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9933531017b562ae6f48a38a3a264365e273d0__mn243622__w600__h367__f38839__Ym201707.png" width="600" height="367" alt="b1.png" style="border:none;" filesize="38839"></div><br></div> <div><br></div> <div>[NewBC 뉴스분석팀 가상 간담회]</div> <div> </div> <div>Q) 복잡하게 얽혀있던 정국이 순식간에 정리되었다. 상당히 많은 일들이 진행되었는데 정리좀 해봐라</div> <div>A) 지난 10일 G20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돌아오자마자 송영무, 조대엽 두 장관후보자의 임명을 진행하려고 했다. 두사람 모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재송부 일이 지나 임명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div> <div> </div> <div>Q) 그런데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시간을 달라고 한 것 아닌가?</div> <div>A) 맞다. 여야간 협상으로 추경안 심사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11일 아침 2-3일의 시간을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을 했다.</div> <div> </div> <div>Q) 하지만 야3당의 반응은 냉담했는데...</div> <div>A) 야3당은 협상도 하지 않고 바로 그날(11일) 있었던 추경예산안 본회의 심의일정을 파행시켰다. 어차피 민주당 혼자로는 회의진행이 불가능(과반수 미달)하기 때문에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해도 심의의결은 불가능한 것. </div> <div> </div> <div>Q) 그리고 국민의당 이준서 전최고의원의 구속영장 발부가 이어졌지 않나?</div> <div>A) 11일 오후부터 무려 13시간 진행된 영장 실질심사에서 이준서 전 최고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다. 국민의당은 심야에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div> <div> </div> <div>Q) 다음날 오후3시30분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이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했다. 반응은 어떠했나?</div> <div>A) 전체적인 반응은 책임을 지는 태도부터 시작해서 사과의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다.</div> <div> </div> <div>Q) 국민의당은 계속해서 코너로 몰리는 성황이 되어왔잖냐</div> <div>A) 사실 국민의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협조를 하고 싶어도 백기투항의 모습으로 협조할 수없고 그렇다고 계속 문재인 대통령과 반대 입장을 취하면 그것만큼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이라서 그렇다</div> <div> </div> <div>Q) 지난주부터 국민의당은 온통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만 매달린 것 같은 느낌이다.</div> <div>A)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검찰수사를 피할 수 있었는데 추미애대표의 발언 때문에 검찰수사가 확대된 것이라는 이상한 피해의식이 있었던 거 같다. </div> <div> </div> <div>하지만 추미애 대표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추미애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제기한 고소고발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div> <div> </div> <div>Q) 안철수 사과기자회견 이후에도 국민의당은 “고용정보원 취업비리 특검”법 발의등 계속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자세를 취했다. </div> <div>A) 어찌 보면 국민의당이 이 국면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런 것 밖에 없다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앞서말한대로 백기투항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993375e1af1d930fe946cda80b8a8d6c07c98d__mn243622__w600__h399__f39117__Ym201707.jpg" width="600" height="399" alt="b2.jpg" style="border:none;" filesize="3911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Q) 13일,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대표를 만나 추미애 대표 발언으로 야기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했다. 그리고 박대표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div> <div>A) 결과적으론 이런 과정을 거쳐 국민의당이 국회복귀(추경심의 등)로 유턴했는데 이 대목에서 서로 입장이 조금 달랐다.</div> <div> </div> <div>Q) 어떻게 다른 건데? </div> <div>A) 국민의당 측에서는 임종석 실장이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대신 사과했다는 식으로 발표했는데 청와대는 즉각, 임실장이 추미애 대표를 언급한바 없고 그냥 유감만 표시했다고 말했다.</div> <div> </div> <div>Q) 그럼 국민의당이 또 반발하는 거 아닌가?</div> <div>A) 이것과 관련해서 박주선 대표가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화를 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또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이 별도 성명을 발표해서 임종석 실장이 이 상황에 대해 진위를 밝히라고 했다.</div> <div> </div> <div>Q) 그러는 사이에 또 청와대발 소식이 들렸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div> <div>A) 정말 정신못차릴 정도의 속도감이다. 청와대 입장에선 상황이 정리되었으니 시간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여겼던 거 같다.</div> <div> </div> <div>Q) 청와대의 복합적인 입장표명을 보면 전에 문정인 교수가 미국에서 미국언론과 인터뷰 했을 때가 생각난다. 이때도 비슷하지 않았나?</div> <div>A) 맞다. 그때도 비슷했다. 문정인 교수가 남북 간 대화를 위해서 한미간의 군사훈련을 잠시 보류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것으로 문교수가 공격당하자 당시 청와대는 문교수의 발언이 청와대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던 적이 있다.</div> <div> </div> <div>Q)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 전에 문교수를 청와대에 초정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지 않았나?</div> <div>A) 맞다. 뒤에 알려진 사실인데 문대통령이 문교수를 청와대로 초대해 정상회담 전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되었다. </div> <div> </div> <div>Q) 추대표 케이스도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div> <div>A) 민주당 김현대변인이 전한 이야기로는 청와대의 전병헌 정무수석이 추대표에게 청와대의 입장을 전달했고 관련해서 추대표와 논의했다고 말했다. 결국 청와대는 추대표 대신 사과를 하는 모양을 취했지만 이는 사전에 추대표와 미리 양해된 스탠스라는 게 부연설명이다.</div> <div> </div> <div>Q) 숨쉴틈도 없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임명되어 국민의당은 또 당황하는 모양새더라</div> <div>A) 의원총회를 통해 청와대의 유감표명을 받아들여 국회복귀를 선언한 국민의당 입장에선 곧바로 송영무 국방장관이 임명되자 다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김수민 원내대변인 성명으로 국회복귀 결정을 제고할 수 있다는 발표를 했다.</div> <div> </div> <div>Q) 대통령이 유감표명도 했고 조대엽 후보자의 사퇴도 했는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으로 국민의당이 다시 국회파행을 한다는 것은 무리 같은데…….</div> <div>A) 국민 정서로 보면 당연한 말이다. 이 상황에서 다시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대통령에 대한 동정적 지지가 더 몰리면 몰렸지 국민의당으로 지지가 옮겨가진 않을 것이다.</div> <div> </div> <div>Q) 그러면 이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인가?</div> <div>A) 국민의당은 태생이 캐스팅 보트 속성이 강하다. 틈새 사이에서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게 체질화되다보니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일상에 집작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지금은 당내 리더십도 불분명해서 더욱더 그런 면이 있다.</div> <div> </div> <div>Q) 결국 청와대가 지금의 정국을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div> <div>A) 청와대는 약속한대로 민주당에게 2-3일의 시간을 줬고 그 시간 내에 장관임명, 국회재가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물론 조대엽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기는 했지만 자진 사퇴카드를 미리 사용하지 않고 국민의당의 국회복귀 사인을 받고 나서 사용한 것은 대단히 현명한 전술이었다고 본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993390131e5cedd630467798aabc71926a6ac2__mn243622__w600__h400__f33189__Ym201707.jpg" width="600" height="400" alt="b3.jpg" style="border:none;" filesize="33189"></div><br></div> <div> <div>Q) 추대표는 이번일로 이른바 정치적 상처를 얻은 것일까?</div> <div>A)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두 가지를 얻었다. 하나는 검찰이 딴마음을 먹지 못하게 하여 대선조작 사건의 수사범위를 확대하게 만들었다. 다른 하나는 추미애라는 브랜드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추대표 입장에선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div> <div> </div> <div>Q) 그나저나 우리 왜 농담 한번 안하고 이리 진지하게 대화하냐. 어색하다.</div> <div>A) 그러게…….정국이 몰아치듯 돌아가니 괜히 쫄아서 그런거 아닐까? (ㅋㅋ)</div> <div> </div> <div>Q) 하긴 문재인 대통령이 우원식 대표에게 딱 2일 준다고 할 때 알아봤어야 했다.</div> <div>A) 그러고 보니 11일에서 2일 주면 오늘 맞네…….(무섭다)</div></div></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