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815<br /><b><br />“증거 없으면 정권퇴진 이어질것”…조기숙 “역할분담으로 생각하라”</b><br /><br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태에 대해 29일 “통합진보당, 매우 아프겠지만, 이번 사건은 시민과 다른 야당 등에 도움 요청하는 것 보다는 철저하게 법과 사실로 대응하시는 게 옳아 보인다”고 조언했다.<br /><br />정의와 법치를 강조하는 ‘보수주의자’인 표 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명확한 사실 알기 전에 ‘같은 편’ 되어달라 요구는 무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전 교수는 “모두 감시자가 되어 절차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br /><br />그러면서 표 전 교수는 “국정원이 던진 마지막 승부수, 증거 없으면 역풍은 상상 이상”이라며 “정권퇴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켜보시죠”라고 강력 경고했다.<br /><br />표 전 교수는 “상대는 정권과 국정원의 운명을 걸고 모든 걸 이 사건에 던졌다”며 “허위 과장 왜곡 공안 여론몰이라면 차분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밝히는 것이 옳다. 정치적 대응으로 진실을 묻고 넘어가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br /><br />그는 “철저하게 법과 사실로 이겨내야 한다”며 “정쟁 이념대결 양상으로 바뀌어 진실규명 절차가 사라지는 순간,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고 통합진보당과 야권에 조언했다.<br /><br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도 “이석기 의원 사건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쿨하게 법대로 가는 것이 좋다”며 “저들이 원하는 건 NNL처럼 이 사건에 야권이 올인해 전선이 흐려지는 것”이라고 의견을 올렸다.<br /><br />조 교수는 “누가 뭐래도 민주당과 촛불은 국정원 선거공작만 물고 늘어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석기건 관련 통합진보당과 거리 둔다고 섭섭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br /><br />그는 “저들이 원하는 건 야권이 하나가 돼 미끼를 물든지, 분열하는 것”이라며 “맘 속 연대의 끈을 잡고 역할분담한다 생각하자”라고 말했다.<br />