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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5834
    작성자 : spinoche
    추천 : 3
    조회수 : 535
    IP : 1.240.***.139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09/15 03:17:21
    http://todayhumor.com/?phil_15834 모바일
    금주 (잡설)
    나는 술을 매우 즐기는 편이다. 애정한다.. <div><span style="font-size:9pt;">술마시는 평균을 내자면, 1주일에 횟수로는 3회이상, 마시는 양은 소주 2병내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군대 전역후 학생때, 취업후, 직장짤린후, 재취업후, 공황장애후, 퇴사후, 현재까지 약 12년간 어떤 상황변화에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꿋꿋이? 저렇게 마셔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직 나이가 삼십대여서 인지, 타고난 유전자가 좋아서인지 어쨋든, 배가 나온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줄만큼 병이 든적은 없었다.</span></div> <div><br></div> <div>그런데 문제는 술이 내 육체에 영향을 주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관여한다는 사실이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학때 학과회장시절에 졸업 선배를 '접대' 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만취하고 싸웠다. 이유는 상대가 초면에 반말을 했다라는 점 그리고 말투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재수없다고 느꼈던 점으로 기억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졸업후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반년만에 짤린 이유도 술이었다. 이유는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 취소가 되었다는점. 차를 몰고 전국구 영업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뛰어야 하는 직무로써 괴씸죄 추가 모가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짤리고 1년이상을 놀았다. 그 기간에도 꾸준히 술을 마셨다. 하지만 다행히도 술로인한 사건은 없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재취업후에는 영업직무 특성상, 술자리가 많은 회사 문화상 (남자들이 많아 솔직하거나 중요한 대화는 다 술자리에서 나왔다),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span><span style="font-size:9pt;">이 맞아 떨어져 또 술을 많이 마셨다. 그리고 문제들이 발생했다. 10년차 이상의 상사 혹은 선배에게 대들기, 4년8개월 직장 생활동안 4번을 그랬고 </span><span style="font-size:9pt;">그것을 봉합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이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연애를 하는 기간 동안 (저번달이 5주년 이었음) 여자 친구와 딱 4번을 싸웠다. 그리고 4번의 싸움 후 모두 헤어질 위기를 겪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4번 싸움의 공통점은? 역시 술먹고 벌어진 일이었다.</span></div> <div><br></div> <div>주사란 상대적인 것이지만, 냉정하게 나의 주사를 설명하자면 (블랙아웃이 오는 만취 - 3병이상 흡입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단 나는 한번도 사람을 때려본 적이 없다. 테이블은 한번 꽝꽝 쳐 봤지만;. 즉 폭력을 휘둘러 본적이 없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평균적으로 10번 만취하면 5번은 웃고 떠들고 집에가고 3번은 숙면을 취하고 2번은 주사가 나온다.</span></div> <div><br></div> <div>그 2번의 주사가 문제였고, 속성은 '속좁음과 집요함'이다. 내가 주사를 부리면 상대방의 말 혹은 행동을 <span style="font-size:9pt;">하나의 관점으로 판단하고 그것을 끝까지 물고늘어져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말을 한다. 즉,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거나 초라하게 혹은 나쁜놈으로 만든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왜 똑같이 만취를 했음에도 대부분은 별일이 없는데 몇번씩 저리 추태를 부릴까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때 내가 내린 결론은 '술먹기전 마음상태'. 즉, 술마시기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거나 뭔가 기분이 안좋았을때 그런 일이 벌어진다. 였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최근 저번주에 여자친구와의 4번째 싸움. 즉 만취후 싸움을 했을때 이러한 나의 결론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최근 나는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았고, 여자친구와 술자리전 기분도 나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론적으로, 나는 그날부로 인식 자체를 바꾸어 버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그냥 '알콜중독자'인 것이다. 주사를 부리는 원인같은건 알 필요도 없다.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지금. 오늘로 금주 7일차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한 번더 내가 알콜 중독자임을 자각한 것은 술을 끊기로한 이틑날 저녁, 그다음저녁, 그리고 오늘 지금까지.. 계속 </span><span style="font-size:9pt;">술이 먹고싶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을 인지하기 때문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금주 7일은 하나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나에겐 대단한 일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냐하면, 성인이후 내 인생에서 7일 이상 술을 안먹은 적은 단한번도 없었다는 것(군대제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시말해,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고있는 중이기 때문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 단기 목표는 30일 금주이다. 그리고 이것이 성공하면 혼자먹는술, 친구랑먹는술 등 사적인 이유로 먹는 술은 평생 안하기가 목표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업무특성상 공적인 술은 먹으리라 예상되는데. 참 기가막히게도 얼마전 면접을 통과한 나의 새로운 직장의 출근일이 다음달 10일부터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즉, 공적으로 술을마실 일은 앞으로 한달간은 무조건 없다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뜻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개인적으로 여전히 금주에 대한 완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예를들어 위암에 걸렸다거나, 술먹으면 큰 사고를 친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만, 술에의해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낼 뻔 했고, 그러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금주라고 판단 했으며, 완전금주를 우리만남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필수조건으로 내가 약속을 했기 때문에 금주 노력을 한다. (맥주 한모금만 입에 대도 빠이빠이 내여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이가 들수록, 욕망과 감정을 중시하여 살고자 노력하고 변해가는 나 자신인데, 금주라니...참 아이러니한 기분이 드는 새벽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앞으로, 술없는 인생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 것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 기호중 대표격인 술마시기의 쾌락을 버리는 대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가 얻게 되는 혹은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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