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하는 것이 충분한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피고인들의 헌신이 민주주의의 기틀이 됐고 기억이 될 것"이라며 "판결에 진실되게 담겨있는 뜻을 알아주길 바란다. 존경을 표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 여사는 선고 직후 취재진에게 "(김 전 대통령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며 "피고인들은 모두 죄없이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이제라도 무죄가 선고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김 전 대통령과 문 목사 등은 1976년 2~3월 '우리나라는 1인 독재로 자유 민주주의와 삼권 분립제도가 말살됐다'는 내용의 민주구국선언문을 작성한 뒤 서울 명동 성당 내에서 낭독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당시 문 목사와 김 전 대통령, 윤 전 대통령, 함 선생 등은 이듬해 3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 확정 판결을 받았다. 또 함 신부와 문 신부 등은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03115007720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03115507837





긴급조치 9호라는게 박정희가 유신헌법 후에 했던 조치중에 하나로
시국선언 같은거 하면 잡아넣어주는 그런식으로 악용되던 겁니다.
얼마 전 위헌 판결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너스로
고 문익환 목사는 배우이자 민주통합당에서 일했던 문성근씨의 아버지로
70~80년대 유신헌법을 비판하며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수차례 투옥되었고
군사정권이 무너진 이후, 89년에는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독자적으로 북한에 가서 김일성과 회담 후 귀국하였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투옥되어 93년 석방, 이듬해 94년 심장마비로 고인이 되셨다고 합니다.






문익환 목사는 김일성을 만나고 왔다고 잡혀갔었고
문성근은 김정일과 악수하며 환하게 웃었다고
"아버지나 아들이나 똑같이 종북 빨갱이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만

문익환 목사와 김일성의 회담 내용은
① 한시적·과도적 교차승인 수용
② 연방제의 점진적·단계적 추진
③ 정치·군사회담과 경제·문화교류 병행추진
④ 팀스피리트훈련 등의 정세와 상관없이 남북대화 지속
⑤ 통일 장애요인으로서의 주체사상에 대한 문제제기 등
이었다고 하며


악수 사진은 보다시피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합니다.

출처는 문성근의 더불어 사는 세상 http://www.thesa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