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남자분들에게 궁금한거 많으시죠!
갑자기 바빠서 좀있다가 연락한다고 하면,
뭐하는데? 언제까지하는데? 혹시 다른여자 만나? 약속있다고 말안했잖아?
물어볼게 태산이죠?
하지만 이 마음을 믿음으로 한번 접고,
격려해주세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상대를 의심하는건 자신이 그런감정을 가지고있기 때문일 수도있어요.
너 여자 생긴거 아니야? 요즘 변한거 같아.. 예전같지 않아.
등등... 여자들은 항상 사랑을 확인하려 들어요.
여자생긴거 아니냐고 물어볼땐 물어보는 여자분 자신도 마음이 흔들일 만한 일을 격었을 때일지도 몰라요.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더 확고히 붙잡아 두기위해 애정을 확인할수도 있다는 소리예요.
그냥 습관적으로 물어보는 여자분들도 있구요.
물론 모든 여자분들이 그런건 아니예요. 하지만 자신의 허물을 상대방에게까지 전가하면서
자신의 검은 부분을 희다고 믿고 싶은게 사람이예요.
물론, 오빠 나 사랑하지? 정도의 수위는 괜찮아요.
그렇게 물어본다음에 꼭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그럼 되요.
저렇게 물어보고나서 제발 울고 불고 대답 1초 늦었다고 변했다고 말하지마요
남자들 정말 답답해해요.

그냥 힘든것같으면 격려해주고 조금 늘어졌으면 잔소리도 하되 다독여주세요
요즘 힘들지.. 공부하랴 일하랴 힘든거 알어~ 하지만 내가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마
그리고 남자들 믿는다는말 좋아해요.
(괜히 오빠 믿지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예요. 사실 이상황에 어울리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말을할때 물음표보다는 마침표로 끝내세요
사랑해? 가 아닌 사랑해. 로...
자꾸 남자들 마음 시험하지 마세요.
그러다 되려 '그러는 너는 나 사랑해?' 라는 말들으면 여자분들 또 상처받을 거잖아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걸 몰라 줄수가 있어, 어떻게 그렇게 물어봐 등등...
이렇게 대판 말싸움하다가 결국엔 사랑해.로 끝날거잖아요.
뭣하러 시간버려가면서 마음 다치면서까지 사랑확인을 하려하는거예요.
그러지 말아요.. 둘다 그렇게 한번.. 두번.. 싸우다가 결국엔 헤어지는거예요.

만약...
바쁘다고 연락이 뜸해도..
확실한 증거가 없는이상 믿으세요.
물론 간혹 엄청엄청 나쁜남자를 만날수도있어요.
증거를 잡으래서 핸드폰뒤지고 스토커처럼 행동하란게 아니예요.
일정 기간 이상동안 행동의 변화가 오지 않으면
그때 말하세요. 쭉 지켜봐왔는데.. 요새 너 변한거 같아.
혹시 좋아하는 사람생겼으면, 생각해보고 다시 말해줘...
라고 쿨하게 못할 수도있어요.
하지만 눈물로 잡아둔다고해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해요...
미안해서 돌아오는 사람도 있지만,
아예 안돌아오거나 떠나는 사람도 많아요.
아니면 그런일이 생기고 나면 여자분들이 얘가 또... 라는 생각이 생기면서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도있어요. 신뢰가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예요.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라는 소리가 아니예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애교와 적당한 애정표현이면...
크게 마음이 흔들일 일도없을거예요. 하지만 적당한이라고해서 일직선처럼 쭉가면안되요.
사랑은 다이나믹해야 재밌죠.
즐거워야 오래가구요.
너무 오버하지 말라는거 뿐이예요.
매일매일 24시간 내내 말걸때마다 뭐해쪙?? 이런식으로 애교부리면서 말걸지 말아요.
여자도 쿨할때있고 귀여울때있고 여러가지 모습 보여줘야되요.
그리고 어려운문제가 생겼을때 바로바로 남자분한테 해달라고 하지말아요.
보호본능 일으킨다고 무슨일만 생기면 울고, 약한척하고 그러지 마요.
그거다 적응되고 눈이 제 3자의 눈으로 변하게되면 정말 뵈기 싫어져요.
니가좀 해봐, 넌 툭하면 우냐 소리 안들을라면 조금 참고..
참다가 안되면, 해보다가 안되면.. 그때 가끔 기대면되요.
물론 충분히 내 스스로 해봤지만 역시 너의 도움이 필요한것같아 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야되요.


그리고 여성분들 남자들이 먼저 말하기전에
미래에 우리는 으로 시작하는 말 왠만하면 하지말아요.
결혼해서 가장이 된다는거 남자한테는 책임감이 커요.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장난으로라도 불라불라 하지말아요.
특히 우리 아가생기면...이런말
물론 사랑하는 상태니까 좋다구 하겠죠. 하지만 준비가 안된 상태라면
당연히 약간의 두려움과 부담감이 생기겠죠.


물론 여자분은 결혼을 전제로 만날수도있고 남자분은 안그럴수도있어요.
사랑의 끝은 아무도 모르는거예요.
그래서 항상 사람들이 말해요. 결혼식장 들어가봐야 아는거라고
남들앞에서 좋아보이는 커플들도, 결혼할것만 같았던 커플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고 다툼도 있고해요.

괜히 5년이상 사귀다 헤어지는게 아니예요.

비슷한 일이 있어서
격려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열심히 할거 믿는다고 말해줬더니
기분좋다라는 답장이 왔어요.
저도 처음엔 왜 바빠? 귀찮아? 이런거 물어보고 싶었죠..
하지만 한번참고 표현했고 답을 들었을때 더 기분이 좋았던것같아요.
무리하게 확인하려고 해서 확인하는게 아닌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할수 있는 방법도 많다는걸 항상 기억하세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봐요.

아 그리고 남자분들,
여자가 듣고 싶어하는말은 듣기 좋은 말이아니라 진심이예요.
어느정도 연애기간이 되었으면, 어떤 말에 크게 화를 내는지 알잖아요.
여자들은 미안하다는 말 자체로 안되요. 억양 분위기 말투 표정 하나라도 진심이 느껴지지않으면,
분명 이게 이런데 니가 지금 나한테 미안한거처럼 보일것같아? 라고 다시 전투적으로 나올수있어요.
말로 모든것을 완벽하게 할수 없을것같으면, 미안하다는 말 하기전에
정확한 상황을 설명해주고 안아주세요. 내가 먼저 안으려고하면 죽이려들거같으면 팔한번 벌려주세요. 그래도 안오면 조금 웃겨주세요 여자분을. 웃으면 사실 거의 다 풀려요.
그리고 여자분들이 가장많이 물어보는 질문이있어요.
"내가 왜 화난줄알어?"
이거 정말 무서워요. 생각할게 너무 많아요. 근데 설명을 제대로 해야되요.
"알아. 그니까 미안해.."
이러면 큰일나요. 싸움 안끝나요. 저 글자수 보다 1000배 많은 상황을 설명해 줄거예요 여자는.
그러니까 최대한 설명하되 빠져나갈 구멍도 항상 만들어놔요.
"내가 생각하기에는..물론 이게 아닐수도 있지만.."이래저래해서 니가 나한테 화난거 알아 그래서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것도알아 하지만 내가 지금 이상황에서 미안하다고해도 니가 안받아줄것도 알아
지금 둘다 감정이 많이 격해져있고 우리가 이 일로 서로 사랑하지 않을게 아니잖아
네 마음이 진정될때까지만 아무말하지말고 안아줄게 마음이 좀 괜찮아졌다 싶으면 말해줘
그때 진심으로 사과할게.
라고 쓰고보니 거참 여자마음 한번 풀어주기 참 힘드네요..
이렇게 거창하게 안해도되요.
그냥 여자분이 이해할수있게 말로 설명해주세요.
대답을 피하거나, 단답형으로 말하는건 좋지 않아요.
대화로 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세요 남자분들!

사실 여자가 싸움을 안끝내려고하면 답없습니다.
어떠한 대답에도 꼬투리 잡을수있는게 여자예요.
여자분들 혹여 할수있더라도 참으세요.
그러다 진짜 맞아요.

사랑에 정답은 없어요. 사람 하나하나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있듯이
사랑하는 커플들도 다 달라요.
그저 공통점이 있다면 서로 사랑한다는것?

장난으로 재미로 만나는 사랑에 이런 노력은 필요없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노력해주세요. 서로.

이 그림은 예전에 공책에 그렸던걸 컴퓨터로 옮겨그린거예요.
음... 마음주고 배신당하고 헤어지는게 너무 슬퍼서 방어적 사랑을 하자!
라는 의미로 그렸던것같아요.
하지만 상처로 다 사랑으로 치료가 가능하니 여러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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