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흡연자입니다.
물론 요즘 세상이 흡연자는 그냥 암덩어리마냥 취급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오유에서 본 댓글 중
'흡연은 권리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의무이다(?)'
뭐 암튼 저런 글도 많이 보고 저 또한 흡연자이기는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고속도로에서도 흡연장소에서만 피우고 길빵 하지 않고 꽁초도 차에 재떨이에 비움니다.
암튼간에.....
저는 차에서 흡연을 하는 것을 매우 즐깁니다. 좋아하는 음악들 들으면서 담배 한가치 태우며 흥얼거리며
운전을 즐기는 편이죠.
그런데 가끔 비흡연 차량을 얻어타게 된다면 비흡연차량이거니와 제차도 아니라서 담배를 꾹 참고 다니죠.
흡연자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일정시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담배가 급 땡기기도 하죠.
그렇지만 비흡연 차에 타게되면 담배 피워도 되냐고 질문조차 하지 않고 무작정 참기만 합니다.
헌데 내차라면??
저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며 제 차는 담배를 피우는 흡연차량입니다.
제 차를 타게 될 사람도 그것을 알고 있죠. 그리고 여러명이서 놀러갈 때 저는 제 차를 타는 사람에게
"내차는 흡연차량이야."라고 항상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비흡연차량에서 흡연을 하는것은 미친놈 취급에 매너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내차이고 흡연차량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매너없는 사람 취급당하는 것이 못마땅해서 그냥 주절주절 끄적여 봅니다.
비흡연 차량 ㅡㅡㅡㅡ 흡연 ㅡㅡㅡㅡ 나쁜놈
흡연 차량 ㅡㅡㅡㅡ흡연 ㅡㅡㅡㅡ 나쁜놈
어떤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죠
"니차가 아무리 흡연차량이지만 어떻게 옆사람 배려를 그렇게 안해주냐? 비흡연자 있으면 당연히 담배 피우면 안되는거 아냐?"
예를 들면
피씨방에서 흡연석, 비흡연석 중 흡연석에 앉아서 옆사람 담배 피우는 것을 보고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마치 화장실에 가서 난 오줌만 눌 것이지만 옆사람이 똥을 싸고 그 냄새를 맡게 되서 불쾌하니
화장실에서 똥을 싸지 마란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흡연차량이라고 먼저 이야기 합니다.
물론 담배....백해무익하다고 하지만 취향이고 권리인데....(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런데 제 차에 타서 담배 피운다고 궁시렁궁시렁 하는 사람도 많고 ㅠㅠ
여기서도 많은 반대를 먹을 수도 있지만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제가 나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