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엑셀월드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네요.

저는 예전에 뭐였나 무제한 필드가 변천 하는 장면 읽고서 뿅 갔거든요. 정확하게는 그 뒤에서 변천과 서버 리셋? 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역자분 설명까지 읽었을 때지만.

소아온에서도 그렇지만 치밀한 세계관 설정이라던가(소아온에서 외전이 늘어남에 따라서 그 설정들이 꼬이기 시작하긴 했지만) 시스템에 대한 묘사라든가.

주인공이 찌질하다니 뭐 그런 말들이 많은데 전 반대로 소아온의 키리토는 비호감이거든요.

뭐라고 해야 하나 완성형 캐릭터랄까 그런 쪽은 별로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미형인 남캐란걸 싫어하는 점도 있지만 키리토는 한 본편시점으로 봤을때 어느정도 완성된 캐릭터라는 점도 있고(작가가 이상적인 남캐는 키리토 이상적인 여캐는 흑설이라고 말한적이 잇던걸로 기억)

하지만 하루유키는 찌질한 대신에 성장 여지가 보이거든요.

나날이 권수가 늘어나고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걸 헤쳐나가는 하루유키의 성장하는 모습이 또 묘미랄까.

그래서 전 강철의 라인베럴 주인공도 꽤나 좋아합니다. 초반의 까불까불은 아무래도 별로지만

그리고 하루유키 귀엽지 않나요>? 동글동글한게

흑설양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할까...

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