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스트간 포병인데 포 한번도 본적없다던 분이랑 같은 중대
즉 같은 곳에 살았던 사람입니다ㅋ
연변장은 경기도 포천 막사는 철원ㅋ즉 두지역 경계선에서 살았습죠ㅋ
어째든 저는 제목에서도 적었지만 군번이 아주 그냥 와우 기가 막히게 꼬였죠


편의상 음슴으로 할께요

관측대대에서 중대안에는 당연 포에 관한건 없음ㅋ
레이다 본부(행정병 및취사병) 측지 통신 수송 요렇게 소대가 있음

본인 측지 소대였음ㅋ첫 전입시 나 포함 27명 이었음
전역할사람들이 쫌 있었는지 꾸여꾸역 넣었나봄
메트리스 필 자리도 없어서 근무비번은 다른 내무실 가서 잘 정도ㅋ

여튼 선임들이 매달 한두명씩 나가고 꾸준히 들어오던 소대라서 막내생활 금방 끝나고 괜찮다고 선임들이 말함ㅋ
2주뒤 다른 동기들이 들어왔고ㅋ27명중 4명이 나의 동기였음ㅋ
근데ㅅㅂ 2주뒤 들어온 그 동기가 마지막이 될 줄이야ㅜㅜ

측지 소대는 쉽게 말해 좌표를 따내는 작업을 함
보통 삼각대 세우고 전방 후방 봐서 좌표 따내므로 사람이 쫌 필요함
그걸 2분대로 나뉘기 때문에ㅋ 측지소대 자체 인원이 많음ㅋ

근데 현대문명이 발전하는 동시에 나에게 재앙이 닥쳤음

GPS라는 기가 막힌 물건이 군대에 보급이 되면서 두둥

측지소대 인원 감소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정식 총 인가가 27인가 그랬는데ㅋㅋ무려ㅋㅋ
10명으로 줄어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이때부터 악몽이 시작됨ㅋ

다른소내 내 동기들ㅋ후임 받고 걸래 빨기 끝내고 침상 끝냈을때ㅋ

나 아직도 걸래 빨았음ㅋ

나 1월군번인데ㅋ맞후임 다음해 1월 군번임ㅋㅋㅋㅋ

즉 상병 2호봉인가 3호봉때 처음으로 소대에서 후임이란걸 받아봄ㅋ

근데ㅋㅋ우리소대 규칙이ㅋㅋ걸래빨때 밑에서부터 4명이 빨아야함ㅋ

근데 사람 줄었다고ㅋ우리끼리 2명으로 줄임ㅋ

선임들도 사람도 줄었고ㅋ1년동안 걸래빤다고 불쌍해서 그러라 했는데ㅋ

1년 밑 후임이 와도 ㅅㅂ 아직 걸래 빰

다음 후임이 4월 후반 군번이니ㅋ6월까지 걸래빨았음ㅋㅋㅋㅋ

근데ㅋㅋ이놈들 휴가라도 갔을땐ㅋㅋㅋㅋ

다시 걸래 잡았음 ㅜㅜ

평상시에도 근무가면 나 또 침상 닦고 있음 ㅡㅡ

그걸 11월 까지 했으니 그때는 병장 4호봉이였지ㅋㅋㅋㅋㅋ

최고 대박일땐 언제냐구?

당직부사관 초소근무 휴가 외박 한두명씩 빠지니ㅋㅋㅋㅋㅋ

내무반에 나 포함 두명 남음 ㅜㅜ

근데 내가 후임ㅋㅋㅋㅋㅋ

그게 병장 4호봉임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

침상 둘다 내가 닦음ㅡㅡㅋㅋㅋㅋㅋ

철원 11월에 내무반에 둘이 앉아있으니ㅋㅋㅋ존나 추움ㅋㅋㅋㅋㅋ

여튼ㅋ내앞에서 군번 꼬였다는 사람중에 내보다 심한 사람은 없었음ㅋㅋ

기껏해야ㅋ어쩌다 병장때 청소를 했니마니ㅋㅋ이런거 웃김ㅋㅋㅋ

병장때 찬물에 걸래 빨아봤음?ㅋㅋㅋ
솔선수범이 아닌ㅋㅋ짬순으로ㅋㅋㅋ

뭐ㅋ그래도 군생활 재미있게 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