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30925170407542<br /><b><br /> </b><span class="tit_subtit"><b>수위 높아지자 시민단체 팔 걷어</b><br /><br />도쿄에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에 반대하는 모임이 결성된 것은 일본 시민사회가 극우 세력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br /><br />사회적 소수자 등을 상대로 공개적인 혐오 발언을 하거나 증오심을 표출하는 것을 보고도 침묵·외면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해 사태가 더욱 악화했다는 인식이다.<br /><br />25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서 열린 '헤이트 스피치와 민족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에서는 헤이트 스피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됐다.<br /><br />올해 3∼8월에만 일본 내에서 161건에 달하는 우익 세력의 집회·시위 등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br /><br />이들 집회가 모두 헤이트 스피치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극우 세력이 집회·시위 등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재일 한국인·중국인, 사회적 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br /><br />행사 제목에는 '일한국교단절국민대행진', '일한우호분쇄데모행진',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가자',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날조한 아사히(朝日)신문 관계자의 국회 증인 소환을 요구하는 데모',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영토' 등 일본 우익 세력의 주의·주장이 다수 담겨 있다.<br /><br />이들 집회·시위는 도쿄도를 비롯해 전국 32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참가자 수가 파악된 74개 행사에만 3천267명이 가담했다.<br /><br />헤이트 스피치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면 그 수위가 물리적인 폭력 못지않다는 게 확인된다.<br /><br />"일한 국교 단절을 실현하자"는 주장에서부터 "조선인을 때려죽여라",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해도 된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내용까지 버젓이 외치고 다녔다.<br /><br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붙인 인형에 죄수복을 입혀 끌고 다니는 등 외국 원수를 모욕하는 행위도 벌어졌다.<br /><br />반한 시위에 앞장서 온 '재일(在日)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한동안 헤이트 스피치를 자제하는 듯했다.<br /><br />그러나 도쿄도의 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위를 재개했다.<br /><br />최근에 극우 세력은 위안부 할머니가 피해를 증언하는 행사장 근처까지 몰려와 당사자를 능멸하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br /><br />세계인 화합의 장이 될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면서 외국인 등에게 극도로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모순된다는 지적이 거세졌고 결국에는 시민사회가 움직인 셈이다.<br /><br />이날 회견에서 네트워크 측은 전에는 그냥 두고 봤지만 이제 헤이트 스피치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며 좌우를 아우르는 시민사회가 모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br /><br />네트워크의 공동대표 중 한명인 신숙옥(辛淑玉)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은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도 "(헤이트 스피치가) 나쁜 짓"이라며 행사 시작 직전에 참여의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br /><br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인종 차별이나 외국인을 배척하는 주의·주장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헤이트 스피치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br /><br />그는 "일본 헌법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자유까지 보장하지 않는다"며 "차별을 없애는 것은 모든 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네트워크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br />-----------------------------------<br />일본의 구 우익들은 국가</span><span class="tit_subtit"><span class="tit_subtit"> 이미지 갉아먹는 이유로 </span>재특회를 싫어한다네요 </span><br /><span class="tit_subtit"> </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