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13/0720/IE001601795_STD.jpg" alt="기사 관련 사진" /> <div><br /></div> <div>3번째를 맞은 부산 시국대회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성토의 장이었다. 무거운 주제였지만 분위기만큼은 무겁게 흐르지 않았다. 2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  전부터 부산 서면 거리는 들썩이는 음악소리로 가득했다. <br /><br />레게 공연에 700여명의 시민들은 마치 콘서트장을 찾은 듯 제자리에서 뛰며 흥겨워했다. 시민들의 손에는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과 '민주주의 수호'가 적힌 손팻말에 들려있었다. 곳곳에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서명서가 나돌았고, 서명에 참여하기 시민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br /><br />발언과 공연을 자처한 시민들은 싸이의 '젠틀맨'에서부터 민중가요까지 다양한 노래를 들고나와 시민들과 호흡했다. 주말을 찾아 서면을 찾은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이들의 공연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br /><br />마이크를 잡은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꾸짖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선거 개입을 바꾸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약속했고, 청년 단체와 시민단체, 노동단체도 이에 동참했다. <br /><br /> <table class="photoCenter"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border="0" style="padding: 0px; margin: 0px auto"><tbody> <tr> <td colspan="2"><img class="photo_boder" src="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13/0720/IE001601797_STD.jpg" alt="기사 관련 사진" style="border: 1px solid rgb(153, 153, 153)" /></td></tr> <tr> <td class="cssDesc" colspan="2" align="left" style="color: #9ea2a7;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5px; line-height: 15px; width: 550px"><b>▲ </b> 20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서면에서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규탄하는 3차 시국대회가 열렸다.</td></tr> <tr> <td class="box_man" align="left" style="font-size: 11px; color: #9ea2a7; font-family: dotum, 돋움; line-height: 11px">ⓒ 정민규<span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특히 시민들은 저마다의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이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복성경 부산 민주언론시민연합 부대표는 시국대회 보도에 소극적인 KBS, MBC, YTN 등의 방송매체를 콕 찍어 비판을 쏟아냈다. </span><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그는 이들 언론을 언급하고 "이것은 기자와 피디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시청자의 피해로 돌아온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뛰어야할 언론이 있다면 국정원의 선거조작, 여론조작도 더욱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span><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복 부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박근혜 정부는 언론 현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놓으라"며 "무조건 모른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는 큰 죄"라고 질책했다. 이용석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은 철도민영화와 묶어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span><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이 본부장은 "철도노조 집행부도 조합원들의 직접 선거로 만들어지고,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어기거나 부정을 저지르면 집행부 위원장을 비롯한 전체 집행부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다"며 "일국의 대통령인 청와대의 박근혜 정권도 불법적이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면 민주노조처럼 총 사퇴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span><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 text-align: justify">참가 시민들은 노래 '광야에서'와 '헌법 제1조'를 모두 일어서 합창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오후 8시 20분께 시국대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열리고 있는 시국대회는 오는 27일 4차 시국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br /><br /></span><a target="_blank"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7859" target="_blank">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7859</a></td> <td class="atc_btn"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margin: 0px; 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5px"><br /><br /><br /></td></tr></tbody></tabl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