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솔직히 이명박 당선되었을 때에도  <div>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민가야겠다는 말을 종종 했어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못 갔죠.</div> <div>현실적으로 언어 문제도 그렇고 </div> <div>외국에 나간들 써먹을만한 특별한 기술도 없는데 어떻게 가겠습니까. </div> <div>그렇다고 모아놓은 돈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말이죠. </div> <div><br></div> <div>그런데 요새는 점점 무리를 해서라도 </div> <div>이민을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div> <div>정치적인 환멸이니 뭐니 이런 문제가 아녜요.</div> <div>노후 대책 때문에 그렇습니다. </div> <div><br></div> <div>지금 내 나이가 벌써 40대 중반인데 </div> <div>간신히 집한채는 마련했다지만 그게 다에요. </div> <div>막말로 내가 70, 80이 되었을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냥 깜깜합니다. </div> <div>그 나이가 되었을때 과연 내가 먹고 살 방법이 있기는 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div> <div><br></div> <div>공연히 잘난척 사무직만 고집하지 말고</div> <div>지금부터라도 몸으로 때우는 기술 배워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외국을 나가는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차라리 노후를 대비하는 현명한 길이 아닐까 </span></div> <div>고민이 되는게 요즘 시절입니다. </div> <div><br></div> <div>정치 돌아가는게 뭔가 나아지는 느낌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div> <div>요새 꼬라지를 보면요 </div> <div>앞으로 20, 30년 후의 내 미래가 매우매우 걱정이 됩니다.</div> <div>솔직히 두려워요. </div> <div>이러고 이 나라를 믿고 살아야하나 싶어서 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