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4fe57579c4c683aec2f5e90256fea37a.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 <P style="TEXT-ALIGN: left">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흰 얼굴을 살짝 드러낸 미녀의 사진이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P> <P></P> <P>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1983년 미녀 사형수'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P> <P>사진에서 여자는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체념한 듯 눈을 내리깔고 있으며, 양 옆에는 경찰옷을 입은 여자가 서있다. </P> <P>미녀의 정체는 바로 죄수였던 것.</P> <P></P> <P>이 사진은 파워블로거 왕난팡이 '1983년 집단 음란죄로 판결을 받은 여성'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에 포함된 사진이다. </P> <P></P> <P>왕난팡은 개혁개방 시기였던 1983년 중국에서 풍기문란 단속이 활달하던 당시 10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져 사형을 선고 받은 왕(王) 모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왕 모 여성은 사형 선고를 받을 당시 "성의 자유는 내가 선택한 일종의 생활방식으로, 내 행위는 지금은 너무 앞서간 것이지만 20년 후에는 다를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P> <P></P> <P>블로거 왕난팡은 "불행히도 예상은 적중해 지난 2년간 칼럼니스트 무쯔메이(木子美)가 섹스 일기로 부와 명예를 얻었다"면서 "하지만 30년전 왕 모 여성의 생명은 사라졌다"고 한탄했다.</P> <P></P> <P>왕난팡의 글에는 사진 속 여자의 정체가 왕 모 여성이라는 언급은 없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이미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풍기문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미녀로 소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P> <P></P> <P>네티즌들은 "어떤 시대든 억울한 사람은 존재한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게 잘못이다" "30년만 늦게 태어났다면…" "미녀의 짧은 생이 어이없게도 끝나 버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 가운데 한 네티즌은 "문화혁명이 막 끝난 시기여서 사람들의 억압됐던 본성이 폭발해 혼란스러웠다. 당시에는 단속이 필요했다"는 의견을 남겨 공감을 얻었다.</P> <P></P> <P>한편 이밖에도 왕난팡은 1983년 단속 기간에는 배꼽티와 비슷한 두더우(兜,가슴과 배만 겨우 가린 마름모형 윗옷)를 입었다는 이유로 10~2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었으며, 한 남성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