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유여러분 안녕들하신지요,</P> <P>대부분의 글들을 마크게시판이나 던파 게시판에 올렷던 안녕못함입니다.</P> <P> </P> <P> </P> <P>요즘들어 정말 돌아버릴거같습니다.</P> <P> </P> <P> </P> <P>남들과의 생각,시선이 너무 틀려서 저 혼자 외톨이인듯한 느낌이 너무 자주 듭니다.</P> <P>뭐랄까 제 안에 또 누군가 사는거같아요.</P> <P>뭔가를 생각할려고 해봐도 안개속에 있는거같아서 혼란스러워요.</P> <P>그리고 제안에 또다른 제가, 제가 뭔가를 생각할때 간섭해서 제가 원치 않는 말를 내뱉는거 같아서 무서워요.</P> <P> </P> <P> </P> <P>한 5년전에 아는 친구를 좋아했습니다,</P> <P>아 정말 해달라는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해줬죠..사달라는것도 다 사주고.</P> <P>어릴때부터 워낙 사교성이 부족했던지라...</P> <P>원래 사귄다면 그렇게 해야된다는 고정관념이 박혀있엇거든요.</P> <P> </P> <P>그런데 얘는, 여러분들이 말하길, 노는여자? 요즘여자? 였어요.</P> <P>아무리 좋아해줘도 못생겻다면서 외면, 다른 남자와 새벽까지 놀고 들어오는건 기본이였죠.</P> <P> </P> <P>너무나 관심받고싶어서 살도 빼봤습니다, 23키로 정도요.</P> <P> </P> <P>처음엔 놀라워하더라구요,</P> <P>그치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새벽까지 놀고 들어오는건 여전하고,</P> <P>문자와 카톡은 하기 귀찮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P> <P>다른얘들이랑은 정말 쉴새도없이 하면서..</P> <P>정말 너무 사랑받고싶어서, </P> <P>정말 못된말이지만, 부모님보다 더 사랑했습니다,</P> <P>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때 그리 걔를 좋아했는진, 지금도 이해가 불가능하네요..</P> <P> </P> <P>차차 오래 만나고 알게될수록, 저는 점점 빠져갔지만, </P> <P>걘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질르는듯한 느낌이 느껴지고..</P> <P>그나마 하던 게임도 안하고 놀러나가고..</P> <P> </P> <P>ㅋㅋㅋㅋ진짜 너무 속상해서 팔도 그어보고, </P> <P>너무 울어서 기절해본것도 한두번이 아니였어요.</P> <P>너무 힘들더라구요,</P> <P> </P> <P>어느정도 지나니, 별 생각 안들고,</P> <P>기계적으로 걔와 만남을 지속해왔어요,</P> <P>물론 저야 사귄다고 착각을했지만, </P> <P>걘 그냥 친구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않았구요.</P> <P>(대체 제가 왜 그리 마음에 안든건지는 솔직히 이해 할수가없습니다,</P> <P>정말로 남들이 해봤던것들, 시도도차 엄두가 안나는일도 꾹 참고 했습니다)</P> <P> </P> <P> </P> <P>한 4년정도 됬을때, 뭔가가 틀려졌더군요,</P> <P>저에 대한 태도가 미세하게나마 바뀌었더라구요,</P> <P>좀더 따뜻하게 그리고 웃음을 피운체, 저랑 다녔어요.</P> <P> </P> <P>근데 이상하게도 전 아무느낌안나고,</P> <P>그냥 기계적으로 만나고 밥먹고, 억지웃음하면서..</P> <P> </P> <P>그치만 속으론,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기뻣습니다,</P> <P>'너와 함께하는 이시간 1분1초가 정말 너무나 행복해'</P> <P> </P> <P>그치만..겉으론 표현을 못했습니다,</P> <P>왜그랬을까요..</P> <P>로망이던 손잡고 다정히 쇼핑,</P> <P>웃으면서 '좋아해' 한마디..</P> <P> </P> <P>물론 여자의 입장으로썬 제가 이런걸 요구하는게 무례하다고 볼수있지만,</P> <P>정말 누구라도 손 잡고 다니고싶었습니다, 심지어 남자라두요.</P> <P>따뜻한 온기 느끼면서, 서로 웃으면서 남들과 다르지않게 다니고싶었어요,</P> <P>그저 그녀와 같이 다니는걸 더 원했지만요.</P> <P> </P> <P> </P> <P>이렇게 쓰다보면 제가 비운의 주인공인거 같아서 이상해질려나요 ㅋㅋ</P> <P> </P> <P>크리스마스때 케이크를 만들어 줄려고 했지만,</P> <P>핑계를 대면 시간과 돈이 부족해서,</P> <P>약속을 못지켰습니다,</P> <P>그래서 문자로 이제 그만하자고 했어요.</P> <P> </P> <P>절 잡더군요, 왜그러냐고 괜찮다고,</P> <P>그치만 저는 제 무능력함에 너무 실망해서..</P> <P>자꾸 그만하자고 했습니다.</P> <P> </P> <P>결국엔 알았다고 하고, 자기가 쓴 편지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끊더라구요,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하구요.</P> <P>아 읽고나서 정말 몇시간동안 숨도못쉬면서 울었습니다.</P> <P>사랑받고있었어요, 그 편지의 내용으로만 봐서는요.</P> <P>그치만..뭐랄까 좀 차가운 느낌이 속에서 솓아오르더라구요,</P> <P>결국엔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없던일했지만..</P> <P> </P> <P>6달전, 그녀와 완벽하게 깨져버렸습니다,</P> <P>정말 3자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하찮고,</P> <P>웃긴 이유지만, 너무나도 서글펐어요.</P> <P> </P> <P>그래서 전화해서, 금요일날 약속잡힌거, 너 아는</P> <P>많은 남자중에 한명 골라서 갔다오라고 소리질렀습니다.</P> <P> </P> <P>지금 생각해봐도 이해할수가 없지만..</P> <P> </P> <P> </P> <P> </P> <P>그치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헤어져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P> <P>폰에 있는 사진, 노래 불러준거, 싹다 지워도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P> <P> </P> <P>속으론 정말 너무너무 슬펐지만,</P> <P>또 한편으로는 아무생각 안들더라구요.</P> <P>뭐가 뭔지 몰랐어요.</P> <P> </P> <P> </P> <P> </P> <P> </P> <P>아마 그때쯤부터, 좀 이상해진거같아요.</P> <P>전 원래 긍정적인 사람도 아니고, 낙천적인 성격도 아니에요.</P> <P>부정적하고, 뭐든지 급하게 할려고하는 뭐랄까 폭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거에요 아마..</P> <P> </P> <P>그치만, 학교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면서 얘기하고 생활하다보니,</P> <P>말하는건 긍정적으로 말하게 되면서, 낙척적인 성격으로 변해버렸어요.</P> <P> </P> <P>속으론 정말 너무나도 내키지 않지만, 결국엔 웃으면서 하게 되거든요.</P> <P>간사해진건가요?</P> <P> </P> <P> </P> <P> </P> <P> </P> <P>그녀와 깨지고 나서, 1주일후에 고백받았습니다,</P> <P>장거리라도 좋으니 사귀자구요.</P> <P> </P> <P>전 받아들였구요,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P> <P> </P> <P>아 모르겠습니다,</P> <P>머리가 너무나도 복잡해요,</P> <P>제가 제몸으로 사는거지만 제가 아닌거같아요.</P> <P>뭐가 옳은건지 틀린건지 판단이 안서고,</P> <P>사람만나는게 너무나도 두렵지만, 속과는 다르게 겉으로는</P> <P>너무나도 사람을 좋아하는 이중적인 성격도 싫구요.</P> <P> </P> <P> </P> <P>정말 두서없는 제 글을 보시면서 코웃음 치시거나</P> <P>별 욕을 다 쓰실 분들고 계시겠지만,</P> <P>전 정말 진지합니다.</P> <P> </P> <P>모르겠어요 정말..<BR></P> <P> </P> <P> </P> <P> </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d8d8">ps. 오유는 하지만,자주는 안들어오는 psj 만약에 이글 보게되면 내가 누군지 바로 알거야, 지금 이 얘기를 내가 알려준건 정말 별로 없거든..이런글봐도 너무 속상해 하지마, 나에게 주는 사랑 너무나도 고맙고, 감기 얼릉 나아 ㅠㅠ.. 속상해.</SPAN></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d8d8">ps2. 이 너구리뇬</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ffd8d8">아 넌 분명히 볼테니 이렇게 글을 써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아마 알테지 이 얘기, 아 요즘 힘들닼ㅋㅋㅋㅋ</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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