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제가 막히는 주제가 있어서 이렇게 공론장으로 가져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음,, 뭐랄까 텍스트의 독법에 관한 문제인데요, </div> <div><br></div> <div>요즘 유행하는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가 있죠, 그런데 이 드라마는 고증이 개판으로 까이고 있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일각에서 이 <태양의 후예>즉, 로맨스 드라마라는 (좀더 정확히 말하면 김은숙표) 장르의 독법상 고증을 가지고 까는건 다른 장르의 독법을</div> <div><br></div> <div>가지고 오는 행위라는 주장이 있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즉, 김은숙 표 로맨스 드라마는 고증이고 뭐고 상관없이 주인공만 깔쌈하게 나오면 된다라는 텍스트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div> <div><br></div> <div>고증 같은걸 무시하고 주인공만 갈쌈하게 나오면 된다. 뭐 이런 주장입니다.</div> <div><br></div> <div>그 예로 한시를 현대시로 독해하는게 옳지 않다고 하거나, 슬레셔 무비에는 개연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거나. ㅇㅅㅇ.</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제 생각은 좀 다른게, 로맨스 드라마라는 장르의 목적이 주인공만 깔쌈하게 나오고 사랑질을 한다인건 동의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걸 보여주고 싶은 장르죠. 마치 슬레셔 장르가 피범벅되는 난장판을 보여주는 장르인것 처럼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이 장르의 목적을 위해서 다른 부분을 반드시 소거 시켜야 한다 라는 법칙은 없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예를들어, SF 장르의 목적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지만 그 고민을 위해서 현대 소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반드시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가</div> <div><br></div> <div>아닌것 처럼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로멘스 드라마라는 장르의 성격=주인공이 깔쌈하고 사랑질을 한다, 를 고증을 잘 지키면서도 충족 시킬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지</div> <div><br></div> <div>못했을 경우에 그것을 지적 하는게 장르의 특수성을 무시하는게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슬레셔 무비도 개연성이나 고증을 잘 지키면서 피범벅을 보여 줄수도 있고, 그것을 잘 못지키면서 피범벅을 보여 준다면 충분히 지적할수 </div> <div><br></div> <div>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태양의 후예같은 김은숙표 멜로 드라마는 애초에 고증 따위를 기대하지 않는 시청자를 지향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고증이 중요하지 않은</div> <div><br></div></div> <div>장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의 후예에 고증을 가지고 지적 하는게 장르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부분이라면 마찬가지로 </div> <div><br></div> <div>역사 의식 따위는 필요 없으니 주인공이 일제 찬양 발언을 한다거나 욱일기를 몸에 두르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왔을때 사회의 손가락질도 장르의 독법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시하는 발언이 되는게 아닐까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Gatsby believed in the green light, the orgastic future that year by year recedes before us. 
It eluded us then, but that's no matter-tomorrow we will run faster, streach out our arms farther....And one fine morning-
So we beat on, boats against the current, born back ceaselessly into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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