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포게하면 번역과 자짤! 그리고 oh팬픽oh 을 빼놓을 수 없죠.</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span>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여러분에게 <span style="font-size: 9pt">포니게시판에서 탄생한 팬픽들을 소개해드리는 팬픽리뷰 네번째 시간입니다.</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제가어제 먹다남은 닭도리탕을 뚜껑덮어 놓고 실수로 밖에 내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먹으려 보니 미생물 파티가 열려있더군요ㅠㅠ 후..sad... 그래서 새드한 팬픽을 들고왔어요.</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div>(<span style="font-size: 9pt">스포일러는 경고와 함께 까만칠 해놓을께요 드래그하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주관적 평이 많습니다. 작품의 진짜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기☆)</span></div></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오늘의 팬픽은</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하관(下棺)></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strike>턱</strik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9pt; line-height: 1.5"><strike>(下觀)이 아닙니다.</strike> 작가는 Thanatos 님입니다. '하관' 말그대로 관을 내린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관안에서 묻히기만을 기다리는 포니는 누구일까요. 그래니 스미습니다. 그리고 작중의 배경도 스미스할머니의 장례식이죠.</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아주아주 짧은 단편입니다. 5분만 투자하시면 다 읽어보실 수 있어요. 이야기 전개는 애플잭의 독백으로 이루어 져요. 과거 부모님의 죽음을 회상하기도 하고 스미스 할머니를 떠나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앺잭의 시선으로만 전개되는 터라 앺잭이 모르는 일은 우리도 알 수 없어요.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부모님의 부고를 전하던 스미스할머니의 심정이 어땠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추측할 뿐이죠. 이런 부분은 좋았어요. 독자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죠. 덕분에 정말 짧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따라 작품이 여러갈래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시를 읽는다는 느낌이네요.</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하지만 이게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앺잭은 정말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머무릅니다. 앺잭의 생각에 관해서 알 수 있는 내용은 '~라고 추측힐 뿐이다', '알 방도가 없다', '</font><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지금은 짐작할 수 있지만</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 </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감히 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등등 입니다. 이렇다 보니 앺잭의 시선에서 내용이 전개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머릿속까지 우리가 추측해야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너무 담담하게 바라보는것 같아서 감정몰입도가 좀 떨어졌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요약하자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독자가 상상할 여지를 많이 남겨두어 충분히 몰입한다면 큰 가능성이 열린 작품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때문에 가볍게 슥 읽을때는 아리송하고 감점이입이 어려울 수 있는 팬픽.</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더요약하자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단편이지만 단편이 아닌 팬픽?</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더더요약하자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text-indent: 40px">꼭꼭씹어드셈</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