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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드는 생각인데... 제가 책 정모를 하는 이유는 여기에 후기 남기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왠지 모르지만요. ㅡㅡ;;; 뭐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야 어찌되었든 일요일 모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전에는 일요독서모임이라는 말머리를 붙였었는데, 이제 그런 말머리 붙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매주 모임을 하겠다는 욕심에 시작한 것이라 딱 맞아 떨어졌었는데, 여러번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 보다 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부담이 되더군요. 개인적인 이런 저런 일들도 있었기도 했지만요. ㅜㅜ
이번에도 책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와주신 분들이 제 사진기를 들고 찰칵거려주셨는데, 집에와서 사진을 살펴보니 제가 찍은 것보다 느낌이 더 좋더군요. ^^;; 그래서 참여자 분께서 찍어주신 사진을 올렸습니다.
잡소리는 이정도만 하고 혹시(?)라도 이 글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핵심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부터 그래왔듯이 약식모임에서는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이나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가지고 나와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모임의 핵심 컨텐츠이기도 한데요. 언제나 그랬듯이 참여자의 신상은 밝히지 않고 추천 점수와 간략한 평(?)만을 보여드립니다. 점수는 5점 만점입니다.
4.5 - 도구적 이성비판 (호르크 하이머) 짧음에도 어렵지만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
4.5 - 시크릿 (론다 번) 무겁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4.5 -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정남구) 통계로 장난질 치는 언론의 속살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5 - 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있다. (폴 발렌트)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는 설명서.
3 -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 할 수 있을까? (페르디난트 폰 쉬라크)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3 - 사진에 관하여 (수전 손택) 사진 기술이 아닌 찍는 다는 것과 찍힌 다는 것의 근본에 접근하는 것이 매력적.
여러분들은 나이가 들어서 혹은 몇년 지난 후 예전에 보았던 것들이 다르게 다가온 것들이 무엇이 있으신가요? 이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소설) - 사랑에 대한 애뜻함 보다, 이야기 구조상의 조잡함이 자꾸 눈에 띄게 되었다.
리리카 SOS (애니메이션) - 멋졌던 남자주인공이 싫어졌다.
라푼젤 (동화) - 성안에 같혀지냈을 라푼젤의 신세가 너무나 불쌍해졌다.
어린왕자 (소설) - 어린 왕자가 말하던 어른들의 나쁜 행동이 이해가 갔다.
레미제라블 (소설) - 자베르가 이해가 되면서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이란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 쉽게 무너지는 초가집과 무너지지 않는 벽돌집이 별거 아닌 동양 문화와 우월한 서양 문화의 차이로 읽혀졌다.
은혜 값은 까치 (전래동화) - 선비가 괜히 까치를 구해줘서 선비를 제외한 모든 등장 동물들이 세상을 떠나는 결과가 가슴 아팠다.
모임이 끝나고 2차로는 밥을 3차로는 커피를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
그나저나 모임을 가졌던 일요일이 참 춥기는 춥더군요. 다음 모임때 뵙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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