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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88963
    작성자 : 투래솝
    추천 : 4
    조회수 : 2436
    IP : 121.173.***.221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8/09 19:14:23
    http://todayhumor.com/?gametalk_88963 모바일
    [스포/BGM/잔인주의] 핫라인 마이애미 스토리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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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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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7월 23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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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비디오 테이프를 되감듯 거꾸로 되감기는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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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5월 13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resize_2013-08-08_00123.jpg

    바이커가 마스크를 쓴 사람의 멱살을 붙잡고 그의 몸을 거칠게 흔든다.

    "날 바보라고 생각하냐? 어?"
    "니 눈에는 내가 바보로 보여?"
    "니가 모든걸 다 말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
    "니가 날 이 난장판에 끌어들였어!"
    "넌 신나는 일이라고 말했었지, 응?"
    "난 X발 지쳤다고!"
    "난 그만둘거야, 그만둘거라고!"
    "난 그만두고 싶어! 그러니 내게 방법을 불어!"
    "이런 멍청한 게임은 이제 끝낼거야, 알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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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가 그의 몸을 강하게 밀치자
    그의 마스크가 벗겨지고 얼굴이 드러난다.

    "알았어, 알았다고! 일단 진정해!"
    "내가 들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넌 깨닫지 못하나보군!"
    "*한숨* ..."
    "'블루 드래곤'에 한 놈이 숨어지내고 있어..."
    "도심지에 있는 작은 중국 음식점이지."
    "거기 있는 놈은 더 알거야."
    "내 이름만 떠들지 말아줘, 알겠지?"
    "난 죽은거나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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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장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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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동부 56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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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칼 몇자루로 중국집에 있는 방해되는 것들을 모두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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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중국집의 은신처에 숨어있는 사람을 찾아내 멱살을 잡는다.

    "나 좀 보자, 이 새캬!"
    "내가 궁금한게 좀 있거든."
    "대답 잘해야 될거야, 알았어?"
    "내게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놈들이 누구지?"
    "날 엿먹일 생각은 하지도 마, 알았어?"
    "필요하다면 너 하나 찢어놓는건 일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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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떠들기 시작했다.

    "제가 아는건 다 말씀드릴게요!"
    "해치지만 말아주세요!"
    "누가 전화를 거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그들이 흔적을 지우는데 전화국을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아요."
    "전 설정하는 것만 도와줬어요."
    "그들을 추적하려면 그들의 시스템을 해킹하셔야 할 거에요."
    "전 일이 끝나는대로 숨었죠."
    "그 사람들 무슨 정치적 선전이 담긴 문서를 가지고 있는것 같았어요..."
    "정말 무서웠구요! ..."
    "이 쥐구멍 만한 은신처를 얻으려고 전 전재산을 털었어요!"
    "이게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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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서를 얻은 바이커는 그를 살려둔채로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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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5월 16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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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의 집에 자켓의 집에도 있었던
    50 블레싱이라는 단체의 뉴스레터가 하나 배달되어 있다.

    "저희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단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은 하나의 곡입니다. 이는 반드시 다함께 불러져야 합니다."
    "- 50 블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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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응답기를 확인해 보는 바이커

    "1개의 새로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삑*"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택배의 '마크'입니다..."
    "어젯밤 배달을 깜박하신거 같더군요."
    "오늘 배달하실 다른 택배가 들어왔어요..."
    "부디 남서부 107번지로 배달해주시길."
    "더 기다리는 걸 고객님들이 용인하지 않으실 거에요!"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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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장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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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서부 10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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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의 칼을 수령하려던 택배 고객들이 전부 칼에 숨을 거두자
    바이커는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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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5월 23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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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의 집에 친구들이 방문한 것 같다.

    resize_2013-08-09_00036.jpg

    자동 응답기에 남겨진 메시지를 확인하는 바이커

    "1개의 새로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삑*"
    "안녕하세요. '제인'이에요."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오늘밤 또다른 데이트 어때요?"
    "9시쯤 북동부 158번가로 데리러 와줘요, 아셨죠?"
    "멋지게 차려입으시고요."
    "오늘 저녁 절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줘요!"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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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장
    장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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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서부 3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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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응답기의 메시지에서 지시한 곳이 아닌
    전화국에 온 바이커는 목격자가 될 지 모르는 직원들을 전부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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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남은 직책이 있어 보이는 한 사람

    "저리가!"
    "..."
    "경비원! 경비원!"
    "..."
    "저기... 선생님..."
    "제발 죽이지 마세요!"
    "제발요... 무엇이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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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남은 한 사람의 목숨마저 거두고
    전화국 전산망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
    "흥미로운데..."
    "북부 87번지?"
    "니놈들이 숨어있는 곳이 거기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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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순간 문을 박차고 자켓이 걸어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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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자켓에게 경고하는 바이커

    "죽고 싶지 않으면 꺼져!"
    "..."
    "그래, 마음대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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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채를 집어들고 바이커에게 덤비는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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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자켓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단 한 방에 바이커에게 치명상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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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그런 자켓의 몸을 밟고 올라서서 읊조린다.

    "넌 기회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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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자켓의 머리통을 박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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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더 이상 볼 일이 없는 전화국을 떠나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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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5월 24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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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응답기에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장례식장의 '벤'입니다..."
    "주문하신 묘비가 완성되어 배송 준비중이라서 전화드렸습니다."
    "운이 따라주시면 주말이 되기 전에 받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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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장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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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 8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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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안에 들어선 바이커는 청소부와 눈이 마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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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마주친 청소부는 청소 도구를 내팽겨치고 황급히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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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부가 도망간 곳으로 따라 들어가보니 청소부는 보이지 않고
    컴퓨터 한 대가 눈에 들어온다.

    "..."
    "이게 뭐지?"
    "..."
    "이 컴퓨터에 접근하려면 암호가 필요해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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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을 살펴보니 어지럽게 널려있는 케이블들이 하수도로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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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을 따라 내려간 하수도에는 청소부 2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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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커는 그들에게 말을 걸어본다.

    "이 아래에서 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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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게임을 하고 있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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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넌 우리 장난감 중 하나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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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이 여기 있다는 건 게임이 끝났다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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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들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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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거야? 하하, 불쌍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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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쯤이면 알아챘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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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좀 해봐,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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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와서 그게 뭘 달라지게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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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굴 위해 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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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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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아무데도 소속되어 있지 않아."
    "다 우리가 직접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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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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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들이 메시지 남기던 놈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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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질문인가!"
    "너 그걸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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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청아, 니 눈에는 뭘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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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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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들은 이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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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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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즐기지 못한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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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팔린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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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런짓을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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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했거든. 그게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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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한 짓을 해명해야할 이유가 있냐?"
    "니가 더 심한 짓들을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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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우리가 돈을 얼마나 쥐꼬리만큼 받는지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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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람들을 죽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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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아무도 안죽였어, 니가 죽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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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다 인간쓰레기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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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그들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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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 아무것도 아니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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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그리 말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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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왜 그랬는지 이해못한다면 뭐..."
    "우리가 굳이 말할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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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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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실망한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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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기대한거야?"
    "내 생각에 우리가 니 질문을 꿰뚫고 있는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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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말할 차례야,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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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할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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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엿이나 먹어'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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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엿이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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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청소부의 장난은 바이커의 손에 의해 영원히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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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부 끝?
    바이커 스토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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