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재능기부/자원봉사/사회봉사활동 등을 목적으로 개설된
하모니가상복지관의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학과라고 합니다.
저희 하모니는 지난 3년간 농촌일손돕기 ,장수사진촬영, 피부미용재능기부, 학대피해아동멘토교육 등
여러활동들을 진행해왔으며 금년도에는
현재 드림스타트와의 협력을 통해 매주 토요일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드림스타트 -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
(법정한부모가족, 다문화, 학대피해아동,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
[얘..얘들아 카메라좀 봐 ㅠㅠ]
처음 아이들과의 축구교실을 계획한 것은 작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진행하려고 했지만
더 많은 아이들의 욕구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지하여
드림스타트에 소속된 아이들과 축구교실을 개설하기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으쌰으쌰 준비운동은 필수]
4월말 축구교실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약 18명정도의 아이들이 참여를 했지만
아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어느새 30명에 훌쩍 다가가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낙타 나뻐 두 번 나뻐]
하아.. 이놈이 터지고 말았습니다..ㅠㅠ
설상가상으로 영동군에 감염의심자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여기서 중단되나..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와 한 주만 쉬고 그 다음주부터 다시 축구교실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한 주를 쉬고 나온 축구교실은 인원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30명정도 되던 아이들이 모습은 약 10명정도만 보이더군요.
메르스로 인한 부모님들의 걱정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정말 부족함에도 잘 따라주는 아이들
베트남에 살다와 한국어가 서툴러 친구가 없다며 걱정하던 아이도
이제는 같이 뛰놀고
간식도 서로 나누어 먹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아직 걱정거리가 남아있습니다..ㅠㅠ
메르스 이후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다시 나와서 건강하게 뛰어놀았으면 하는 걱정입니다.
현재 계획하는 것으로는 아이들과 충북 영동군에서 가장 가까운
대전광역시로 축구견학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버스대절부터 조편성, 견학코스점검 등 준비할게 정말 많은데
예산부족부터 축구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 각종 문제가 많네요.
코스는 어떻게 해야할지 대전에 월드컵경기장과 축구교실 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전시민, 축구매니아, 오징어, 어린이집선생님
축구교실 경험자, 사회복지사 선배님들 등등
오유징어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오...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