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나 일베나 다를게 없다는 분들이 몇몇 보이는데,

일베가 가장 좋아할 법한 말이네요...

잠시 화가 나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일단 심호흡 한번 크게들 하시고, 흥분을 조금 가라앉힙시다.

그리고 분명히 언급해 둡니다만.. 일베나 오유나 다를게 없다는 분들은 비유가 조금 틀렸습니다.

오유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나 다를게 없다고 해야 맞겠지요.

우린 성추행 모의나 성기인증같은 건 하지 않잖아요. 고인의 자살을 운지운지 거리면서 비하하지도 않구요.

오유와 일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치색이라기 보다는, 상식적인 사이트와 비상식적인, 몰상식적인 사이트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달랑 시게만, 그것도 오늘 밤 하루동안만 보고 오유 전체에 자조적인 비웃음을 보내시는 것은 조금 성급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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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기다려봅시다.

저는 안철수 강력 지지자입니다만, 정말 이런 다툼은 안철수 후보마저 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화합을 향한 노력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들의 행보를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