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대표팀이 타지키스탄 U-17 대표팀을 3-1로 꺾었다.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이 ‘U-17 중국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 U-16 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이하한국시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 U-17 대표팀을 3-1로 이겼다. 9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중국과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한국이 참가했으며, 한국을 제외한 세 팀은 U-17 대표팀이다.
한국은 전반 17분 김동범(포철고)의 골로 기선제압을 했지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과 48분에 연달아 터진 박정인(현대고)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지난 5월 초 열린 ‘2016 인도축구협회(AIFF) U-16 유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3일 저녁 8시 35분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글=권태정
사진=FA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