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강호 우루과이에 석패했다.
U-19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4개국 친선대회에서 우루과이에 0-1로 졌다. 한국은 후반 4분 니콜라스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세네갈과 1-1로 비긴 한국은 1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개최국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카타르와 우루과이, 세네갈, 한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벌인 후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풀리그에서는 최종 순위 결정을 위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부차기를 벌인다. 순위는 승점-골득실-다득점-승부차기 승점-승부차기 골득실-동점팀 간의 승부차기 승패 순으로 가린다.
U-19 대표팀은 카타르 4개국 대회를 마친 뒤에는 10월13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AFC U-19 챔피언십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그러나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하기 때문에 AFC U-19 챔피언십은 조직력을 가다듬고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한다. 안 감독은 두 대회를 통해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