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4 대표팀이 일본과의 동아시아 지역 챔피언십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여자 14세 이하(U-14) 대표팀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4 대표팀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허축구센터에서 열린 일본 여자 U-14 대표팀과의 ‘2016 AFC 여자 U-14 동아시아 지역 챔피언십’ 2차전에서 0-2로 졌다.
여자 U-14 대표팀은 전반 6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다. 요시즈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진을 돌파 후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의 추가골은 후반 초반에 나왔다. 후반 1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아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여자 U-14 대표팀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2-0 승리로 끝났다.
AFC 여자 U-14 동아시아 지역 챔피언십은 전, 후반 각 35분씩 진행된다. 한국 여자 U-14 대표팀은 중국, 일본, 북마리아나제도와 함께 A조에 포함되어 있으며 B조는 괌, 대만, 북한, 홍콩이 묶였다. 각 조별 승점 상위 2개국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여자 U-14 대표팀은 19일 북마리아나제도와 A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양 팀의 주장이 경기 시작 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일본과의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여자 U-14 대표팀
일본과의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여자 U-14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