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년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으므로 음슴체 쓰겠음</p><p> </p><p>본인은 흔하디 흔한 포병을 나왔음 그중에서도 꿀빠는 보직 FDC였음 포병 나왔다는 사람들이라면 의아함을 느낄거임</p><p>'니 따위 FDC 아니 개패디씨가 뭘 한다고 죽을 뻔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봐 줫으면 함 </p><p>사실 꿀빨앗다는 거는 아직도 인정하고 다님</p><p> </p><p>때는 내가 막내로 두번째 훈련을 나갔을 때 였음 내가 나온 부대는 K-9부대 였음 근데 난 FDC라 사격지휘 장갑차</p><p>K-77을 타고 기동 훈련을 나감 막내라 이것저것 잡일을 많이 했음 그중에 조종수 선임이 꼭 하라는 일이 있었음</p><p>장갑차가 기동을 멈추면 고임목을 박고 다시 기동하면 고임목을 빼고 타라는 거였음 당연히 어려운 일도 아님 </p><p>단지 갯수가 많아서 많이 왓다 갓다 해야하는게 귀찮지... 어쨋든 별일없이 갈굼 잘 먹으면서 훈련은 마무리 되어 갔음 </p><p>이제 마지막 부대 막사로 향하는 기동만 남은 상태였음 '아 드뎌 끝이구나' 라는 이등병적인 생가글 하며 고임목을 빼고 장갑차 안에 </p><p>싣고 있었음 마지막 고임목까지 싣고 나서 훈련으로 지친 나의 몸뚱아리만 넣으면 됬음 그런데 순간 장갑차 시동 거는 소리가 들림</p><p>순간 '뭐지 나 아직 안탔는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몸은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고 있었음 머리보다는 몸이 삶에 대해 빠르게 </p><p>반응했다고 생각됨 그렇게 한두 발쯤 옮겼을 때 장갑차가 후진을 하는 거임!! 속으로 'C8!!!!!!!! 이게 뭐여!!!!!!' 하면서 입으로는 </p><p>"우어워우어워어ㅜ어ㅝㅓ워" 괴성을 지르며 내 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빽스텝을 밟고 있었음 그리고 무시무시한 장갑차는 </p><p>점점 날 삼키려고 내 쪽으로 속도를 올리며 오고 있었음 주마등 파노라마 이런거 본거 같음 레알.... </p><p>그래도 죽을 때는 아니었나 봄 시신경을 통해 전달된 위험 신호는 전두엽 만을 거쳐 내 다리에게 명령했나봄 </p><p>'그대로 가다간 뒤져!!! 왼쪽으로 가!!!' 그러자 신기하게도 내 다리가 왼쪽으로 빽스텝을 밟는 것이었음 </p><p>정말 왼쪽으로 가야겟다 오른쪽으로 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할수가 없는 찰나 였음 </p><p>막 뒤에 있던 내가 보이지 않았던 조종수 선임의 백미러 시야에 갑자기 내가 나타나자 깜짝 놀란듯 급하게 장갑차의 기동을 멈췃음</p><p>그제서야 나의 신체도 맥이 풀린듯 그 자리에 주저 앉음 복귀는 해야 하기에 장갑차에 타고 부대 복귀함 얼 빠진 채로...</p><p> </p><p>복귀해서 선임들이랑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전포대장이라고 일반 보병부대의 소대장과 비슷한 위치의 쏘위가 있음 우리 전포대장이 갓 들어온 싱싱한 쏘가리 아니 쏘위 였음</p><p>(쏘가리 매운탕에 쏘주!!!) 조종수는 바로 뒤가 안보이기에 장갑차 위쪽 헤치를 열고 전후좌우를 다 보며 기동 명령을 전포대장이 내림</p><p>근데 이 쏘위가 내가 안탔는데 기동하라고 한거였음;;; (기동하면 앞으로 가지 왜 뒤로가느냐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적음 사격지휘 장갑차는 앞쪽에 은엄폐를 위해 나무가 있는 장소를 골라 들어감 즉 나오려면 후진해서 나와야함) 이놈의 쏘위 땜에 죽을뻔함 허허허허;;;;</p><p> </p><p>뭐 그 쏘위 때문에 열받고 답답한 기억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쓰겠음</p><p>쓰고나니 별 재미 없네;;;</p><p> </p><p>요약 따윈 없음 </p><p>추천 구걸 따위도 없음 </p><p>여친도 없음</p><p>ASKY!!!!</p>
오늘 저녁은 3분 요오오오리~~ 헤헷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