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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4954
    작성자 : Lemonade
    추천 : 0
    조회수 : 690
    IP : 183.102.***.16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7/06 20:01:54
    http://todayhumor.com/?history_4954 모바일
    근대형 중세 병원과 사회 구조 (7)
    지난 글 : 근대형 중세 병원과 사회 구조 (6)

    치료방법의 개발과 축적, 전승

    로마 제국의 의학 기술이 자리잡은 근간은 기원전 8세기로까지 거슬러올라가는 고대 헬라스적 의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다루는 부분에서 처음 접근할 부분은 바로 기원전 8세기로부터 시작해서 기원후 15세기 중엽에 이르는 일련의 의학사적 발전이 남긴 족적 중에서도 대표적인 치료기술의 발전과 그 전승의 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의술의 역사가 언제쯤 시작되었는지 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략적인 추측으로는 기원전 8세기쯤부터 관련 언급이 나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시기부터 기초적인 의술이 다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라는 것이 있습니다.

    의학의 역사를 따지는데 있어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히포크라테스 강령" 등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년경-기원전370년경)와 아일리우스 갈레누스 또는 클라우디우스 갈레누스로 알려져 있는 갈레누스(기원후 129-200년경)가 바로 그러합니다.

    서양 의학의 경우 고전 의학과 근현대 의학의 계보는 엄연히 단절의 맥락이 존재하긴 하지만 연속성의 측면에서 조망한다면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누스는 현대 의학의 먼 조상 중 하나로 간주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의학사의 계보는 동쪽에서 계속적으로 지속되었습니다.

    고전 의학으로부터 계승된 소위 비잔틴 의학은 4세기부터 시작해서 15세기로 그 시대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러한 비잔틴 의학은 철저하게 고전 그리스 의학의 지배를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반대로 의학을 고전적인 형태에서 근현대적인 형태로 옮기는 최초의 족적을 남기는 과정에 해당했습니다. 그리고 이성적 판단에 기초한 합리적, 실용적 의학은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누스조차도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점차 도래하였습니다.



    히포크라테스(BC 460, 코스 섬 출생 - BC 370, 라리사 사망)
    -wikipedia, hippocrates 부분에서 펌

    최초의 비잔틴 의사라고 할 수 있는 이는 율리아누스 황제(361-363) 시대에 활동했던 페르가몬의 오리바시오스였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시에서 의사인 '키프로스의 제노'로부터 의술을 배웠으며 율리아누스 황제의 전속의가 되어 활동했습니다.

    그가 4세기 후반의 의학사에 남긴 가장 큰 업적은 고전 의학을 총정리해서 집대성한 것이었습니다. 이 저작은 2개였는데 하나는 갈레누스의 저술을 발췌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히포크라테스로부터 2세기까지의 고전 시대 의사들의 저술을 요약한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갈레누스 요약집은 단 한 권도 전하지 않으며 『요약(Collections)』또한 전 70권(혹은 72권) 중에서 오늘날 단 25권만이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적인 유물만으로도 고전 그리스 의학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질 수 있었고 고전기 의학의 발전상에 대한 논의도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25권 중에서 첫 5권은 음식과 약에 대한 글이 서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 시기에도 사람의 질병을 다루는 데 있어서 음식과 약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대표하는 것일까요?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제 48권에 나오는 1세기의 의사 헤라클라스의 '의과용 매듭'입니다.




    헤라클라스의 '외과용 매듭'.
    본 사진은 턱뼈 골절시 턱을 고정시키는 매듭으로 오리바시오스의 저작을 통해 복원했습니다.
    이 사진의 매듭은 선명하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2중으로 매듭을 맺었군요.
    - wikipedia, oribasius에서 펌

    고전기, 특히 헬레니즘 시기에 많은 의사들은 서로 다른 학파를 유지하면서 제각기 해부학을 강조하는 등 각각의 의학의 이론적 전통을 남겼는데 오리바시오스는 갈레누스의 의견을 따라 '정신'과 '몸'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입장을 따라 갈레누스의 저술 양식으로 많은 의학자들의 의견을 정리하였으며 이로써 이론적 논쟁에 앞서서 질병 치료에 가장 도움이 되도록 의도했습니다.

    이러한 의학저서 서술 방법은 이후 비잔틴 의사들이 어떠한 책을 써서 옛 학자들의 의견을 정리하거나 자신들의 새로운 경험을 추가할 때에 일정한 형식을 갖게 하는 '전범'이 되었습니다. 다만 오리바시오스의 시대에는 병원(Xenon)이 이제 막 안티오키아에서 그 초기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과 의약, 진료간의 상관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Lemonade의 꼬릿말입니다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출처는 물의 백작님 블로그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올려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워낙 오래됐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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