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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aw_951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416
    IP : 218.50.***.18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12/06 20:01:23
    http://todayhumor.com/?law_951 모바일
    아는 언니의 억울한 상황, 도와주세요ㅠㅠ
    <p>제 일은 아니고, 아는 언니의 일인데 너무 억울한 상황이라 오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p><p>현재 이 언니가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경찰서에 신고가 들어간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p><p><br></p><p>이 언니는 제가 해외 생활을 할 때 알던 언니인데 저랑 6살정도 나이차이도 나고, 늘 여성스러우면서도 줏대있고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서 같이 알던 친구들도 모두 이 언니 좋아하고 따랐거든요.</p><p>제가 예의를 중시하는 편인데, 이 언니는 행동도 예의바르고해서 더욱 따랐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ㅠㅠ</p><p>제가 이 언니를 안지는 이제 일년 반정도되어가는데 무식하게 상황판단 못 하고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 아니거든요.</p><p>비슷한 일을 경험하셨거나 법률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ㅠㅠ</p><p><br></p><p>이 언니가 현재 외항사 스튜어디스로 합격해서 조만간 해외로 나가야해요. 시간도 별로 없는데 상대방은 계속 질질 끌고있네요..</p><p>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기재할게요.<br></p><p><br></p><p><br></p><p>이 언니가 지난 주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p><p>근처에 보이는 A 커피집에 들어갔대요.</p><p>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는데 문이 잠겨있길래, 계산대에 가서 음료 하나 주문하고나선</p><p>영수증, 음료 다 필요없고 화장실만 쓰면 된다고 했는데도 알바가 아무 설명이 없길래 화장실로 뛰어갔대요.</p><p>근데 화장실 들어가는 데 비번이 필요한가봐요, 그 집은. 그리고 그 비번은 영수증에 써있었다는데 그 언니는 영수증을 안 받았으니</p><p>알 도리가 없잖아요.</p><p>다시 카운터로 뛰어가서 그 점에 대해 컴플레인 좀 하다가, 알바생이 같이 가서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하더래요.</p><p><br></p><p>그래서,</p><p>'내가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음료를 샀는데, 그럼 첨부터 화장실을 못 쓴다고 이야기해주고 음료를 팔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남자직원이 같이 가준다길래..</p><p>언니가 '여자화장실이니까 여자 직원이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고 했대요.<br></p><p>그랬더니 여자 직원이 툴툴거리며 나와서 앞장서서 가는데, '아 씨팔 짜증나." 하더래요.</p><p><br></p><p>그 언니도 못 들은 척 하면서 등을 두번정도 두드리며 '저 지금 너무 급해요.'라고 했더니, 이 여자가 뒤를 확 돌아보면서</p><p>'왜 때리세요? 왜 때리냐구요!!!!'하면서 갑자기 악을 쓰더래요.</p><p><br></p><p>언니도 화장실도 급한데 화는 화대로 나서</p><p>'제가 지금 때렸어요? 손님이 화장실 안내해달라는데 먼저 욕한 건 누구예요?'하면서 카페에서 언성이 높아졌대요.</p><p><br></p><p>그랬더니 현장(?)에 있지도 않던 사장이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p><p>남자 알바생이 손님이 술취해서 소리지른다고 하더래요. 그 소리를 들은 사장은 CCTV있으니까 신고하라고 하고..</p><p><br></p><p>얼마 후에 경찰이 왔는데, 그 언니가 무슨 흉악범도 아니고!!! 경찰분들이 다섯 명씩이나 와서 그 언니를 강제 연행해갔다고 하더라구요.</p><p>그래서 언니가 '나 잘못한 것 없다. 무조건 신고만 하면 다 잡아오는거냐. cctv보고 얘기를 하자'고 했는데도 경찰 측에선 자기 말은 듣지도 않는 것 같았다고 하더라구요.</p><p><br></p><p>그 날 밤에 밤새 진술서쓰고 다음 날 아침 다섯시나 되서야 집에 돌아왔다네요.</p><p><br></p><p>근데 cctv의 소유자가 그 카페 사장이라, 그 언니는 그걸 볼 권한도 없을뿐더러 증거로 제출할 수도 없대요.</p><p>cctv에 그 알바녀 등을 톡톡 두드리는 장면은 찍혔는데, 건드리기만 해도 상대가 폭행이라고 하면 죄가 성립된다고 하더라구요.</p><p>하다못해 길가다 어깨 부딪혀도 폭행이 성립된대요.<br></p><p><br></p><p>더 웃긴 건 그 알바녀가 경찰 진술에, 언니가 자기 어깨랑 뺨을 때렸다고 했대요.</p><p><br></p><p>제가 그 언니의 지인이라 편파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지만 글은 정말 언니한테 들은 그대로 썼어요.</p><p>그 언니도 얘기할 때 부풀리는 타입은 아니라 저는 거의 진실로 믿고 있구요.)</p><p>그래도 이 상황은 좀 억울한 케이스 아닌가요?</p><p><br></p><p>알바가 손님한테 먼저 욕했는데, 사장은 손님을 신고하고..</p><p>언니가 가게에서 언성을 높여서 얘기한 건 사실이니 영업 방해죄라면 모를까, 폭행죄라니요.</p><p><br></p><p>언니는 결국 그 가게에서 음료사고 화장실도 못 가고, 음료도 못 받고 되려 폭행 가해자가 됐네요ㅠㅠ</p><p><br></p><p><br></p><p>사실 알바녀가 피해자니까 사장이랑은 관련이 없지만</p><p>언니네 어머니가, 일단 가게에서 소란이 있었으니 사장한테도 사과하는 것이 도의라고 하셔서</p><p>경찰서 다녀온 이틀 후에 언니랑 언니네 어머니랑 같이 가게로 찾아갔대요.</p><p><br></p><p>근데 그 날은 사장도 없고 알바녀도 당분간 병가를 냈다고 하더래요.</p><p>그래서 일단 연락처를 남겨두고 왔는데, 원래 언니를 신고한 남자 사장이 아닌 여자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구요.</p><p>사과하라고, 그래서 다음 날 찾아가겠다고 했더니 자기 바쁜 사람이라며 오기 전에 연락달라고 했다더라구요.</p><p>그래서 다음 날 찾아갔더니, 병가냈다던 알바녀는 버젓히 일하고있길래</p><p>'정말 미안했다. 많이 놀랐을 거고 이해한다. 진심으로 사과하고싶다'고 했더니</p><p>자기는 할 말도 없고, 들을 말도 없다며 자기 일하는 중이니까 가라고 하더래요.</p><p>그리고 바로 사장이 나왔길래, 그 날 일은 죄송했다고 사과하고 상황에 좀 오해가 있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더니</p><p>사장도 곧 합의서 써줄 것처럼 말했대요.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사실 사장이랑은 별 관련이 없긴한건데;)</p><p><br></p><p>그래서 다시 알바녀한테 사과하려고 갔더니, 자기 일하는 중이라고 하길래</p><p>'우리도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 오늘은 이만 가겠다'고 나왔대요.</p><p><br></p><p>그리고 사장이, 자기가 알바녀에게 얘기 잘 해놓겠다면서 그 여자 근무일 때 연락준다고 했다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연락이 없다고 하네요.</p><p><br></p><p>또, 원래 경찰서에서 피해자랑 피의자랑 같이 불러서 대질을 하잖아요?</p><p>경찰서에서도 아직 아무 연락도 없다고 하네요..</p><p><br></p><p>그렇다고 합의금을 원하는 거면 말이 있어야하는건데 그런 것도 아니고..</p><p><br></p><p>이 언니도 항공사 일때문에 곧 출국해야하고, 일도 키우고싶지 않아서 조용히 넘어가고싶다고 하거든요.</p><p>나중에 날짜 촉박하게 거액불러서 빼도박도 못 하게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면 대체 뭐때문에 합의를 안 해주는건지 모르겠네요ㅠㅠ</p><p><br></p><p>언니가 카페 본사에 메일을 보내볼까-했는데 더 꼬일까봐 연락도 못 하고 있고ㅠㅠ</p><p>이러다가 언니가 출국을 하게되면, 도주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p><p>언니도 그 점을 가장 걱정하고 있구요.</p><p><br></p><p>혹시나 상황이 꼬여서 씨씨티비에서 언니가 컴플레인 거는 장면이 유투브같은데 떠서</p><p>'카페컴플레인녀' 이런 걸로 나오면 어떡하나-도 걱정하고 있어요.</p><p>언니는 제시할 동영상은 커녕, 대화 내용 녹취본도 없으니까요ㅠㅠ</p><p><br></p><p>일단 알바녀가 경찰에서 거짓진술한 것, 사장도 엄한 사람 신고한 것.. 제가 봤을 때는 이 쪽이 더 문제있다고 보이거든요.</p><p><br></p><p>진단서없으면 폭행이 무효라고는 하는데, 일반인도 병원가면 기본 2주는 끊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ㅠㅠ</p><p>혹여나 그 언니한테 빨간줄이 그어질까봐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ㅠㅠ</p><p><br></p><p><br></p><p>어떻게 신고를 취하할 방도가 없을까요?</p><p>법적으로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p><p><br></p><p>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 딱 열개만 주세요.</p><p>베오베는 바라지도 않고, 베스트만 가도 많은 분들이 보실테니까요.</p>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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