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겜 사고나서 이렇게 짜릿한 매칭은 첨이네요ㅋㅋㅋ 아직 따끈따끈할 때 썰을 풀어봅니다.</div> <div>샷빨이 고자라 음슴체</div> <div><br></div>-발단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단 평범하게 캐쥬얼 매칭을 돌림. 악명높은 ubi의 렝보6시즈 서버지만 이번엔 무난하게 매칭부터 시작까지 순조로웠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분좋게 시작하려던 찰나 우리팀 3명이 줄줄이 소세지로 탈주함... 나와 또다른 우리팀 한명은 멘붕에 빠짐. 하지만 멘탈을 부여잡고 이번판만 버리듯이 넘기고 다음판부터 추가인원이 찰테니 역전하면 됨ㅇㅇ 하는 마음가짐을 가짐.</span></div> <div>그리고 화이팅을 불어넣기 위해 팀원에게 'we still can do this'를 쳇창에 치려는 순간 그놈도 탈주...</div> <div>멘탈펑!</div> <div><br></div> <div>-1라운드</div> <div>1 vs 5 의 인질방어전이 펼쳐짐. 맵은 헤리퍼드기지. 왜 그 cqb훈련장같이 생긴곳 있잖음</div> <div>밴딧을 픽한 나는 ㅅㅂ뭐 할게있나. 갈곳잃은 고압전류기를 품에안고 대충 벽강화를 하는데 자기무덤 데코레이션 하는 느낌임ㅜㅡ</div> <div>그와중에 가슴속에 샘솟는 한가지 희망 '세이브'</div> <div>샷빨고자에 나혼자 뿐이지만 손에든건 샷건이오 사이드로 c4까지 있으니 할수있다는 근자감이 갑자기 마구마구 샘솟는거임.</div> <div>라운드가 시작되고 인질 옆방에서 기회를 엿보던 중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함</div> <div>기회를 엿보던 나는 이때다 싶어 오리걸음으로 기어가 벽뒤에서 갑톡튀해 5명 모두를 몰살! 시키기는 커녕 한번쏘고 뒤져버림ㅋ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와중에 울팀 추가인원이 2-3명씩 들어오다가 다시 나가버리길 반복함ㅋㅋㅋ</span></div> <div>마치 '아 여기는 가망이 없군 (절레절레)' 하는듯 해서 더 슬퍼짐</div> <div><br></div> <div>-2라운드</div> <div>무슨생각인지 나는 계속 진행하기로 함.</div> <div>바로 그 때.</div> <div>원군 2명이 들어옴. 3vs5의 그림이 만들어 진거임.</div> <div>아직 많이 불리한 상황이지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음.</div> <div>오퍼레이터는 글라즈, 애쉬 그리고... 퓨즈</div> <div>인질전에 퓨즈를 고른걸 보고 불안감이 급상승함.... (퓨즈의 분출식 소형폭탄으로 인질까지 끔살하는걸 한두번 본게 아님;;)</div> <div>게다가 샷빨고자인 내가 운빨 역전을 위해 글라즈를 고르고, 애쉬는 물몸...</div> <div>영 그림이 이상함.</div> <div>그래도 믿을건 동료뿐이니 어찌어찌 공격을 나감.</div> <div>그리고 이김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퓨즈가 돌아다니는 로머를 잡고, 인질있는 방에서 애쉬가 한몸 희생해 적들의 위치를 알리고 글라즈인 내가 머리를 터뜨려줌ㅋㅋㅋㅋ</div> <div>채팅, 보이스 그딴거 씹어먹고 주먹구구식 팀플로 운좋게 1승을 거머쥠ㅋㅋ</div> <div><br></div> <div>-3라운드</div> <div>1층 인질방어</div> <div>팀원은 투창카와 기억안나는 누군가를 고름. 나는 적들이 3대5의 상황에 방심해서 막 들어올것을 궁예질하여 캅칸으로 건물입구에 부비트랩을 설치해둠.</div> <div>라운드 시작</div> <div>아무래도 3명이다 보니 벽강화가 부족하여 사방이 뚫리고 난리났음. 그와중에 우리 로씨아 형님인 투창카가 기관총으로 2명을 끔살시키는 위엄을 보여줌.</div> <div>3대3상황. 울팀 하나는 로밍을 갔는데 해외로밍을 갔는지 소식이 음슴. 그사이 나는 벽뒤의 sas한테 맞아죽었는데 운좋게도 부비트렙에 걸려 황천길 동무가 됨ㅋㅋㅋ</div> <div>다행히 방어지억 카메라가 살아있었음. 오는적들 족족 핑찍어주니 투창카가 크고 무씨무씨한 기관총으로 벽넘어 적들을 끔살해줌 ^^7</div> <div>2승을 거머쥠ㄷㄷㄷ</div> <div><br></div> <div>-4라운드</div> <div>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했음. 모니터 넘어로 환호성을 외치는 팀들의 모습이 보일지경.</div> <div>이번에 이기면 3:1로 승리하는거임ㄷㄷ</div> <div>이번 공격라운드는 아까와 같았음. 글라즈, 애쉬, 퓨즈. 중간에 애쉬가 어째선지 슬레지를 하라고 했지만 때는 늦었음.</div> <div>암튼 이대로 진입을 시작함.</div> <div>승리의 향기를 맡은 우리는 입구를 향해 달렸고 창문에서 기습적으로 날라온 총탄에 만신창이가 되버림ㅋㅋㅋㅋ</div> <div>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음.</div> <div>계단으로 진입한 우리는 일단 대기해서 드론을 보냄. 그리고 인질이 있는곳에 보내봤음. 근데 텅텅 비어있는거임ㅋㅋ</div> <div>아</div> <div>'이 ㅁㅊ놈들 최소 3명이상이 로밍나왔다' 하고 판단했을때는 이미 늦었음. 계단을 내려가던 애쉬가 옆방에서 날아온 총탄에 한줌의 재가되어 버렸음..</div> <div>다행히 퓨즈가 복수하는데 성공. 마음을 놓으려던 찰나 적의 빼꼼샷에 내 머리가 터져버림ㅠ</div> <div>곧이여 울팀 퓨즈가 천장을 뚤고 '공무원 시험합격 애듀x!' 광고하며 진입하는 바람에 끔살당하고 라운드 종료.</div> <div>2:2 패배...</div> <div><br></div> <div>-5라운드</div> <div>3:5의 상황으로 여기까지 온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심지어 1점을 줘버린 상황에서 대등하게 싸운거임.</div> <div>이재 모든것이 걸린 마지막 라운드.</div> <div>공격팀.</div> <div>오퍼레이터는 글라즈(나), 트위치, 애쉬(임마는 애쉬빠가 분명함)</div> <div>한가지 아쉬운건 내가 IQ만 골랐더라면 3인 여성 오퍼레이터 팟이 탄생하는거였음ㅋㅋㅋ 눈치없게 글라즈 골라버린 나ㅋㅋㅋ</div> <div>암튼 라운드 시작, 건물로 접근함.</div> <div>근데 이게 웬걸 또 창문으로 총알이 날라오는거임ㅋㅋㅋ 마치 데자뷰처럼 만신창이가 된 우리... 다른게 있다면 이번엔 처절히 응징해 줬다는거.</div> <div>애쉬는 문으로 진입, 나와 트위치는 레펠로 인질이 있는 방까지 도달했음. 나는 더 윗층으로 올라가 천장을 뚫어버리려 했음. 그런데 트위치가 감전드론을 창문으로 던져넣는게 아니겠음?</div> <div>경험상 감전드론은 혼자선 무쓸모임. 적한테 쏴도 10데미지밖에 못주고, 전자기기를 부순다고 해도 지금상황에선 아무 도움이 안됨.</div> <div>그 때 알아차림ㅋㅋㅋ 솔직히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위치의 의중인 즉, "드론으로 시선을 끌 테니 창밖에서 쏴라"</div> <div>바로 나는 레펠을 타고 창밖으로 조심히 내려갔음. 안쪽은 지금 쥐잡는다고 아수라장ㅋㅋ</div> <div>그 틈을 타 2명의 적을 사살. (어째선지 우리팀 애쉬는 죽어있었음)</div> <div>쉴틈 없이 바로 트위치는 인질이 있는 방으로 진입했고, 나도 뒤를 따름.</div> <div>트위치가 인질을 확보! 들어올때 만큼 신속하게 창문으로 뛰쳐나감. 보통이라면 나도 따라가며 엄호해야 하지만 인질을 찾으러 돌아올 로머를 기다리기로 함. </div> <div>아니나 다를까 인질이 확보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버선발로 뛰어온 우리 탕아에게 송아지 고기대신 총알을 먹여드림ㅋㅋㅋ</div> <div>라운드 승리.</div> <div><br></div> <div>3:2 힘겹게 쟁취한 승리.</div> <div>이걸 이겨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팅, 보이스 갖다버림ㅋㅋㅋ ㄹㅇ마음으로 통하는 팀플레이였음ㅋㅋㅋㅋ</div> <div>아직도 어떻게 이겼는지 신기할 지경.</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즐겜하세요 여러분ㅎㅎ</span></div>
<img src="http://media.giphy.com/media/kdIm0REPNwOVW/giphy.gif" alt="giphy.gif"><img_ src="https://33.media.tumblr.com/d933484b75485dd6ead5364233a9787b/tumblr_n09ofaEt0z1ryt548o1_500.gif" alt="tumblr_n09ofaEt0z1ryt548o1_500.gif"><img_ src="https://33.media.tumblr.com/tumblr_m1ef3sy0uV1r3q15c.gif" alt="tumblr_m1ef3sy0uV1r3q15c.gif"><img_ src="http://media.tumblr.com/4f6327da3841e8d16bcaf0a4c9001c11/tumblr_inline_mshnyh9o1q1qz4rgp.gif" alt="tumblr_inline_mshnyh9o1q1qz4rgp.gif"><img_ src="http://media.tumblr.com/8871a2e84ffef7ca9b28d9d01e846f3e/tumblr_inline_mshnx12fcz1qz4rgp.gif" alt="tumblr_inline_mshnx12fcz1qz4rgp.gif"><img_ src="http://33.media.tumblr.com/013ef7245862190edcd354732d203c2d/tumblr_mhdqjzmviW1rqi09ro1_500.gif" alt="tumblr_mhdqjzmviW1rqi09ro1_500.gif"><img_ src="http://i.minus.com/iT3FsFEq5Fiwa.gif" alt="iT3FsFEq5Fiwa.gif"><img_ src="https://38.media.tumblr.com/d8fef439c0fe23add19af44d7ba90f6d/tumblr_njxu9dj1I81tksy09o1_400.gif" alt="tumblr_njxu9dj1I81tksy09o1_400.gif">
코라 존멋
<img_ src="https://38.media.tumblr.com/077c0fca34b5efe0baaebcdf4417e594/tumblr_narzm4mwWy1th9z3bo1_500.gif" alt="tumblr_narzm4mwWy1th9z3bo1_500.gif"><img_ src="https://33.media.tumblr.com/042c2b488dea401fd7dca9f1239f82fd/tumblr_nl6jlzs9y01r8m5vuo2_r1_500.gif" alt="tumblr_nl6jlzs9y01r8m5vuo2_r1_500.gif"><img_ src="http://orig12.deviantart.net/1858/f/2015/029/1/7/korrasami__by_talitapersi-d8fix3e.jpg" alt="korrasami__by_talitapersi-d8fix3e.jpg">
Korras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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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12/17 01:03:29 223.62.***.152 하임
202077[2] 2015/12/17 01:26:44 222.111.***.119 닉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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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26[8] 2015/12/17 07:54:10 122.35.***.158 비공감함니다.
291845[9] 2015/12/17 08:01:10 175.124.***.37 구름너머하늘
557638[10] 2015/12/17 09:27:16 202.171.***.217 幸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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