <P><BR></P> <P>애들은 연예인 이름만큼 아니 솔직히 그 보다 더 많이 스타선수들의 이름을 외워댔다.</P> <P><BR></P> <P><BR></P> <P><BR></P> <P>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박정석 강민 김성재 박태민 변길섭 나도현 박경락 박성준 등등 ... 이름이 다는 생각은 안나지만</P> <P><BR></P> <P>정말 스타리그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춘추전국시대 란 말답게 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나는 선수들이 많았던 정말</P> <P><BR></P> <P>스타리그의 전성기중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던것이 아닐까 한다.<B>(지금 선수들에겐 아픈말이겠지만 외모 퀄리티도 이때</B></P> <P><B><BR></B></P> <P><B>선수들이 훨씬 좋은거같다 히힛ㅋ)</B></P> <P><BR></P> <P><BR></P> <P>무료입장이라곤 하나 스타리그 결승전엔 꼭 몇만명의 인파들이 몰렸고 광안리에서는 10만명이 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P> <P><BR></P> <P><BR></P> <P>개인전에 힘입어 팀들이 하나하나 창단됐고 인기에 힘입어 10~20대 그리고 점점 30대에게도 인기가 많아지고 판이 커짐에</P> <P><BR></P> <P>따라 대기업 스폰들이 줄을 이었고 주로 젊은층을 공략하려는 휴대폰회사들이 많이 참여했다. 유명 선수들의 연봉은 어느새</P> <P><BR></P> <P>농구 야구 만큼이나 올라있었고 연고지-_-ㅋ 까진 없지만 좋아하는 선수가 포함된 팀 리그전또한 굉장한 재미를 주었는데</P> <P><BR></P> <P>스타계의 레ㅋ알ㅋ마드리드 KT 부터 임요환을 필두로 괴물최연성과 주훈감독이 지휘하는 SK 텔레콤 T1등 색다른 맛의</P> <P><BR></P> <P>강력한 팀과 선수들이 속속 등장했고 축구의 육군 상무와 같이 공군에서 E스포츠 팀을 창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P> <P><BR></P> <P><BR></P> <P>그만큼 온게임넷과 MBC게임 스타크래프트는 순풍에 돛단듯 쭉쭉 뻗어나가고 있었다</P> <P><BR></P> <P><BR></P> <P>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수업을 들어오며 애들과 노가리를 깔때, 노처녀 여자선생님 입에서 이윤열 전적이 화려하게</P> <P><BR></P> <P>좔좔좔 흘러나오는걸 듣고 굉장히 놀랐다. 여자가 스타를봐서 놀란게 아니라 아... 진성 이윤열 빠구나 싶어서.</P> <P><BR></P> <P><BR></P> <P>다시 한번 지금 선수들을 죽이는거 같다 미안하지만 그땐 선수들 외모퀄리티가 꽤나 높아서 여성들중 얼빠도 좀 많았다.</P> <P><BR></P> <P>개인적으론 박정석선수의 등짝! 등짝을 보고싶었다.</P> <P><BR></P> <P><BR></P> <P><BR></P> <P> 젊은 선생님들이 스타를 좔좔좔 알정도면 한창 게임에 미쳐잇을 중딩들에겐 어땠을까?</P> <P><BR></P> <P>축제때마다 스타토너먼트는 기본이요 쉬는시간 반컴퓨터로 다른반끼리 대표자를 두어 반대항전도 하며</P> <P><BR></P> <P>(TV선 연결해서 반대항전 시청가능)</P> <P><BR></P> <P>PC방을 단체로가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게 스타였고 주말이나, 방학이나 친구들과 배틀넷에서 만나 스타를 하는게 당연하게 되버렸다.</P> <P></P> <P><BR></P> <P>여전히 임요환도 잘나갔으며</P> <P><BR></P> <P>프로게이머들이 공중파 방송에 입갤하기도 했다. 다만, 기성세대들의 냉소적이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여전했지만</P> <P><BR></P> <P><B>스타는 몰라도 임요환은 안다</B> 라는 말과 같이 게임을 전혀 모르는 나의 부모님도 임요환에 대해선 알고있을 만큼</P> <P><BR></P> <P>게임의 영향력과 부정적인 인식이 정말 조금이지만 스타를 통해 점점 얇아지고 있는거 같았다.</P><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 <P></P> <P><BR></P> <P>몇몇의 스타판 곧 없어질거란 냉소에도 스타는 잘나갔고 초등학생들이 PC방에서</P> <P><BR></P> <P>스타를 하는걸 보며 스타리그는 정말 '지지않을 태양' 으로 보였다.</P> <P><BR></P> <P><BR></P> <P><BR></P> <P><BR></P> <P>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간뒤, 임요환의 부진과 은퇴+군대까지 겹쳐 나도 스타판을 멀리하게됐다</P> <P><BR></P> <P><BR></P> <P>그러다가 스타리그 조작사건이 터졌다</P> <P><BR></P> <P><BR></P> <P>솔직히 마재윤 플레이 본적 한번도 없어서 얼마나 대단했는진 모르겠지만 마재윤의 파급은 엄청난거 같았다</P> <P><BR></P> <P><BR></P> <P>마조작 관상이 확실히 씨발처럼 생기긴했다. 야비한 눈매 실실쪼개는 입모양.</P> <P><BR></P> <P><BR></P> <P>난 솔직히 조작사건이 터졌을때 스타판이 근간이 흔들릴거라 생각지는 않았다 실제로도 그랬고.</P> <P><BR></P> <P>나 같이 여전히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몇몇 쓰레기들이 문제였지 (야구,배구,축구도)</P> <P><BR></P> <P>스타리그를 만들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과 스탭들은 진심이었다는걸 아니까 말이다.</P> <P><BR></P> <P><BR></P> <P>물론 대중적인 이미지하락은 어쩔수없었고 선수 개인 팬이었던 사람중 자신의 선수가 조작했단걸 알고 정떨어져</P> <P><BR></P> <P>손뗀 사람도 많았을것이다.</P> <P><BR></P> <P><BR></P> <P>어쨌든 스타리그의 몰락은 조작보다는 스타2의 등장과 예전의 재미가 없어졌다는게 더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한다</P> <P><BR></P> <P>블리자드의 스타2 발표가 처음 났던 07인가 08년도 다음날 학교와보니 온통 애들이 스타2얘기밖에 없었다</P> <P><BR></P> <P>그 뒤로 몇년이 지나 스타2가 출시를 하니 케스파와 블리자드 온게임넷 곰TV가 뒤섞인 각종 이익을 위한 잡음과 고소가</P> <P><BR></P> <P>끊이지 않았다.</P> <P><BR></P> <P><BR></P> <P>게다가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등의 스타1 레전드들의 스타2 전향으로 인한 폭발적인 관심과 </P> <P><BR></P> <P>더불어 스타1의 조작사건. 춘추전국시대라 불릴만큼 팽팽했던</P> <P><BR></P> <P>전성기때완 다른 루즈해진 스타1판이 순식간에 흔들거리더니, </P> <P><BR></P> <P><BR></P> <P>결국은 이틀전 스타리그는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으로, 그 장대한 막을 끝내게 되었다.</P> <P><BR></P> <P><BR></P> <P><BR></P> <P>때때로 임요환이나 다른 스타1의 레전드 선수들을 볼때마다 K리그에서 스타플레이어를 그렇게 외치는 이유를 공감하게 되는데,</P> <P><BR></P> <P>나 또한 임요환으로 스타를 접했고 수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보여준 경기력과 정열로 접하게 됐고 이들의 노력으로</P> <P><BR></P> <P>'애들과 백수만 하는 게임'을 스포츠란 기사에서 볼 수 있게 된것이라 본다.</P> <P><BR></P> <P><BR></P> <P><BR></P> <P>이제 스타리그는 스타2 리그로 새롭게 시작인거 같다 전용준 캐스터 말대로 14년전 스타1의 도전만큼이나 </P> <P><BR></P> <P>불안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너무 걱정은 안된다.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에 너무 깊숙히 박혀버렸고</P> <P><BR></P> <P>내 10대 시절을 즐겁게 해준 스타의 레전드 선수들도 아직 활약하고있으니 말이다</P> <P><BR></P> <P></P> <P>돌이켜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라는 전 학생에 공통적인 관심사가 없었으면 스타로 관련해 놀았던게 너무 많아서</P> <P><BR></P> <P>중학시절이 재미없었을거란 생각도 든다.</P> <P><BR></P> <P></P> <P><BR></P> <P>스타2를 방송에서 제대로 보여주면 스타1때와 같이 임요환을 경기를 챙겨보지 않을까 한다 삼연벙 같은 병크를 때때로</P> <P><BR></P> <P>날려주지만 여전히 임요환은 내 학창 시절을 신선하게 해준 나의 아이돌이며 스타1 리그를 보며 감동을 준 모든 선수들이</P> <P><BR></P> <P>누군가에게 진정한 '아이돌' 우상이었을 것이다.</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BR></B></P> <P><B>스타리그는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히힣!</B></P> <P><BR></P> <P><BR></P> <P><BR></P> <P><BR></P> <P><BR></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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