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111115510013<br /><br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범국민운동체인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이 오는 17일 출범한다.<br /><br />국민동행은 11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원로들이 뜻을 같이해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 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정파와 노·장·청 세대를 초월한 국민동행을 설립해 운영하려고 한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제안했다.<br /><br />국민동행에는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동교동·상도동계 인사를 비롯해 이부영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 참여한다.<br /><br />민주당 출신인 김영춘 김효석 남궁진 이계안 장세환 조배숙 조성준 최인기 홍기훈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인명진 목사, 영담스님, 차선각 전 YMCA연맹 이사장 등 종교시민사회 인사 등도 33명의 제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br /><br />이들은 "북한의 핵위협,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군비 증강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가운데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 신장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은 말잔치로 끝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br />국민동행은 앞으로 민의와 동떨어진 정당구조·의회제도·제왕적 대통령제 등 독점적 권력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개헌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br /><br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동시에 뜻을 같이하는 정당 간 또는 정당과 시민단체 간 연대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방침이다.<br /><br />제안자 대표인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정부 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을 똑똑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br /><br />김 대표는 독자세력화를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 "국민동행은 정치적 결사체가 아니므로 정파로부터 독립적, 중립적인 국민운동을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br /><br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은 "안철수 신당이든 민주당이든 어느 한쪽에 서는 것보다는 야권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 기본적 생각"이라고 강조했다.<br /><br />현재 지역에서 200명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앞으로 총 1천여명의 발기인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국민동행 측은 밝혔다.<br /><br />국민동행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원불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br /><br />한편, 복지정책 전문가와 운동가 등이 중심이 된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도 12일 오후 7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br /><br />현재까지 광역단위 대표 추진위원 17명 등 203명의 추진회원이 구성됐으며,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제주대 교수)가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br /><br />이들은 복지 노선에 대한 동의가 있다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과의 연대에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안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맡은 바 있다.<br /><br />안 의원은 12일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br /><br />안 의원 측 금태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동행과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와 관련, "직접적인 관계가 있거나 공조를 하며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