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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21719
    작성자 : 산적왕
    추천 : 7
    조회수 : 439
    IP : 218.146.***.22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9/10 23:59:49
    http://todayhumor.com/?baby_21719 모바일
    문득 어렸을 때 엄마가 사준 장난감이 생각난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다.
    엄마 아빠는 새벽에 장사를 나가셔서 새벽에 들어오셨었다.
    그렇게 뼈빠지게 일하셔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엄마 아빠가 일하러가면 늘 형과 둘이 집을 지켜야 했다.
    형이 학교에 들어가서부터는 늘 혼자집을 지켰었다.
    혼자서 그림도 그리고 몇개없는 장난감으로
    이런 상상 저런 상상을 하며 형이 돌아오길 기다렸었다.

    그러다가 국민학교에 들어가고 2학년 때
    너무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이 있었는데
    엄마가 시험에서 올백받으면 사준다고 하셨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고 올백을 받았더랬다.

    그리고 엄마는 나를 데리고 문방구에 가셨다.
    가면서 말하기를

    "장난감 말고 맛난거 사먹지 않을래?? 맛난거 사면
    다같이 맛있게 먹을텐데."

    하지만 정말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인지라
    극구사양하고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고
    엄마는 결국 장난감을 사주셨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가슴에 꼭 끌어안고 걸어오는 길.
    100미터를 걸어 올 때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았고
    200미터를 걸어 올 때는 그저 기분이 좋았고
    30미터를 걸어 올 때는 장난감보다는 야위어 보이는
    엄마의 뒷모습이 눈에 더 많이 들어 왔다.

    그리고 하늘을 날 것 같던 기분은 사라지고
    장난감 살돈으로 맛난거 샀으면 엄마도 먹었을텐데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해서 장난감이 싫어졌었다.

    그리고 고생하는 엄마 아빠가 
    점점 눈에 들어온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철이들어 엄친아가 되지는 못했고
    계속 말썽꾸러기였지만 그때부터 부모에게
    떼쓰는 일은 없어졌었다.

    벌써 30년이 지난 이야기다.
    이젠 나도 아이들이 있는 부모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지만
    세상살이가 하고 싶은거 다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돈벌러 나가서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일을 당해도
    너무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아도
    조금 더 참고 더 참는다.
    아이들에게 다 할 수는 없어도 절반이라도
    더 해주고 싶기에.

    그때 그시절의 내부모 마음도 그러했으리라.
    좀 더 잘해주고 싶어서 새벽에 와서 새벽에 나가셨겠지.

    어쩌면 그 어린 나이였던 나도 알고 있었겠지.
    그래서 외로워도 무서워도 불평한번 하지 않았던게지.

    그냥 아이들을 토닥여 재우고 
    물마시러 나왔다가 밟히는 아이의 장난감을 보자니
    문득 그생각이 났다.

    그땐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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