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몇몇 사람들이 밥과 반찬을 엄청 퍼가더라구요.</div> <div>우와~ 저걸 다먹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퍼가요.</div> <div> </div> <div>물론 고된 일을 하는 분들이라서 많이 먹을 수도 있지만</div> <div>몇몇 분들은 반도 못 먹고 그냥 버리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걸 볼때면 화가나요.</div> <div> </div> <div>우리가 어렸을때 보통 음식을 남기면 안된다라고 어른들이 말하셨잖아요.</div> <div>농부와 어부들이 피땀흘려 기르고 잡은 거니까 그렇다구요.</div> <div> </div> <div>그것도 맞는 말인데요.</div> <div>그거보다 더 절실한 이유가 있어요.</div> <div> </div> <div>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모두 살아있던 존재들이 잖아요.</div> <div>시금치도 콩나물도 살아있던 존재잖아요.</div> <div>그런 존재들이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한 거잖아요.</div> <div>그런 희생을 그렇게 무참히 버린다는게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div> <div>만약 자신이 누군가의 삶을 위해 희생했는데 조금 먹고 버린다면 기분이 어떨까요??</div> <div>정말 화가 나고 비참해질 꺼에요..</div> <div> </div> <div>그러니 자신이 음식양을 조절할 수 있는 곳에서 식사하는 것이라면</div> <div>자신이 꼭 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뜨고 꼭 다 먹읍시다.</div> <div>국물도 남김 없이 다 마시구요.</div> <div> </div> <div>우리를 위해 희생한 그들이 헛되지 않게 하자구요..</div> <div> </div> <div>뭐.. 그렇다구요..</div> <div>8년간 회사 다니면서 참다참다 못해 여기서 지르고 갑니다.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 : 고민게로 갈까하다가 음식관련 내용같아서 요리게에 씁니다.</div> <div> 딱히 고민이라기 보다는 호소문같아서요.</div> <div> 호소게는 없다보니.. ㅎㅎ 용서해주십시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