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여자구요, 제 절친한 친구가 8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
결혼하기 전에 제가 결혼을 완강히 반대하고, 좋은 말을 별로 못 해준 거 같아요.
축하의 의미로 뭔가 특별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오래도록 잘 간직할 수 있고 실용적이기도 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구였던 예쁜 아이입니다.
가격은 10만원 이쪽 저쪽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후보를 띄워볼께요.
이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거나 그 외에 추천하실 거 추천해주세요.
평소 본인이 결혼하면서 받고 싶었던 것도 적으셔도 좋아용.
나이도 24살이라서 뭔가 가볍고 상큼한 걸 해주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나네요...ㅋㅋㅋㅋ
1. 지금 생각해본건 커피 그... 캡슐 뾱 넣으면 물 쪼록쪼록 자동으로 완성되는 그거 뭐라그러더라..
그거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 라고 방금 머리에 멜로디가 떠올랐네요 ㅋㅋㅋ
근데 이거 은근 비싼 거 같아요.
그리고 전원주택에 개 키우면서 살 꺼래요.
2. 그래서... 나무? 열매나 꽃이 열리는 나무 한 그루?
3. 음향 스피커 기기? 이것도 근데 비싸지 않나요. 이 친구가 음악을 사랑해서요.
4. 음악을 사랑하니까 결혼축하기도 하니까 이쁜 핑크색 통기타?
5. 전자렌지? 아니면 찜기 같은 거나 스팀청소기나 침구청소기 같은 것?
6. 유명브랜드 화장품? 립스틱 이런 것들... 살림을 꾸리기 시작하면 돈을 아껴야하니까? 하나쯤은 갖고 싶어할만한 걸로요.
7. 구두나 원피스? 이제 결혼했으니까 품위있게 꾸미고 다니라고?ㅋㅋㅋㅋ
8. 걍 선물없이 축의금? 내기 돈이 실용성이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