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기자회견 팩트TV통해 잘 봤습니다.
가족대책위 요구안 발표하는 분께서 기자회견문 본문 끝나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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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양당 입장은 이러합니다.
여당은 기존 절차와 관행 있으므로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특위 먼저 열고 그 자리에서 증인 채택할 논의를 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의 입장은 국정조사 특위 열기 전에 증인을 일일이 거명해 채택한 후 특위 열고 국정조사 업무를 열고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희 가족들 입장은 법도 절차도 관행도 잘 모릅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 관행 때문에 죽었습니다. 좋은 관행이면 모르겠는데 온갖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관행 때문에 그렇게 죽어 갔습니다. 그 관행을 핑계로 이를 꼬이게 만드는 모습에 무척 화가 났고요.
법도 모르고 절차와 관행 모릅니다. 다만 저희는 특위를 먼저 열건 나중에 열건 성역없는 진상조사 하기 위한 확실한 약속이 전제된다 하면 관계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런 걸 요구를 해도 절차와 관행만 이야기할 뿐 그 내용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이야길 하지 않고 확약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잘 아시다시피 저희가 양당 특위 소속된 위원님들 두분씩 네 분이 지금 당장 합의 봐라 그때까진 못 가겠다며 협상테이블 저희가 만들어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이 시간까지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까지 입장 변한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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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원하는 건 즉각 국정조사를 열되, 성역 없는(당연히 대통령도 들어가는 거죠) 강제력 있는 조사를 약속하고 국정조사를 열라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국정조사 열고 증인 채택 등을 하자는 것인데, 이건 민감한 사람이 증인 출석할 때 새누리당이 조사 시작 안하고 그냥 버티면 끝이죠.
이런 걸 알고 유족들은 완전히 합의해 국정조사 시작할 때까지 국회에 계시겠다고 합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어제 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연락조차 받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항의하는 유족들에게는 "지킬 건 지키면서 말해달라"고 하기도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