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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전오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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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28344
    작성자 : 10년전오늘
    추천 : 10
    조회수 : 523
    IP : 113.52.***.8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11/10 15:09:1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28344 모바일
    내친구는 어리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와서 제가 키우는고양이 (똘쑥이) 에게 물렷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쯤뒤 물린 손가락이 퉁퉁부어 올라서 병원엘 갔지요

     

    병원에서 진찰받고 주사대기실에서 대기하는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오더군요

     

    참고로 친구별명이 어리버리 입니다.

     

    어리버리: 야!

     

    나님: 왜?

     

    어리버리: ㅅㅂ 왜 고양이 한테 물렸는데 광견병 주사를 놓냐?

     

    나님: ㅄ 아 그냥 의사님이 하라는데로 쳐맞오~

     

    어리버리: 야! 근데 항암제는 암걸린사람이 맞는거 아냐?

     

    나님: (속으로 기가차기도 하고 어이가없었음) 아 ㅅㅂ 그냥 하란대로해 ㅄㅇ

     

    어리버리: ㅡ.,ㅡ 18

     

    어리버리는 그렇게해서 광견병주사한방 항암제? 한방 맞았습니다.

     

    집으로 걸어가는길

     

    어리버리: 야! 아무리 생각해도 의사가 오진 한거가터

     

    나님: 머가?

     

    어리버리: 아니 18 항암제 를 논거도 그렇고 개한테 물린주사를 논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이상해 ...

     

    나님:( 순간 장난기발동) 흠...근데 왜? 고양이한테 물렸는데 개한테물린 주사를 놓아주지?

     

    참고로 동물에게 상처를 입으면 광견병주사 를 맞음

     

    친구는 광견병주사라 하면 무조건 개한테 물리면 맞는줄 아는 무식한넘임

     

    어리버리: 안돼겟다 네이버지식인에 올려보자!

     

    나님: 야 내가 찾아볼께

     

    난 핸드폰을보고 찾는척을 하며 오유를 보고 있었음 ㅋㅋㅋㅋ

     

    나님: 야! 진짜 이상하다? 고양이한테 물리면 괭물주사 를 맞아야한다는데?

     

    어리버리: 괭물? 그게머야?

     

    나님: 아 ㅄ 개한테 물리면 광견병주사 를 맞는거고 고양이한테 물리면 괭물주사 라고 있데(괭물? 괭이한테물렸다는뜻으로 즉석에서지음 ㅋ)

     

    어리버리: 아 ㅅㅂ 그럼 머야? 오진한거맞지?

     

    난 터져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고 진지하게 말했음

     

    나님: 야! 근데 항암제는 또 머지? 항생제 도 아니고 항암제라니?

     

    어리버리: 항생제?

     

    나님: 너 항암제 맞은거맞어? 항생제가 아니고?

     

    어리버리: 아......항생제 인가?

     

    나님: 아까 그간호사가 말하기론 나도 항암제라고 들은거같은데...흠...( ㅋㅋㅋ )

     

    어리버리; 머여? 나 ㅅㅂ 암걸리는거아녀? ;;;;;

     

    나님: 야 일단 어차피 지금가면 병원 끝났고 내일 아침 일찍 가보자!

     

    이렇게 해서 우린 집으로 들어와 영화를 한편 다운받고 보고 있었음

     

    참고로 좀비영화임 ㅋㅋㅋ

     

    어리버리: 아 ㅅㅂ 근지러

     

    나님: 왜? 머가 근지러?

     

    어리버리: 물린데가 근지러

     

    나님: 잉? 원래 안근지러운데? 나도 많이 물려봤자나 근데 근지럽진 않던데?

     

    어리버리: ㅅㅂ 증상이 나타나는거아녀?

     

    나님:( 장난기 심하게 발동) 어디바바...

     

    난 순간 집에있는 과산화 수소를 들고 친구손에다가 뿌림 ( 과산화수소는 소독 하는거임 ㅋ )

     

    나님: 머야? 왜 거품이나지? ( 원래소독하면 거품남 )

     

    어리버리: 아..아아~ 야 ㅅㅂ 아퍼 그만해;;;;

     

    나님: (다른친구에게 전화를 하며) 여보세요? 거기 동물병원이죠?

     

    전화친구: 무슨개소리냐?

     

    나님: 친구가요 고양이한테 물렸는데 광견병주사를 맞었거든요?

     

    전화친구: 이게 미쳤냐? 뭔 개소리냐고 ㅄ 아~~

     

    나님: 네? 개한테물린 주사를 왜 맞았냐고요?

     

    그게 아니고 병원에서 놔준건데요? 네....네....아!!!! 네~~......그래요? (혼자쇼하고 상대방 친구는 무슨개소리냐고 계속말하는중)

     

    네....내일 일단 그병원에 가보려구요.....네......아!~~~.... 네.....

     

    전회친구: 이런 미친 ㅅㄲ 끄~너 ㅍ ㅣ융신아 ~ 버럭

     

    나님: 네...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난 그렇게 쇼를 마친후 전화를 끊었고

     

    나님: 야...아무래도 ㅅㅂ 너 좆된거같다.

     

    어리버리: (손잡고 누워있다가 일어서며) 머래는데?

     

    나님: 아...ㅅㅂ....

     

    어리버리: 아...머냐구? 머냐구?

     

    나님: 동물병원 원장님 인데 .. 실은...우리집 고양이가 괭물접종 안했거든..(괭물접종 ㅅㅂ ㅋㅋㅋ 순간 웃음나오려는거 허벅지 꼬집음;;)

     

    괭물접종 안한고양이한테 물리면 바로 병원가서 괭물주사 맞아야한데...

     

    어리버리:아 ㅅㅂ 좆됐다 ;;;;

     

    나님: 근데 더중요한건.... 광견병주사 말인데... 그거 개한테 물리지도 않았는데 맞으면 헛것이보이고 그런데..환각작용? 이라던가..

     

    어리버리: 아 ;;;; ㅅㅂ 나 아까 영화보다가 잠깐 벽쪽 봣는데 머가 획~ 지나가던데 ;;;;;

     

    나님: 그건 모르겠구... 암튼 내일 일찍 병원부터 가보자

     

    어리버리: 아 ㅅㅂ 손구락 계속 근지러 ,,;;;;

     

    나님:( 염려해주는척하며) 괜차나 죽기야 하겠냐

     

    우린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 잠듬

     

    그러나....

     

     

     

    나님은 작전대로 새벽3시에 알람을 맞쳐노코 일어남

     

    그리고....난 내팔을 눈물을 머금고 힘껏 깨물음 ( 작전이라 어쩔수 음씀 ㅡ.,ㅡ )

     

    나님: ( 종나 큰소리로 ) 아~~~~~~~~~~~~~~~~~~~~~~~~~~~~~~~~~~~~~~~~~~~~~~~~~~~아~~~~~~~~

     

    어리버리: (깜짝놀라서 일어남) 머...머야..?

     

    나님: (친구뒤통수를 때리며) 야이 18 ㅅㄲ 야 왜물어 ㅄ 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리버리: ;;;;;;;;;;;;;;내가 언제.....

     

    나님: (물린자국을보여주며) 이거 안보여?

     

    어리버리: 헉;;;;;머야? 이거 내가한거야?

     

    나님: 그럼 ㅅㅂ 내가 자다가 내팔을무냐? 버럭

     

    어리버리: 아.....머지;;;;; ㅅㅂ

     

    나님: 아~ ㅅㅂ 종나 씨게물었네 ㅅㅂ ;;;;;

     

    나님: 야! 안돼겟따.. 너 아무래도 광견병주사 때문인거 가테 (그러면서 또다시 아까 그친구에게 전화를건다)

     

    아까그전화친구: (잠에서깸) 아..머야.....

     

    나님: 여보세요? 거기 동물협회죠?

     

    어리버리: 야! 거긴왜전화해?

     

    나님: 쉿! .... 여보세요? 저기요 친구가요. %$^&$@^^**%#^$@^@$^#%&@#!^$^& 첨부터 설명해줌

     

    전화친구: 아 ~~ㅇ ㅣ런 ㅍ ㅣ융신이 머라는겨 ㅅㅂ

     

    나님: 아? 그래요?

     

    전화친구: 너미쳤냐!

     

    나님: 네....

     

    전화친구: 또 전화하면 집에 쫒아간다! 뚝.

     

    나님: (전화를끊으며) 야! 옷입어!

     

    어리버리: (쫄았는지) 어..어디가게...?

     

    나님: 동물보호협회 에 아는분 있거든 일단 거기 가보자!

     

    어리버리: 야...ㅅㅂ 너 친구한테 그러고싶냐?

     

    나님: 머가.....

     

    어리버리: 친구를 감싸줘야지! ㅅㅂ 신고를 할라고하냐?

     

    나님: ( 웃음을참다못해 뒤돌아서서 웃으며 말을안함..아니...못함 ㅋㅋ ) .......................................

     

    어리버리: 야! 말을해바?

     

    나님:(뒤돌아선체) 야 일단 그럼 그건 보류해두고 일단자고 내일 병원가자

     

    어리버리: 아.....ㅅㅂ 내가 니내집에 놀러왜 왔을까.....

     

    나님: (어깨를툭툭치며) 일단자자

     

    어리버리:(힘빠진목소리로) 너같으면 잠이 오겠냐?

     

    나님: ( 아..미처 이 생각을 못했구나 ㅅㅂ ㅡ.,ㅡ 잠자긴 글럿넹 ;; )

     

    우린 그렇게 꼴딱 날밤을샘

     

    아침 9시가 돼자마자 친구는 병원에 가자고함

     

    나님은 다른핑계로 혼자가라고함

     

    그렇게 친구는 혼자감

     

    나님은 그후로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오늘 잇엇던일을 설명해줌 ㅋㅋㅋㅋ

     

    그리고 1시간뒤

     

    삐리리~삐리리~

     

    어리버리 에게 전화가옴

     

    나님: 어! 어떻게됐어?

     

    어리버리: 야! ㅅㅂ 괭물주사 가 머내고 하는데?

     

    나님: 어?

     

    어리버리: 아..그거 광견병주사말고 괭물주사 니가말한거 그거 있자나?

     

    나님: 괭물주사라니?

     

    어리버리: 아 ㅅㅂ 진짜.....니가 말한거몰라?

     

    나님: 머래 ㅄ 괭물주사가 뭐냐고? (슬슬웃음나옴)

     

    어리버리: (소리지르며) 고양이한테 물리면 맞는주사~~~~ㅅㅂ ...

     

    나님:(웃음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괭물주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버리: (간호사가 웃는소리로) 친구분 장난너무 심하신거아니에여 ^^

     

    나님: ㅎㅎㅎㅎ 아...죄송합니다 ㅋㅋㅋ 친구가 진짜로 병원에 갈지 몰랐어요 ㅋㅋㅋㅋ

     

    간호사님: ㅋㅋㅋㅋ 아무튼 친구분 손가락 써비스로 소독한번더 해드렸으니까 장난치지마세요~ ㅋ

     

    나님: 네 ㅋㅋㅋㅋㅋㅋㅋ

     

    어리버리: 너 집에가면 죽었어..뚝!

     

    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후로 나님은 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괭물주사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친구 진짜 어리버리하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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