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링크: <a target="_blank"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34793&CMPT_CD=P0000">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34793&CMPT_CD=P0000</A></P> <P>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과 관련 \"(우리도) 정박 중인 북한 잠수함에 들어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있는 데도 참은 것\"이라고 말했다. <BR><BR>퇴임을 10여일 앞둔 이 대통령은 15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재임 중 가장 가슴 아팠던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 천안함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알아야 할 것이, 북한이 천안함 소행을 저지른 것처럼 우리나라도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BR><BR>이 대통령은 이어 \"천안함 관련 조사단을 편성할 때 스웨덴 같은 나라들까지 부른 것은 틀림없이 종북 세력들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떠들 것을 예측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이런 요청에 한 외국 정상이 \'조사 안 하면 북한 소행인 것을 모르느냐, 뭘 조사까지 하려고 대통령이 애를 쓰느냐\'고 묻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BR><BR><STRONG>\"천안함 때 공격능력 있었지만 참은 것\"</STRONG><BR><BR>북한의 핵실험과 동북아 정세와 관련, 이 대통령은 \"중국의 대북 인식에 변화가 오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 임기 중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국 측이 \'우리를 너무 북한 편으로만 보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BR><BR>이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반도 급변사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지도부 때까지는 북한의 안정이 중국에 더 도움이 된다고 봤지만 지금 북한의 행태는 이에 점점 반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북한에 대한 중국 국민의 생각도 바뀌어가고 있다\"며 \"시 총서기는 이런 국민의 생각이 좀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BR><BR>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당장은 북한의 안정에 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지 못하지만, 이미 그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중국이 이번에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통보받고 바로 우리에게 알려준 것도 북한에만 일방적으로 하지 않고 남북 간에 공정하게 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BR><BR>\"우리가 이걸 (이해)해야 된다. 중국이 걱정하는 (한반도) 급변 사태 시 한중관계와 한미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냐 같은 역학관계와 삼각구도를 잘 이해시켜야 한다\"고 한 이 대통령은 \"통일 후 미군기지가 북한으로 올라간다든가 거기에 주둔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 한미동맹이 한중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미·중간 이해가 상충될 때에는 한국이 평화유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중국에) 알리고 있다. 정상 간에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BR><BR>이 대통령은 이어 \"내가 지금까지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한·중간 소통이 안 되네, 대화가 안 되네 하는 식의 비판들을 했다\"며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BR><BR>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그 (북한의 급변사태) 때 북한의 핵시설을 어떻게 할 것이냐, 예를 들면 UN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전하는 식의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 중국도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고 그건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BR><BR><STRONG>\"임기중 처음인게 너무 많다... 리스트 이만큼\"</STRONG><BR><BR>지난해 8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독도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정치권이 지난해 총선을 치르면서 우경화 경쟁을 했고 독도 문제, 한·일 과거사 등 역사 문제, 위안부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았다\"며 \"누군가 브레이크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본 역사의 흐름을 보고 선제적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BR><BR>독도 방문 뒤 일본 내 강경 여론이 일었고 이 대통령은 다시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좋겠다\'고 강경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일왕이 (내 발언 이후) \'사과할 용의도 있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실제보다는 좀 과장되어서 내 발언이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 <BR><BR>이 대통령은 자신의 가장 큰 치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꼽았다. 자신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145회 주재한 것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자평한 이 대통령은 \"내가 경제위기를 극복 못 했으면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나왔을 텐데 위기 극복이 잘됐으니까 기사가 안 나오는 것\"이라면서 웃었다. <BR><BR>이 대통령은 \"내가 보기에는 (내 임기 중) 처음인 게 너무 많다\"면서 양손을 벌려 \"리스트가 \'이만큼\'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자원외교나 녹색성장과 관련해 \"내가 대통령이 되어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이 정도로 인지도 생기고, 수백 년 변방에서 세계 중심으로 갔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BR><BR>이 대통령은 \"지금 녹색성장이 세계 공용어가 됐는데 이는 처음으로 한국이 세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 역사 이래 처음이고 의미가 굉장히 크다\"면서 \"4대강도 사실 녹색성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BR><BR>감사원이 총체적 부실이라고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발표 기자회견문 자체가 감사원답지 않은 표현을 썼다\"며 \"\'물 일\'이라는 것이 도로공사에서 하는 공사처럼 바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고 3~4년이 걸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실제 4대강이 그렇게 부실상태라면 그 사람들(4대강 관련 공무원)을 해임시키고 중징계를 해야지, 그런데 또 담당자들에게 \'주의\'라고 하는 하나마나 한 정도의 조치를 했더라.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BR><!-- isgoodatcnt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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