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적어 나가는데 앞서,</P> <P>다수의 미필자(未筆者(?)ㅋ)가 그렇듯 저 역시도 글을 써 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P> <P>문체 및 형태를 갖춘 글의 작성요령이 전무합니다. </P> <P>이에 다소 어폐가 나타나더라도</P> <P>시쳇말마따나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 <P> </P> <P>---------------------------------------------------------------------------------------------</P> <P> </P> <P> 일단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무명논객님이 주로 언급코자 하는 '전체주의'에 대한 판단기준을 성립하는것은</P> <P>시사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 <P>이는 전체주의적인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며 흔히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일베뿐 아니라</P> <P>오늘의유머 이용자 역시도 포함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P> <P> </P> <P> 정치는 단순한 자기의사의 주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대립과 갈등을 조정하여</P> <P>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외면한 정치는 그 자체를 정치라고 말할 수 없지만</P> <P>그것을 비난하기 위해 그들이 주장하는 사익과 그들 자체의 존재를 무분별하게 부정하는것 역시도 공동체의 의견조정이라</P> <P>말할 수 없는 반대파의 전체주의라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P> <P> </P> <P> 그렇기에 오유에서 주로 비난하는 '종북' 사용자의 바르지 않은 주장의 대부분을 반론하기 위한 이유 뿐만이 아니더라도,</P> <P>자신의 태도나 입장이 올바르게 자리잡혀 있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P> <P> </P> <P> 그리하야 어째서 무명논객님의 글은 읽혀지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P> <P> </P> <P> 첫째로 무명논객님의 글을 읽어야만 할, 혹은 읽고 싶다고 생각하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P> <P>이는 그것보다 중요한 가치로 판단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시사게시판 이용자들에게 있어 그것들을 읽어야만 할 </P> <P>개인적 수요의 자극 보다도 더욱 강한 수요를 자극 하는 존재가 있기 때문인데, </P> <P>시사게시판 만을 이용하는 이용자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하는 것은 단순히 게시판의 성격탓은 아니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P> <P>바꾸어 말하면 일베와 파이팅을 하기 위한 것이나,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것에 중점을 둔 사용자들의 </P> <P>보다 강한 수요에 밀리는 것 외에도 보편적으로 장문을 기피하는 현상, 내용전달이 수용자에게 어렵게 비추어지는 것</P> <P>등의 기피하고자 하는 요소를 갖고 있기도 하다는 것입니다.</P> <P> </P> <P> 둘째로 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가 그렇듯 공간 자체의 한계점이 있기 때문입니다.</P> <P>광고에서 흔히 말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중의 하나는 바로 '노출' 입니다. 정보 전달력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일단 높은 노출만이라도</P> <P>보장하게 된다면 수용자들이 더욱 그것에 대한 '반응'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허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라는 공간에서</P> <P>지속적으로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작성, 게시하게 되는 것은 운영 방침과 내부적인 통념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비추어 지는 반면,</P> <P>그 뒤로 밀려나는 글은 뒷 페이지로 가면 갈 수록 찾아서 보려고 하는 자발적 행위자 외에는 읽기 힘들다는 것이, 주로 늦은 밤이나</P> <P>새벽에 글을 올리는 무명논객님의 노출도를 낮추는 또하나의 원인이기도 합니다.</P> <P> </P> <P>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개선안은 있는가.</P> <P> </P> <P> 물론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확실하게 있다면야 즉각 말씀드렸겠습니다만, 일단은 짚은 문제점 안에서 몇가지의 대안과 개선요소를</P> <P>말씀드리고자 합니다. </P> <P> </P> <P> 첫째로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안에서 일개 개인의 글 노출도를 논하기에 </P> <P>다소 거창한 표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담론을 형성코자 하는 의도가 충분한 상태에서 '조력자'나 지속적인 노출협력을</P> <P>도와줄 수 있는 인물들을 포섭, 혹은 공략하여 작성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단편적 논의가 아닌 지속적 논의로의 상태변화를 추구하는 것을</P> <P>말씀드리고자 합니다.</P> <P> </P> <P> 둘째로 지식수준의 격차해소를 위한 서술이 필요합니다.</P> <P>제가 좋아하는 사고방식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누구이던 그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전달한 자의 잘못이다</P> <P>라는 것입니다. 즉 어느 수준 이상의 높은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제로써 진행되는 글이 아닌 점층적인 접근중에 배경지식을 동시에</P> <P>습득해 나가며 생각할 수 있는 글의 구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방법의 일환으로 단순한 글 이라는 텍스트의 활용이 아닌</P> <P>다양한 매체의 사용필요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멀티미디어가 야기한 현시대의 양산형 수동적 정보수용자들을 설득키 위해서)</P> <P> </P> <P>물론 이러한 방법이나 생각 이외에 다양한 문제나 대안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짧게나마 제가 생각해 본 것은 위의 내용과 같습니다.</P> <P>참 좋은 내용으로 뒤로 하염없이 밀려만 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말씀드리고자 써보았습니다.</P> <P> </P> <P>--------------------------------------------------------------------------------------------------</P> <P> </P> <P>PS. 저는 무식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맥락상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글에 대해서도 주제를 벗어나 말 토씨 하나로 물고 물리는 </P> <P> 발톱 때같은 더러운 콜로세움이 되는 상황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일정 수준이상의 담론에 대한 의견제시를 막는 또하나의</P> <P> 원흉이라고도 생각합니다.</P>
치킨은 평화요 진리요 생명이라. "치킨과 함께 맥주와 항상 영원히"
<b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0dbcb6f33efd95aa323d56a3f297ec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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