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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멘디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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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13166
    작성자 : 달러멘디
    추천 : 1
    조회수 : 595
    IP : 125.133.***.18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1/16 10:18:44
    http://todayhumor.com/?military_13166 모바일
    동원과 이야기

     

    올해로 예비군 4년차인데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씀.

     

     

     

     

    행정병은 이상한 소문이 많이 있었음.

     

    적어도 내가 군대 갈 때는.. 아, 필자는 07년 군번임.

     

    훈련을 안한다는 둥, 앉아서 컴터만 하면 된다는 둥. 이상한 기대감과 부러움이 공존했음.

     

    하지만 그 흔한 자격증 하나 없던 나는 대한민국 90%의 소총수로 전락해버림.

     

    평소에 운동이라곤 쥐뿔도 안하고, 뺀질거리기만 하고 입만 살았기 때문에 전투병에 대해서는 진짜 두려움이 앞섰음.

     

    그래도 나름 똑똑하다 자만했기에 1g정도의 희망을 품었고

     

    그 희망은 자대전입을 가자 마자 깨져버림.

     

     

     

    근무한 부대는 충남 아산에 있는 부대였음.

     

    예비군 부대였는데, 최전방이나 전방, 해안부대같은 경우 모든 병력의 편제가 현역병으로 되어있는 데 반해

     

    예비군 부대. 즉 동원부대라 칭하는 곳은, 전시에 예비군으로 편제되는 거임.

     

    이걸 동원지정자 라고 하는데, 동원훈련을 받는 거는 예비군이 그 부대 소속이라는 거임.

     

    집 주변에 동미참이다 뭐다 하는거는 동원지정자가 아닌 사람들 3일간 출퇴근 하는 형식으로 훈련이 지정됨.

     

    동원 지정자들은 지정됀 현역 부대 소속으로 부대로 가서 훈련을 받고

     

    동원 미지정자들은 자기가 소속된 예비군부대 관할에서 훈련을 받음

    (이 이야기는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으면 다루어 보겠음. 암튼 이것도 엄청 골치아픔....)

     

    여튼.

     

    그래서 대대급인데도 불구하고, 총 인원 60명이 안돼는 부대에서 생활함.

     

    중대는 10명. 본부중대만이 3~40명 정도의 편제를 유지했음.

     

     

    당시에는

     

    전국 예비군 인원이 제일 많은 곳 1위가 천안이고

     

    2위가 아산이었음. 수도권이나 서울쪽은 얼마나 오는지 모르는데, 아마 부대가 많거나 하는 걸로 추정됌

     

    편제만 약 2만명 정도에, 1년에 훈련 날짜가 약 150~200일 정도. 평균 인원 하루에 400명임.

     

    게다가 우리 부대가 예비군 출석율 1위였음.

     

    대통령 표창도 받고, 몇년 연속 우수부대로 지정된 나름 예비군부심 쩌는 부대였음.

     

    병사들에겐 진짜 지옥이었지만ㅋㅋㅋ(나중에 4스타님이 부대방문한 이야기도 써보겠음)

     

    시발.....

     

     

    공주에 있는 예비군 부대에 아는 녀석이 있었는데, 매일 200명씩 온다고 힘들다고 할 때마다 400명 인원 풀로 채워진 연명부 입에다 쑤셔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었음.

     

     

    일과 별거 음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점호, 밥먹고 쉬는 시간 따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나르고 (훈련총기 400정) 인도인접 준비하고, 청소하고, 물 떠 나르고, 교장 훈련품목 준비함.

     

    주차유도 인원도 필요하고

     

    입소가 8시 부터 시작이니

     

    이 모든 걸 한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난이도임.

     

    병장들? ㅋㅋㅋ 아무리 일손이 부족해도 잘 안하게 되어있음. 물론 간부가 있긴 하지만, 예비군 인솔이나 자잘한 잡일을 도맡아서 함. 그게 편하거등. 그리고 예비군 상대로는 병장들이 훨씬 수월하고.

     

    근데 하필 내가 부대전입 했을 때, 전투중대 부대원 35명 중에 15명이 병장들 ㅋㅋㅋㅋ

     

     

     

    아, 물론 필자는 겨울군번이라 전입 1주만에 혹☆한☆기 를 뛰느라 예비군 교육은 잘 몰랐음.

     

    혹한기 뛰자마자 예비군 훈련 교장 보수하고 눈치우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으아

     

    예비군 훈련은 3월부터 시작인데, 이게 그렇게 잣같은건지는 생각하지 못했지.....

     

    당시에는 아직 파릇한 22살 이었기에, 외우는 거는 괜찮게 했었음.

     

    뭐 집체교육이라고 부대 내에서 하는게 있었는데 교본 외우고 대충 얼버부리는 식으로 끝남.

     

    종나 바쁘니깐 ㅋㅋㅋ 그런거 할 시간이 어딨엉

     

     

    아, 그리고 호민작가의 짬 시즌2를 비롯한 예비군 만화를 보면

     

    훈련소 조교들은 무섭게 느껴지던데 반해, 예비군 조교들은 어리버리 해 보인다고 하는 내용이 많음.

     

    그도 그럴 것이, 훈련소 조교들은 훈련소에서 직빵으로 뽑고, 예비군 조교들은 그냥 뺑뺑이의 피해자들임. 뭐 보고 뽑나. 가장 낮은 위치인데

     

    훈련소 -> 사단 -> 연대 를 거치면서 쓸만한 인원들은 거르고 거르고 걸러서 남은 찌랭이들이 이쪽으로 떨거지는 거임.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실제로 같은 사단 내 예비군 조교들은 저렇게 뽑혔음)

    슈발

     

     

    보통은 그렇잖슴?

     

    전투병은 초반에 엄청 빡시고 짬 먹으면 조금 편해지는 데 반해,

     

    행정병은 초반에 몸이 편하니까 그런가부다 하다가 짬먹으면 더 잦같아 지는 경우가 있었음.

     

     

    필자는 '동원과' 라는 곳에 스카우트 당함.

     

    상병 달기 1개월 전에...또르르...

     

    12월 군번인데, 아버지 군번이 내 사수였음.

     

    그 착한 사수가 항상 날 보고 웃던 이유를 알게되었지 슈ㅣ발....2주 가르치고 말년휴가 나가버리면서 "니 죶댐ㅋㅋㅋㅋ"이러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튼

     

    동원과 라는 처부는 예비군 관련해서 '전부 다' 도맡아 했음.

     

    예비군 인사관리 물자관리 작전관리 정보관리 전부 다! 다!!!!

     

    흐히히히

     

    말했잖음? 자원 2만명.....

     

    물론 예비군중대와 연계해서 하는 거지만, 실제 훈련하는 곳은 우리 부대였고, 예비군 중대장들은 훈련 감독정도로만 함. 와서 버섯캐고 밤 줍고 하다가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았음

     

    예비군 중대는 현역부대가 아니기에, 사단이나 군단 내 직속 예하부대가 아니어서 모든 걸 동원과에서 연결시켜줘야 했음.

     

     

    일과는 이랬음

     

    아침 점호 후 바로 식사. 청소는 나만 생략

     

    조교들한테 문서 나눠주고, 전화기 앞 대기. 인원은 수시로 바뀜.

     

    인원이 들어오는 족족 체크. 완전히 끝날 때 쯤(9시 반)훈련 인원 보고

     

    수시로 계속 바뀌는 거 체크하면서 훈련 일정 조율하고

     

    점심시간 때 쯤 돈이 도착함. 예비군 1인당 7천원씩 계산해서 나눔.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인원체크 철저히 해야함;;;

     

    점심 먼저 먹고 다시 전화통화. 동시에 두세 전화는 받으면서 왼팔로 메모하고 오른팔로 타자침 ㅋㅋㅋㅋ

     

    점심 지나서쯤 다음 날 예비군 인원 받고 또 수정 수정 수정 들어감

     

    훈련 전부 끝나면 최종보고.

     

    얼마 안될거 같긴 하지만, 저건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각종 보고에다가 다음 훈련계획에다가 물자(탄약 등)관리에다가 등등....

     

    엄청 큰 작업은 몇개 없는 데 반해 자잘한게 너무 많았음.

     

    계원을 더 뽑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당시 계원들에게는 피치못할 정신적 장애가 있었음.

     

    그래서 내가 다 했지. 슈ㅜ발

     

     

    훈련 끝나고 나는 남아있는 작업을 계속 해야 함.

     

    야간점호를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음 ㅋ

     

    담당관님이 말씀하셨지.

     

    "12시 이전 퇴근은 야근이 아니여! 껄껄껄"

     

    ㅠ 그래도 내가 막나가면 부대업무가 완전 마비되었기에, 내 기분을 잘 맞춰줘서 먹을것도 많이 사주고 담배도 자주 사다주셨음.

     

    하지만 휴가증은 안줬지 ㅠㅋ

     

     

     

     

    아무튼

     

    예비군들 많으신데, 예비군 조교들도 그렇고 행정병도 그렇고 다들 고생하니까 너무 괴롭히지는 맙시다 ㅠ

     

     

     

    누구나 그렇듯 군생활 중 버라이어티 한 경험이 많을텐데

     

    필력이 후달리네여 히히

     

    2작사령관 방문한 이야기, 동원훈련 이야기 등등 썰 풀거 많은데

     

    기회가 되면 더 써보기로 하겠음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1/16 10:46:54  117.11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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