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작년 9월에 쓴 제안서 입니다.. ~~ 소박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누군가가 함께 하고자 하는 분이 있을까 싶어 다시 올려 봅니다. </div> <div>시민정치마당 <a target="_blank" href="http://cpmadang.org" target="_blank">http://cpmadang.org </a></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운동을 제안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right;">2015년 9월 21일</div> <div style="text-align:right;">제안자 - 제안자 일동</div> <div><br></div> <div><br></div> <div>1. 지역별(선거구별)로 시민/유권자들의 번개모임을 제안합니다.</div> <div>2. 그곳에서 지역별 현안과 이슈를 토론해 주세요.</div> <div>그 과정과 결과들은</div> <div>3. SNS 그리고 메일, 또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서 해당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div> <div>지역별 네트워크에서 정리된 이슈나 정책에 대해서</div> <div>4. 새누리당에서부터 노동당까지 각 지역 정치인들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div> <div>이 과정들에</div> <div>5. 지역별 정치인들을 우리가 검증하고 인기투표 하는 그 짜릿함이 상상됩니다.</div> <div>6. 사이트에서는 지역별 정치인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유권자 공동행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div> <div><br></div> <div>제안드리는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운동은 공정한 선거 캠페인이나, 투표참여 운동 제안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한 그 힘으로, 후보자를 검증하고 검증된 후보를 당선시키는 운동으로, 진정한 정치운동입니다.</div> <div>이것을 246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것을 제안합니다.</div> <div>2016년 총선의 승리, 그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진보야당의 승리가 아닌, 시민의 조직된 힘에 의한 승리여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과거</div> <div>NGO의 유권자운동은 선거를 앞두고 1~2개월 전에야 선언을 하고 준비해 나갔습니다.</div> <div>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정책질의 결과를 알리는 기자회견과 투표참여 캠페인 정도 뿐이였던겁니다.</div> <div>2016 총선에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div> <div>지금 우리가 먼저 일어나서 앞으로 10개월을 우직하게 나아가지 않는다면 말이죠</div> <div>기껏 시민단체들의 보도자료나 "최동훈, 류승완감독의 투표 제안.." 과 같은 동영상을 열심히 퍼다 나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겁니다.</div> <div>기자회견과 거리 캠페인, 인증샷 찍기와 같은 운동에서 한 발 더 나가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연대합시다. 함께 행동합시다.</div> <div>세상에 가난을 증명하라는 정치인들, 찌라시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정치인들, 진실을 덮고 모욕하며 조롱하는 정치인들에게 천벌을 내려야 임무가 우리들에게 있습니다.</div> <div>지속적인 국가와 국민의 안녕보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편법과 탈법을 일삼는 저들에게 유권자들이 조직적으로 대항해야 합니다.</div> <div>온 나라의 시스템을 다 장악했다 해도, 가슴 속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만은 장악할 수 없습니다. 그 마음들을 모아 모아서 함께 행동합시다.</div> <div>지금 우리는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div> <div>이달 말이면 갚아야 할 카드빚에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며, 자식 새끼에게 좋은 옷 한 벌 입히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합니다.</div> <div>10대와 함께 아르바이트 전쟁을 치루는 50~60대를 보고 있노라면 미래가 공포스럽습니다.</div> <div>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하지 맙시다.</div> <div>한 나라의 정책과 예산을 보면 어떤 집단과 세력이 힘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지 알 수 있습니다.</div> <div>우리 세금으로 모인 수십조원의 예산이 토건세력과 재벌들의 주머니돈으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div> <div>청년을 위한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그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합니다.</div> <div>왜냐하면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았고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div> <div>그런 세력을 대신해 줄 정치 집단은 없습니다.</div> <div>우리가 일상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연대하고 행동해야만 이룰 수 있는 과제입니다.</div> <div>성추행하고, 거짓말하고, 우기고, 떼 쓰고, 무능하며,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벌을 주지 않는다면, 우린 존중을 받기는 커녕, 착한 머슴이 될 뿐 입니다.</div> <div>우리 앞에 벽이 놓여 있습니다.</div> <div>그 벽을 넘어 봅시다.</div> <div>100만이면, 246개 선거구별로 4,000~5,000명 입니다.</div> <div>온라인상에서 선거구별 4,000~ 5,000명이 네트워킹한다면,</div> <div>오프라인에서는 최소 100~200명의 모임이 가능합니다.</div> <div>한 선거구에서 그 정도의 온․오프 모임이 움직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div> <div>지역별 이슈를 알리는 미디어 역할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100만명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b></div> <div>하지만 시민들이 지역별로 연대하고 공동행동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div> <div>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div> <div>왜냐하면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span></div> <div>지금 제안을 드립니다.</div> <div>이미 물리적으로 늦은 제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제안합니다.</div> <div>최대한 빨리 제안드리고 싶었으나, 많이 늦어졌습니다.</div> <div>그레도 제안드립니다.</div> <div>이 제안의 많은 문제와 비현실성을 가늠하면서 제안드리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이런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 운동을 위해 시민정치마당 ( <a target="_blank" href="http://cpmadang.org">http://cpmadang.org</a> )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b></div> <div>지역별 모임들이 자기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리면 RSS로 수집해 옵니다.</div> <div>수집해 온 글들에서 지역별 이슈, 지역별 행사들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지역별 정치인들 리스트를 수집했으며 기본적인 정보를 갖추었습니다.</div> <div>지역별 정치인들에 대한 질의, 청원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준비해 두었습니다.</div> <div>무엇보다 캠페인이 진행될 때마다 참여했던 분들이 누적되고 각 지역별로 분류가 됩니다. 공동행동을 위한 기본적인 네트워킹이 구축되는 것입니다.</div> <div>선언하고 출발을 하면, 뒤돌아 보지 않을 것입니다.</div> <div>늦어도 10월에는 공식적인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div> <div>자본도 인력도 없이 사이트 하나와 열정을 가진 이들이 외칩니다. 절규합니다.</div> <div>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100만의 시선이 집중되는 감동을 상상해 봅니다.</div> <div>오직 그 하나만을 바라봅니다.</div> <div>2016년 총선을 위한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운동! 함께 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제안자 명단</b></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박석운, 백은종(서울의 소리 대표), 김성균( 전 언소주 대표), 최승국, 양이원영, 안진걸, 석권호, 양재일(전 언소주대표), 최동식(2008년 촛불 네티즌 연대 사무국장), 석인호(미권스 대표), 유홍식(나꼼수 팬카페 전 대표), 김태형(시민정치마당 운영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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